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위해 추진 중인 삼산면 매음리 장곳항 ‘어촌스테이션’과 관련,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곳항 어촌스테이션은 지역 소득 증진과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신활력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전국 총 22개 업체가 응모했고 이 중 14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이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건축의 기능성과 지역성, 경관 조화,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군은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거쳐 다음 달 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장곳항 어촌스테이션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어촌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서구가 지난 22일 가정1동을 구의 여섯 번재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치매예방부터 돌봄까지 함께 참여하는 마을 단위의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치매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대상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및 관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여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지난 2019년 연희동을 지역 내 첫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오류왕길동과 볼로대곡동, 가좌4동, 석남2동 등으로 확대해 나갔다.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가정1동의 치매안심마을 지정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지역 내 이해와 배려 문화가 자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디지털 인공지능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공무원들의 디지털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를 열었다. 23일 도교육청은 22~23일 양일간 '2025 지방공무원 내부 강사 디지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2차 심화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대응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교육기술센터(AICET)와 프랑스 유네스코(UNESCO)와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지방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 공유 ▲싱가포르 교육기술센터 연수 사례 발표 ▲유네스코 파견 경험 공유 등 생생한 국제 업무 혁신 사례 소개 등이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의 디지털·세계화에 따른 지방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토의·토론을 진행해 경기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소병엽 도교육청 행정역량과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공무원의 디지털 소양과 국제적 감각은 경기미래교육의 핵심 동력"이라면서 "국제 협력과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공감·위로교육
우리나라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체로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하데스 카페'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5일 경찰청으로부터 하데스 카페 사건을 배당받아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 11월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모집 등 이른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중개해주는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위치한 것을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데스 카페 운영진 등 관계자에 대해 추적하고, 정확한 서버 위치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옹진·강화군의 청년층 유입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귀어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옹진·강화군의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에 특화한 어촌 등을 활용하는 귀어학교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귀어정착교육과 귀어보수교육, 기타교육 등으로 구분돼 외지인들에게 현장체험과 실습교육, 신규기술, 유통·가공, 공동체간 소통·융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귀어를 꿈꾸는 이들이 접해보지 못한 어촌 환경에 적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론 및 체험학습과 소통을 통해 정착을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체계화된 귀어학교 교육을 위해 ‘귀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세우고 이들의 정착 계획을 구체화했다. 귀어·귀촌을 계획 중인 외지인 등이 어업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운영한다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하지만 귀어학교가 운영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청년층의 발걸음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학교는 최근까지 ‘6기 교육과정’을 열고 모두 1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해양영역인식(MDA) 기반 미래형 경비체계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경의 경비 정보 수집과 분석 활용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행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우리 해역은 불법 조업, 주변국 시설물 설치, 제재선박 항행, 밀입국, 해양재난 등 각종 위협요소에 대한 효과적 대책을 마련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높았다. 복잡하고 심화되는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비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협요소를 조기에 탐지·식별하고 선제 대응하는 ‘능동적 경비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해양경비 패러다임 전환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해경청은 첨단 감시 자산을 활용해 종합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며 주변국 시설물 설치, 불법 조업, 제재 선박 항행, 밀입국, 해양 재난 등 위해 요소를 인지·대응할 수 있는 MDA 기반 경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법령 시행은 정보와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해양경비체계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해역의 해양주권과 국민 안전을 확고이 지키는 해양경찰을 만들
과천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8일간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하여 ▲조례 제정안 2건 ▲기타 안건 1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윤미현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생활위험수목 처리 지원 조례안’ 1건이다. 시의회는 회기 첫날인 10월 27일 ‘업무보고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웅)’를 열어 각 부서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한 후 11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영주 의장은 주요업무보고와 관련하여, 최근 단행된 조직개편 이후 처음 열린 회기인 만큼 앞으로의 시정이 과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세심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현지 시각) 스페인 4대도시 세비야 시의 피베스(FIBES)에서 세비야 주최·네벡스트(NEBEXT) 주관으로 열린 '관광 혁신 서밋(TIS, 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 개막 환영오찬과 개막식에 참석해 TIS의 올해 ‘메인 데스티네이션(main destination )’ 나라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감사패를 받고 연설을 했다. 이 시장 등 용인특례시 대표단의 'TIS 2025' 참석은 이날 우호 협약을 체결한 세비야 시와 TIS 주관사인 네벡스트(NEBEXT)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 환영오찬에 앞서 'TIS 2025'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기업들의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려했다. 이어 안달루시아 주와 세비야 시 관계자, TIS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TIS 2025 환영' 행사를 겸한 오찬에 참석했다. 환영 행사는 'TIS 2025'의 ‘데스티네이션 파트너’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선정된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이 TIS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전통 한복의 도포차림으로 연단에 올라 감사패를 받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설치를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2025년 12월 개통 예정)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하루 예상 교통 수요는 2만 7000여 대 이상이다. 동용인IC가 설치되면 인근 지역 교통 분산, 시민 교통편의 향상, 물류 효율성 증대 등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총사업비 936억 원 규모로, ㈜용인중심이 추진하는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전액 민간 자본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동용인IC 설치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자체 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맺게 될 업무 협약에 대해 용인특례시의회 동의를 거친 뒤 ‘고속국도 IC 추가설치 기준 및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공식 협약을 연내에 체결할 방침이다. 공사는 2028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동용인IC 건립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23일 화성시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전개하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 확산과 지역 농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농협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농업인 중심 상생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시 관내 여성농업인회, 농협 임직원,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정남면 계향리 농가 500평 규모에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날 캔 고구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농협 화성시지부는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지역 내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농촌 공동체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창겸 지부장은 “농협은 여성농업인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은 농협의 역점 캠페인으로서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농협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고 농업·농촌 가치를 확산시키는 운동이므로 앞으로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지부는 매년 농촌 일손 돕기, 농업인 복지지원, 학교급식 연계 로컬푸드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