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나에게 꼭 맞는 캡슐커피’를 찾을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한다. 동서식품은 오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카누 캡슐 테일러’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과 타 브랜드 기기 호환 캡슐 등 다양한 카누 캡슐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맞춤복을 제작하듯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커피 캡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입장 시 리셉션에서 담당 테일러가 매칭되며, 방문객은 보유한 머신에 맞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본 뒤 취향을 기록하는 ‘캡슐 테일러링 노트’를 작성한다. 이후 31종의 캡슐 정보가 준비된 탐색 존에서 원하는 캡슐을 선택해 무료 시음할 수 있다. 1만 5000원 체험권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커피와 어울리는 모나카·마들렌·휘낭시에 등 디저트 2종으로 구성된 ‘카누 한 상’ ▲맞춤 캡슐 7종 세트 ‘MY 테일러 패키지’ ▲카누 공식 스토어 1만 원 쿠폰이 포함된다. 체험권은 카누 앱 또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 외에도 테일러숍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캡슐 클래스, 캡슐 드로잉 클
롯데칠성음료가 ‘디즈니런 서울 2025’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오는 7일까지 ‘오트몬드 x 디즈니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와 글로벌 러닝 행사 ‘디즈니런’이 모두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한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디즈니런 서울 2025’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글로벌 러닝 이벤트로, 오는 10월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다. 약 1만 5000명이 참가해 3km와 10km 코스를 선택해 달릴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미키와 친구들, 주토피아 캐릭터가 담긴 티셔츠, 반다나,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칠성몰에서 오트몬드 오리지널(오리지널·언스위트·초코) 3종 또는 오트몬드 프로틴(쿠키앤크림·초코·고소한맛) 3종을 구매한 고객은 결제 금액 1만 원당 1회씩 자동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디즈니런 참가권이 증정된다. 행사 제품 구매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통해 오트몬드 오리지널 3종은 20%, 오트몬드 프로틴 3종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트몬드와 함께…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개선을 위해 나섰다. 3일 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중소기업과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따라 보조금은 전체 사업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세부 사업은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이 있고 소방시설을 제외한 사업은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노동환경 개선 사업은 기숙사·휴게실 등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 원 지원하며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적재대 개보수와 환기·집진장치 등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 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주차장·공공 시설물 설비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 원, 소방시설 개선 사업은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노후 전기 배선 교체 등 비용을 최대 7000만 원 지원한다. 보조 사업은 매출액이 사업별 기준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매출액에 따라 자부담 비율을 정한다. 최근 5년 내 타 유사 사업(정부, 경기도, 시군 등) 수혜 기업과 세금 체납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시 관계
안양 소재 한 상가 건물서 1층에 위치한 음식점에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3일 오전 8시 38분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9층짜리 상가 건물의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8층에 있던 30대 임산부와 6층에 있던 70대, 40대 여성, 3층에서 1명 등 총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임산부 구체적인 부상 여부는 파악 중이다. 이들 외 121명이 스스로 대피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옥상으로 이동한 인원 일부가 걸어서 계단으로 내려오고 있어 대피 인원 및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9명과 징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0분쯤인 오전 8시 52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오전 9시 1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여파로 건물 내 연기가 있어 배연작업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왜 빨리 빨리 안 다녀요?” 경기신문 취재진이 동행한 첫차에서 승객들의 짜증섞인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른다. 새벽 첫차부터 심야 막차까지 18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는 기사들. ‘시민의 발’이지만, 법과 제도의 보호는 부족하다. 수원 19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이민용 기사는 하루 평균 800명 가까운 승객을 맞이한다. 이 씨는 “승객 한 명 한 명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늘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만차 상황에서는 억지로 탑승하려는 승객으로 어려움이 배가 된다. “못 태우면 항의가 들어오고, 태우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만차 기준부터 명확히 정해져야 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민용 기사는 “종점에 들어가도 승객이 내리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취객이거나 깨울 수 없는 상황이면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다. 하루 7~8명의 문제 승객이 반복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호소했다. 좌석버스를 운행하는 김석화 기사도 비슷한 고충을 털어놨다. 오랜 기간 무사고로 운행하다가도 하루아침에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씨는 “차 안에서 사고가 나면 무조건 기사
14년째 숙원사업으로 자리했던 '광교지구 송전철탑 이설' 사업이 해결되면서 광교 웰빙타운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이재준 수원시장을 찾아 감사인사를 했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엄용기 광교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이금순 노인회장 등 5명이 지난 2일 광교지구 송전철탑 이설 사업 완료를 기념해 시청을 방문, 이 시장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감사패를 전했다. 앞서 광교지구 송전철탑 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송전탑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었는데 토지 보상 등 행정 절차와 인접 지자체의 민원 제기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5월 사업을 완료했다. 주민들은 "시장의 결단력, 주민 불편에 대한 진정한 공감이 있었기에 송전철탑 이설이 가능했다"며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헌신해 준 시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오랜 기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고 고용률(62.9%)을 달성했는데 반기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3일 통계청 주관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 고용률은 64.1%로 전년 동기보다 2.6%p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7%p 하락했다. 시 고용률은 2023년 상반기(60.5%)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전국 시 단위 평균보다 1.5%p, 경기도 시 단위 평균보다 2.1%p 높았다. 계층별 고용률은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장년층(50~64세) 고용률 상승폭(4.3%p)이 가장 컸고 중년층(30~49세) 2.6%p, 어르신(65세 이상) 2.6%p, 청년층(15~29세) 1.9%p 상승했다. 상용 근로자는 46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000명 늘어났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2만 4000명으로 2만 4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36만 3000명으로 1만 7000명 줄었다. 시는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중년, 여성 등 경제활동 참여도가 증가하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튿날 만난 것으로 보이며, 김 목사가 구명로비 의혹 연루자인 만큼 채 상병 사건 관련 수사 대응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의심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2023년 9월 2일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서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 인근 지역의 기지국을 통한 수발신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인 1일은 군검찰이 항명 및 사오간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 대령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이다. 김 목사는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45년간 담임목회를 한 후 2004년부터 원로목사로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김 전 장관이 교회를 방문할 계기가 있었는지와, 김 목사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관련 문제를 논의하려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장관과 김 목사의 만남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당시 방문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인지 파악할 전망이다. 김 목사는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에 관여한 인물이
KB국민카드가 자동차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한데 묶은 올인원 플랫폼 ‘KB오토핏’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자동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브랜드 ‘KB오토핏(KB AutoFit)’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KB오토핏’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대출·카드·보험 등 금융상품부터 정비·관리, 세금·여행·안전 정보, 중고차 매매 연계, 제휴사 혜택, 자동차 용품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내 차 시세 확인, 자동차 보험 만료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B캐피탈의 ‘KB차차차’와 연계해 내 차 팔기, 스타픽 중고차 거래, 홈배송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KB Pay 쇼핑을 통해 세차·관리 용품부터 인테리어 용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오토핏을 통해 자동차 생애주기에 꼭 맞는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사·외부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
NH농협생명이 암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신상품을 출시하며 장기 치료 부담 완화에 나섰다. 3일 NH농협생명은 100세까지 암치료 보험금을 보장하는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초 암 진단 이후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며, 재발·전이·타원발암 발생 시에도 동일한 보장을 제공해 장기 치료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병원 등급(종합·상급종합병원)이나 건강보험 적용 여부(비급여)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약을 마련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에는 1구 좌당 5000만 원을 보장해 고액 치료에도 대비할 수 있다. 해당 치료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가능하며, 2027년 서울대병원, 2031년 서울아산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 3대 주요 질환 보장 특약도 제공돼 암 외에도 폭넓은 대비가 가능하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암 치료 여정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