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경기 북부 10개 지역 시·군체육회장·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지역 체육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의정부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북부지원센터의 설립목적,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경기 남·북부 체육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도체육회는 2025 동계종목·북부지역 체육대회 개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부지원센터는 앞서 북부 지역 시·군체육회 방문 후 취합한 각종 건의 사항을 반영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성 회장은 “센터는 북부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한 유기적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북부지역 도민과 체육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손준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개월 구금 당시 중국 공안이 강압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혐의 인정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축구 K리그 1 수원FC 미드필더 손준호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국 공안에 구금되는 동안 공안의 강압적인 수사와 회유로 거짓자백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손준호는 “지난 10개월 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강압적인 수사를 받았다”면서 “공안이 핸드폰 속 딸과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외교부를 통해 아내까지 체포해 데려올 수 있다. 빨리 혐의 인정하라’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는 공안의 설명을 들었을 때는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돼서 모두 부인했다”며 “통역사가 왔지만 한국말조차 제대로 못했고 ‘별 일 아니니 변호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치소 수감 이후 공안은 말도 안되는 혐의를 제시하며 ‘혐의를 인정하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회유했다”며 “가족 걱정에 혐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참 바보같고 한심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추후 한국에서 변호사가 와서 ‘혐의를 인정하면
‘경기 체육의 요람’ 경기체고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필승 다짐대회를 열고 선전을 결의했다. 경기체고는 11일 교내 체육관(웅비관)에서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김호철 교장, 문창호 학교운영위원장 등 내빈을 비롯해 전국체전 출전 선수 포함 전교생과 감독·코치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전 필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체고 홍보영상과 함께 각 종목별 출전선수들의 결의를 다진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선수단 소개, 선수 대표 선서, 학교장 인사말, 격려사, 격려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체전에 철인3종과 수영 경영에 출전하는 김동주와 홍예슬은 124명의 참가 학생(남자 77명·여자 47명)들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김호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랑스런 선수, 감독, 지도자 여러분의 결의에 찬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땀과 눈물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하고, 경기장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정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새 사령탑으로 전경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K리그2에서 최하위권을 맴도는 성남은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최철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약 한 달 만에 새 수장을 맞이했다. 전경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했고, 지도자로는 2012년부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팀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코치로 신태용 감독을 보좌했다. 2019∼2022년엔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며 2021년엔 K리그2 팀 최초의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일해왔다. 현재도 K리그2 13개 팀 중 최하위(승점 23)인 성남은“전경준 감독 선임으로 남은 시즌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명문 구단 성남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팀의 빠른 안정화가 우선이며, 팬에게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감독은 22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2 31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성남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이 8월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8월 수상자로 안데르손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K리그에 데뷔한 안데르손은 6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6∼28라운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안데르손과 야잔, 이승모(이상 FC서울), 이상헌(강원FC)이 후보로 경쟁했다. 안데르손은 울산 HD와의 27라운드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8라운드에서는 2골 1도움을 작성해 5-0 대승에 앞장서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또 현재까지 5골 12도움으로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와 최다 도움을 기록중이다.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FC 온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과 무승부를 거두며 위기에 몰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토트넘), 주민규(울산 HD)의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요르단, 이라크(이상 1승 1무·승점 4점)와 동률을 이룬 한국은 골득실(한국·요르단 +2, 이라크 +1)에서 이라크에 앞섰지만 다득점(요르단 4골, 한국 3골)에서 요르단에 뒤져 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두며 맹비난을 받아 필승이 절실했던 한국은 이날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세우고 2선 공격수로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기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용우(알 아인)와 황인범(마인츠)이 나섰고 포백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알 와슬),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전반 시작 4분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나흘 만에 4위를 탈환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시즌 14차전 홈 경기에서 심우준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11-8, 3점 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5승 2무 65패, 승률 0.500이 된 kt는 두산 베어스(승률 0.496·65승 2무 66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지난 6일 이후 4일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홈런 4개 포함, 8피안타, 2볼넷으로 6실점(6자책)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1승(7패)째를 올렸고 8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1점을 내주고도 시즌 23세이브(10승 2패)째를 기록했다. 티선에서는 문상철이 4타수 3안타 4타점, 심우준이 3점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황재균(5타수 3안타 2타점)과 강백호(5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에 멀티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는 1회말 2사 후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문상철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를 삼자 범퇴
2024~2024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10월 19일 열리는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안산 OK저축은행,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2024~2025 V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개막전은 지난 시즌 남녀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지난 시즌과 같이 6라운드 체제로 남녀부 126경기씩 열린다. 주중에는 휴식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에 경기가 열리며 주말 경기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정규리그가 내년 3월 20일 끝나면 같은 달 23일부터 4월 9일까지 포스트시즌이 치러진다. 내년 1월 4일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리그에서 영구제명되면서 국내 리그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 사법기관 결정으로 전 산둥 타이산 소속 손준호를 불법 이익을 위해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한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해 중국 리그 산둥 타이산 소속 당시 ‘비(非)국가공장인원 수뢰죄’ 혐의로 출국 중 중국 공안에 구속돼 10개월 간 구금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비(非)국가공장인원 수뢰죄는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당시 손준호 측은 승부 조작이나 불법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세부 혐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축구협회가 이대로 징계사실을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통보하고 이 사실이 각 회원국에 전달된다면 손준호는 국내 리그를 포함해 어느 리그에서도 프로 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영구 징계 발표 직후 손준호의 에이전시 NEST 측은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의 혐의를 확정하고 ‘승부조작’을 발표했다는 데에 “당황스럽고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빠르면 시간 내
수원시체육회는 강원도 영월군체육회와 함께 체육교류와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생활체육·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전지훈련·기술교류, 종목단체 교류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 등 시체육회 임원단 13명과 김성수 영월군체육회 회장 등 군체육회 임원단 7명이 참석했다. 박광국 회장은 “영월군체육회와 다양한 분야의 체육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체육발전과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성수 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시체육회 임직원,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 실시됐다. 시체육회는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조치를 위해 상시적으로 온·오프라인 고충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