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접경지역 생태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10년 만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개최됐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에 10년 전 철거된 트리 모양으로 조명을 설치, 대형트리가 탄생했다. 애기봉에 시민과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를 맞이한 것은 1953년 개관 이래 올해가 최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말 1회에 한해 개최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 행사의 일환으로, 김병수 시장이 지속적인 군과의 협의 끝에 어렵게 이뤄낸 성과다. 행사에 함께 한 시민들은 “선물같은 크리스마스”를 맞았다며 기뻐했고, 애기봉에 함께 한 관계자들도 10년만에 열리는 애기봉 점등식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병수 시장은 “남북관계의 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점등과 취소가 반복된 트리 점등행사가 군과의 협의로 10여년만에 어렵사리 성사됐다”며 “앞으로 애기봉은 더 많은 스토리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 남북간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전시관과 전망대 교육관에서 나눠 진행된 버스킹과 공연, 시민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일
김포시가 관내 환경오염 배출업소 2515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349개 업체를 적발했다. 김포시는 물류 등 지리적인 입지에 따라 공장과 제조장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실제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지 현장에서 측정해 분야별로 오염도검사를 강화했다. 악취 분야의 경우 용역을 통해 지속으로 측정을 실시한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건수가 2021년 22건, 2022년 18건, 2023년 4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악취민원 건수는 2023년 119건으로 2018년 1232건 대비해 5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 분야 또한 매년 측정 용역 결과 먼지 및 총탄화수소 항목에 대해 100지점이 2021년에는 3지점, 2022년 6지점, 2023년 9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해당 사업장에 개선명령 처분을 내렸다. 여기에 올해 특정 대기유해물질인 염화수소(HCl) 항목을 추가로 염화수소 측정업소 5곳 중 3곳은 배출허용기준(15ppm)은 준수했지만 사실상 대기배출시설 허가대상 기준(0.4ppm)을 초과해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
(사)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이 62일간의 나눔릴레이 ‘나눔의 기쁨’에 동참해 취약계층을 지원키 위한 2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회원사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깜짝 나눔릴레이에 동참한게 된 (사)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년 동안 힘들고 고생한 공단 관계자들의 노고를 함께 나누기 위한 송년회에서 이정석 이사장이 참석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두정호읍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정석 이사장은 “올해는 힘든 경기 속에서 기업과 근로자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며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해주신 공단 가족들게 감사드리며 우리의 온정이 어려운 지역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연일 서울 통합 추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병수 시장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만나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시는 건의문에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 등을 함께 담아 제출했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목적으로 국회에 발의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을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의회 의견 청취를 거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김포시는 서울시 편입을 통해 생활권 및 행정구역이 일치될 경우 김포시민 편익 증진은 물론, 김포의 가용지를 활용한 서울시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BRT사업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수 시장은 “김포 서울 통합 주민투표는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의
불법 건축물을 신축해 임야를 훼손하는 행위가 추인허가제도(사회적 손실 감안 정식 허가) 절차를 통해 허가받는 식으로 악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김포시와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일원 1141m²에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건축물이 신축돼 지난해 12월 주민들에 의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월곶면 사무소는 행위자인 A씨에게 행정 절차에 따라 임야 훼손 건축물에 대한 원상복구 처분 사전 통지를 2차례 실시했다. 하지만 A씨는 이행하지 않아 면사무소 측은 고발조치로 이행강제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이후 A씨는 면사무소의 잇따른 시정명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행강제금과 구약식으로 벌금을 부과받고서 최근 시에 추인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인허가 제도란 신고나 허가 없이 착공해 사용승인을 받은 불법건축물에 대해 차후 행정철차를 통해 합법적인 건축물로 허가해주는 제도다. 마을 주민들은 "A씨가 무단으로 임야를 훼손하고 추인이라는 현행법의 미비점을 악용해 허가를 받으려고 한다"며 "불법 건축과 달리 지금껏 산림 훼손 부분은 제재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월곶면 사무소 측에 환경 훼손과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대학생 여러분 겨울방학을 맞아 공공기관 체험 한번 해보세요.” 김포시가 겨울방학을 맞는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직장체험을 통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 모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모집 공고일 현재 김포시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최근 4년 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 참여자, 입학예정자,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학점은행제 대학, 대학원생, 평생교육원, 전산원 재·휴학생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22일 까지 김포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모집 행사란에서 행정보조·대민서비스언론·홍보·디자인,문화·예술·체육 중 분야를 선택해 접수하며 된다. 따라서 참여자는 27일 오전 10시 김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추첨 참관을 희망하는 자는 추첨 시간 10분 전까지 추첨 장소에 입장하면 참관이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김포시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30명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간 김포시청, 사업소, 읍·면·동, 출자출현기관에…
김포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이웃사랑이 넘처나고 있다. 20일 김포시4-H연합회가 올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말총회에 앞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4-H회원들로 구성된 청년농업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소소한농 플리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냉동식품과 농가공품을 비롯해, 영농4-H회원이 직접 생산한 쌀과 떡, 유과, 버섯 등의 농산물도 함께 김포시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또 ㈜ KSM가 지난 18일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비 등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KSM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맞춤형 행복나눔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토론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인천 검단 주민들이 원하면 함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며 '검단 서울 편입'에 불씨를 지폈다. 이번 언급은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당론으로 정한 '김포 서울 편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을 직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은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행정적 절차를 고려할 때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인기를 노리는 선거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병수 시장은 이를 반박하듯 지난 15일 김포 서울 편입 토론회에서 ”검단은 인천하고 떨어져 있고 김포 풍무동과 붙어 있어 생활권을 일치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시장은 "검단 쪽도 30년 전에 김포시와 떨어져서 인천으로 편입되지 않았나”라며 “지금이라도 검단이 다시 김포로 환원한다고 그러면 검단과 손 잡고 서울로 갈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검단 주민들이 원한다면 함께 서울에 편입되도록 해볼 생각"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울 편입 혹시 총선용 아니냐 의식한 탓인지 김 시장은 ”경기도 분도 과정
김포시골드라인(전동지하철)이 고장으로 멈춰버리는 바람에 승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김포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김포시 고촌읍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승강장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열차 승객인 5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에서 발생한 다른 전동차 고장 여파로 15분간 열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호흡에 따른 건강이 나빠져 고촌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가 고장났다. 이 사고 여파로 구래∼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고촌역에는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으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 의자에서 안정을 취하던 승객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B씨는 이송 중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타시도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모임 의원들을 비롯한 시의원 7명과 경인교육대학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연구책임자 박영석 교수는 이번 최종 보고를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등 지자체별 교육정책 ▲해외 지자체의 교육 관련 우수 사례 ▲지자체 교육 관련 조례 등 다양한 분석자료를 보고했다. 유매희 대표의원은 “생애주기에 맞는 전 연령대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관련 시설이 필요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혁 의원은 “교육에서는 기본이 중요한데 아직 김포시에는 풀어야 할 점이 많다”며 “과밀학급과 열악한 통학 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영숙 의원과 김기남 의원은 “조례안 마련에 있어 집행기관과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김포시 특색에 맞는 교육 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올해 3월부터 타 시군 벤치마킹과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갔으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