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평화누리길 원정대 ‘DMZ고라니’가 지난 17일 오전 평화누리길 3코스 김포 전류리포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DMZ고라니’는 청년들에게 평화누리길 등 DMZ일원의 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김학면씨가 조직한 단체다. 이번에 출범한 ‘DMZ고라니’는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수도권 거주 20대 청년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한 해 동안 평화누리길 191㎞ 완주와 DMZ 일원의 안보시설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DMZ고라니 단원과 ‘평화누리길 다음카페’ 회원 등 200여 명이 전류리포구에서 출발해 연화사를 거쳐 평화누리길 3코스의 종점인 애기봉입구까지 17㎞ 코스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후평리 철새도래지에서 광활한 김포평야와 겨울나기를 마치고 이동을 준비하는 철새무리를 조망하고, 조선시대 문신 이목의 위패가 모셔진 한재당 등 김포시의 역사 유적지를 관람했다. ‘DMZ 고라니’를 만든 김학면씨는 이날 행사에서 “원정대 활동을 통해 DMZ 곳곳에 숨겨진 자유와 평등, 생태의 가치를 직접 발로 걸어보며 느끼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평화누
과천시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내에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메이커(Maker)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과 창작물 제작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Maker Fac토리’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이 공간에서는 전 연령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시제품 제작 및 창작 메이킹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청소년의 적성 진로 직업탐구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개인 및 동아리 메이커들의 커뮤니티 활동과 시제품 제작 지원도 이뤄지며, 이를 위해 코딩용 노트북과 3D 프린터 등의 최신 장비가 설치됐다. 시는 ‘Maker Fac토리’를 기반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 개인과 지역공동체, 공공기관이 상호 교류 및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모(48)씨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말로만 듣던 3D프린터를 사용해 무엇인가를 만들어 볼 수 있다니 매우 신기하고 기쁘다”며 “4차 산업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는 과천시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Maker Fac토리’는 우리 과천시가 4차
고양시가 최근 한국항공대학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한국한공대학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는 사회적경제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 사회적경제 영역 사업 환경 구축 등의 산학협력을, 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1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또 고양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년 일자리창출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공모전, 창업공모전 등 발굴 육성 지원 및 사회적경제교육, 소셜벤처 프로젝트 진행 등 청년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한 각 기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는 K-컬처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등 고양시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경찰서는 15일 시흥시 목감동 베트남문화관 내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중인 미투 캠페인과 관련해 각 나라별 이주여성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외사요원, 협력단체, 각 나라별 이주여성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캠페인과 관련된 성범죄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흥서는 이주여성들의 경우 체류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신고를 꺼리는 일이 많아 이주여성들에 대한 신고망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술 서장은 “미투 캠페인 등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찰도 신고 접수 시 적극적으로 수사에 대응하고 2차 피해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 장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장기동행정복지센터 1층 현관 앞에서 ‘장기동주민자치센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 이기일 장기동장,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장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3년 5월 동행정복지센터 내에서 5개 과목, 7개반의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지역주민의 편의 및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나 현판이 없어 늘 아쉬움 속에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현판 제막으로 장기동주민자치센터는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됐다. 김병철 위원장은 “현판 제막식을 계기로 더욱 모범적인 자치센터로 거듭나고 지역민의 문화혜택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하여 장기동주민자치센터가 명실공히 김포시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겸 상원의원인 바르노에브 옥탐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4일 포천시를 방문했다. 사마르칸트 주지사, 우즈베키스탄 농업 및 관개 부처 산하 단장을 역임한 바르노에브 옥탐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시설을 가지고 있는 포천시의 우수기업을 방문해 벤치마킹한 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의 주력산업인 관개농업에 이를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바르노에브 옥탐 방문단장은 기업체를 방문해 포천시 관계자 및 기업체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시설, 현장 실사를 접했다. 또 농자재 및 농자재 제조기술, 비닐하우스 관련 설비, 물류판매 절차, 건축자재 등 포천기업 건축자재의 우수성을 인정한 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투자와 기술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조학수 포천시 부시장은 “바르노에브 옥탐 주지사 방문을 통해 포천시와 부하라 주가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의 우호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포천시 경제인들이 우즈베키스탄 방문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방문 등으로 국가간 돈독한 우의를 가질 수 있어 향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상호 경제협력 등 다각적인…
남양주시가 희망케어센터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자 ‘희망케어 10주년 운영백서’를 발간해 화제다.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남양주 희망케어센터는 정부 주도의 복지제도가 아닌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으로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과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설립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번에 출범을 기념해 발간된 운영백서는 총 176쪽으로 구성됐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온정으로 함께 성장해온 희망케어센터의 발자취와 센터별 주요사업이 소개돼 있으며, 1부터 10까지 숫자로 보는 희망케어의 의미, 희망케어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희망케어센터 관계자가 선정한 10대 뉴스, 시민들의 10주년 축하메시지 등이 수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백서 발간을 통해 지난 10년간 희망케어센터에 꾸준히 전해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행정복지센터와 희망케어센터 중심의 복지플랫폼을 완성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교육지원청은 15일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청소년수련관 열린마당에서 2018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최종 선발된 영재교육원 4개 반(초등5·6학년, 중등1·2학년) 학생 80명과 학부모, 지도교사(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영재교육원 입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부모의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연간 수업 내용과 평가 계획 등을 안내했다. 안산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창의 인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수학, 과학 심화 교육 및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학, 과학 분야의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은 교사 15명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보다 내실 있는 영재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은 교과활동 98시간, 기타활동 36시간으로 편성돼 있으며, 프로젝트 학습 중심으로 구성된 교과활동 이외에도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독서지도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이형 교육장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 확보에 노력하며, 학생들이 창의성과 따뜻한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화성시 병점동 소재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현주 센터장과 관내 결혼이주여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은 그동안 육아를 병행하고 있어 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혼인귀화자 리모(28·여)씨는 “면허를 취득해 당당히 운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권혁구 화성동부서 보안과장은 “외국인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왔다”며 “함께가는 다문화사회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인지방병무청은 15일 병력동원훈련소집 수송업체 대표자 및 군부대 관계자를 초청, 2018년도 동원훈련 예비군 안전수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인지방병무청과 ㈜성우관광, ㈜화진관광, ㈜활기찬 중부관광 등 3개 수송업체와 군부대 관계자가 참석해 원활한 병력수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간 630여 대의 병력수송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경인지방병무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병력동원훈련 수송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수송업체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