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29일 현대미술가 이건용(69) 작가와 함께 특별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갖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1970~80년대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 : 팔방미인’의 교육 프로그램인 몸으로 그리기인데 참여 작가 이건용이 직접 지도하고 대표작들 중 ‘신체 드로잉’과 퍼포먼스 ‘달팽이 걸음’의 감상과 재현을 통해 개념미술과 행위예술의 의미를 이해하고 드로잉과 퍼포먼스를 창작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수업은 이건용 작가의 소개와 퍼포먼스 자료 감상와 퍼포먼스 따라하기, 가족별로 인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만들고 기록하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모두 70분으로 구성됐다. 또 일반 관람객으로 참여 대상을 확장해 오후 1시, 3시 두 번에 걸쳐 체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메일을 통한 사전 신청(gmoma@ggcf.or.kr)이 필요하며, 각 수업당 선착순 20명에 한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031)481-7057
안양 롯데갤러리는 다음달 8일까지 ‘꿈꾸는 방랑자 김재선’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조형원리와 서양화의 아상블라즈(일상용품을 조합시키는 작품) 기법을 조화를 이룬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의 전통적인 한지가 사용되면서 한국인이 지닐 수 있는 얼을 표현하고 한지의 포근함과 물성이 자아낼 수 있는 소박하고 담백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순히 그리는 회화를 넘어 특수한 오브제를 부착해 화면에 밀도감과 3차원적인 환상을 강조하는 회화와 수 천개의 고무신들은 하지를 녹여 액화 상태로 만든 후에 다시 굳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서양화적인 방식과 한국화에서 사용되고 있는 재료적 측면을 적적히 조합하고 아상블라즈 기법을 사용하돼 한국적인 토속성과 고무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적 특면을 통해 한국 화풍과 서양화풍을 접목시킨 것도 눈길을 끈다. 김재선 작가는 “작품의 최종 지향점은 어머니의 표현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의 한을 색다르게 인식하고 많은 어머니들의 자취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향해 나아가는 인생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머니가 걸어오는 길은 너무나 소중하고 부드러우며 소중한 교훈을 주고 어머니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작품에 표현
음악해설가 최미경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가 2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최미경의 해설이 곁들여져 곡의 이해를 도와줄 뿐 아니라 편안한 감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1부에는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했던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9번 1악장과 베토벤의 명곡인 교향곡5번 운명교향곡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소프라노 송영옥의 목소리로 가곡 ‘눈’과 테너 윤상준의 목련화, 듀엣으로 뮤지컬 West side story에 삽입됐던 ‘Tonight’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곡 중간에 미니 발레공연을 펼치는 등 보다 다양한 클래식 소품과 대중적인 곡, 퍼포먼스가 결합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현대 관악의 거장인 야콥드한이 작곡한 Concerto d' amore이 현악악기가 포함된 관현악 곡으로 편곡돼 원곡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사운드오브 뮤직,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도 함께 한다. 연주를 담당할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2주기(2월16일)를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바보 추기경’이 24일부터 서울 가톨릭 청년회관 CY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가톨릭문화재단 IMD가 무대에 올리는 ‘바보 추기경’은 그가 가난한 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서 신부가 된 후 추기경에 이르기까지 겪은 의심과 고뇌, 기도의 과정을 그려낸다. 또 한국사의 굴곡 속에서 정치ㆍ사회적인 문제에 종교지도자로서 역할 한 모습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모습, 죽음 앞에서 고독했지만 마지막까지 ‘감사’를 말했던 모습도 담아낸다. 연극은 김 추기경이 병상에서 인터뷰를 하러 온 신문기자와 대화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어린시절, 일본 유학시절, 사제 서품, 독일 유학시절, 추기경 서임과 재임시절 순으로 훑은 뒤 김 추기경 선종 이후 추모객의 모습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평화방송ㆍ평화신문 등이 공동주최ㆍ주관한다. 가톨릭문화재단 IMD를 이끌면서 사도 바오로 탄생 2천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이마고데이’, 사제의 해 기념 창작연극 ‘마음을 주었습니다’를 만들었던 현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십자가는 결국 자기희생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 십자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와 기독교인의 삶이 흔들리는 것 아닐까요.” 16년간 십자가를 수집해온 의왕 색동교회 송병구(50·사진) 목사가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십자가 56개를 소개하면서 묵상 에세이를 붙인 책 ‘십자가 사랑’(한알의밀알 펴냄)을 출간했다. 송병구 목사는 대한기독교감리회 본부에서 7년 반 기획과 홍보 업무를 하다가 지난해 8월 색동교회를 개척했다. 송 목사가 십자가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994년 독일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부터다. “1994년 겨울 제가 살던 독일 보훔시 성탄 장터에서 내가 가진 동전 몇푼으로 산 주석 십자가에는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이 씌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8년간 독일에서 생활한 후 귀국해서 지금까지 송 목사가 모은 십자가는 약 1천개. 그가 이 가운데 예수의 탄생부터 골고다언덕, 부활에 이르기까지 7개 파트별 주제에 맞게 골라 책에 실은 십자가는 놀랄 만큼 다채롭다. 아기예수가 구유에 누운 모습을 형상화한 프랑스의 도자기 십자가, 콥트교회 사제들이 쓰는 가죽매듭 십자가, 옛 동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1일 개관한 권선청소년수련관의 북카페 내 특정구역을 ‘주민도서 나눔 코너’로 운영, 행복 도서 나눔 행사 ‘헌 책에 날개를 달고’를 연중 진행 중이다. 각 가정에 방치돼 있는 도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눠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문화 활성화와 수련관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행복 도서 나눔은 전화문의 후 방문기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자가 도서에 ‘청소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꿈과 희망의 목소리를 청소년에게 전하면 된다. 기증 도서는 북카페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하도록 하고, 중복된 도서 및 북카페에 적합하지 않은 유아도서 등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에 재기증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한다. 육성재단 관계자는 “도서기증을 통해 북카페에 부족한 도서를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 ☎031-218-0320.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스님)는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의 최근 발언을 비판하며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종교평화위원회는 “황 의원이 지난해 12월6일 코엑스에서 열린 법조계 개신교 신자모임인 ‘애중회’ 창립 50주년 기념 모임에서 ‘현재 대법관 14명 중 개신교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관에게 기도를 부탁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고, 또 ‘대법관 제청권을 가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투정도 부려봤다.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종교평화위원회는 이어 “어느 공직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사법부의 대법관을 특정 종교인들로 채우려는 야욕과 시도는 문제”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진정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원한다면 당장 황 의원을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참회해야 한다. 황 의원 자신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민족문화수호에 대한 종단적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관련 불교시민단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7일 오후 신년 인사차 총무원을 방문한 10여명의 불교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 협조를 구했다. 자승 스님은 “민족문화 수호 활동은 우리 스스로 긴 호흡으로 변화하고 쇄신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함께 하자는 운동”이라며 “종단의 민족문화수호 활동에 불교시민사회단체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1일 용주사를 시작으로 각 교구본사별, 지역별 민족문화수호위원회를 결성하고, 각종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어 하나된 불교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최근 신설한 본당의 관할 구역을 확정,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설된 만수2동본당 관할 구역은 만수1동과 만수3동 본당 관할구역 일부를 각각 분할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만수1동본당 소속이었던 만수2동 3번지(정광아파트, 공작아파트, 청실빌라, 거명하이츠)와 만수주공아파트 11단지, 장수동 수현부락과 만수3동본당 소속이었던 향촌지역 1단지와 만수2동 1~2번지, 5~6번지, 71번지의 1호, 15~16호가 만수2동본당 관할 구역에 포함됐다. 본당 신자 수는 총 493세대 1천265명이다. 청라본당 관할 구역은 청라 제1~3공구 전 지역이며, 두 본당 모두 주소는 아직 미확정이다.
■ 24일 SBS 첫방 두 편의 인기 주말연속극에 잇달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유하나(25)가 여세를 몰아 미니시리즈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오는 24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이연희, 최강창민, 주상욱과 함께 사랑의 4각 관계를 엮는다. 방송을 앞두고 최근 만난 그는 “많은 선배님들과 긴 호흡의 드라마만 하다 비슷한 또래끼리 어울리는 미니시리즈를 하니 색다른 경험이었고 재미있었다. 특히 호주와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일을 한다기보다 매번 여행을 온 듯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파라다이스 목장’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그는 극중 재벌가의 막내딸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당찬 여성 박진영 역을 맡았다. 집안의 반대로 헤어진 서윤호(주상욱 분)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박진영은 자신에게 대시하는 한동주(최강창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면서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박진영은 쿨하고 진취적이며 성실하고 열정적인 여자예요. 정말 매력적이죠. 여주인공(이연희)에 이어 두 번째 배역이지만 악역도 아니에요. 4명의 남녀가 건강한 사랑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