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고교생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개최된 ‘제28회 아·태지역 아동청소년국제예술제’에 참가해 전원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28회를 맞는 하바롭스크시 국제예술제는 동북아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제로, 올해는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5개룰 2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서 부천시는 ▲관악 부문 1위(경기예고 3학년 홍다원-클라리넷) ▲성악 부문 1위(경기예고 3학년 강민지) ▲피아노 부문 2위(경기예고 3학년 장윤서)의 성적을 거두며 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국제예술제의 위원장인 니키틴 알렉세이 알렉세예비치 하바롭스크시 아동예술교육센터장은 행사 격려사에서 첫 번째로 부천시를 언급하며 “부천 학생들의 음악수준은 가히 세계적이고 매년 참가할 때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부천시를 높이 평가했다. 방문단장으로 참가한 황병숙 경기예고 교장은 “이번 국제예술제 참가를 통해 세계무대의 위상을 경험했고 우리학생들의 우수한 수상으로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제무대 진출을 통해 부천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19일 3층 중회의실에서 ‘제14기 엔젤스 요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엔젤스 요원은 공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모집된 현장 모니터링단이다. 이들은 공사 내 사업장 곳곳을 돌며 서비스 실태를 보고하고 고객의 시각에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말 제 14기 엔젤스 요원을 공개모집 하고 주차사업부, 연화장사업소,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화산체육공원, 장기요양지원센터 등 각 사업장별로 2명씩 모두 12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부영 사장은 “엔젤스 요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면서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12명의 엔젤스 요원들은 올 연말까지 각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성품협회가 지난 2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8 미래교육사업’ 인성함양 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구 파주영어마을)에서 ‘행복한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인성탐험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쁨, 배려, 감사의 성품을 주제로 한 일일체험과정(1일, 4시간)과 심화과정(2일, 총 8시간) 등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일일체험과정에서는 ▲진로탐색 프로그램(Joy&Dream Camp)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GCDay) ▲성품댄스를 통한 감사의 성품 프로그램(Showing Thanks)을 진행하고, 심화과정에는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을 위한 기쁨성품교육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려성품교육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감사성품교육 등이 진행된다. ㈔한국성품협회 이영숙 박사는 “학교 교육현장에서 획일화된 성적 위주의 교육이 지속되다 보니, 학교폭력, 악성댓글, 왕따, 중독 등 아동·청소년 문제행동이 저연령화,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
과천시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내에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메이커(Maker)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과 창작물 제작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Maker Fac토리’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이 공간에서는 전 연령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시제품 제작 및 창작 메이킹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청소년의 적성 진로 직업탐구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개인 및 동아리 메이커들의 커뮤니티 활동과 시제품 제작 지원도 이뤄지며, 이를 위해 코딩용 노트북과 3D 프린터 등의 최신 장비가 설치됐다. 시는 ‘Maker Fac토리’를 기반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 개인과 지역공동체, 공공기관이 상호 교류 및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모(48)씨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말로만 듣던 3D프린터를 사용해 무엇인가를 만들어 볼 수 있다니 매우 신기하고 기쁘다”며 “4차 산업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는 과천시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Maker Fac토리’는 우리 과천시가 4차
고양시가 최근 한국항공대학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한국한공대학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는 사회적경제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 사회적경제 영역 사업 환경 구축 등의 산학협력을, 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1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또 고양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년 일자리창출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공모전, 창업공모전 등 발굴 육성 지원 및 사회적경제교육, 소셜벤처 프로젝트 진행 등 청년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한 각 기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는 K-컬처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등 고양시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 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화성시찬성연합회(화성발전위원회, 화옹지구유치위원회, 화성시민추진단, 화성청년추진단)의 각 단체 임원진 50여 명이 지난 15일 화성 동탄신도시와 병점역 일대에서 군 공항 찬성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 공항이전으로 동탄~서울 출근길 확! 바꾸자!!!’는 구호아래 군 공항 이전과 함께 병점역~센트럴파크(능동역)~동탄역을 잇는 전철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대규모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출·퇴근 시민들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전철노선 연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 군공항이전 찬성연합회 손용국 회장은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동탄~병점~서울을 잇는 전철 도입으로 화성시 동부권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 전쟁을 해소하고 그동안 소외되고 피해보던 동부권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며 “화성시는 군공항 이전에 대해 수원시와 대화를 나누고 군 공항이전사업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고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발전위원회 최인성 상임위원장 등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화성시 동부권을 발전시킴은 물론 새로이 건설되는 화옹지구 일원도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소음피해를 그대로…
자유한국당 오산시당원협의회가 최근 중앙도서관에서 지역 청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과 열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청년, 오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토크쇼는 오산시 특성에 맞는 청년 정책과 지역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쇼에서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경상도·서울시의 청년지원정책 ▲전국의 청년수당지원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청년들은 시가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 ‘오산시 청년기본 조례(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역 청년 실업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권재 오산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김지혜·김명청 오산시의원은 “산업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체를 유입시켜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지원방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이 지난 16일 동탄메타폴리스 상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예방 지도 등 ‘찾아가는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소방안전 컨설팅’은 지난해 발생한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와 최근에 발생한 충북 제천·경남 밀양화재 등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임으로써 화성시민의 안전불감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컨설팅은 ▲메타폴리스 상가부 방재실 방문 및 관리소장 등 관계자 간담회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사고사례 전파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현장확인 및 유지관리 철저 당부 ▲최근 개정 소방관계법령 안내 ▲관계자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청년 평화누리길 원정대 ‘DMZ고라니’가 지난 17일 오전 평화누리길 3코스 김포 전류리포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DMZ고라니’는 청년들에게 평화누리길 등 DMZ일원의 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김학면씨가 조직한 단체다. 이번에 출범한 ‘DMZ고라니’는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수도권 거주 20대 청년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한 해 동안 평화누리길 191㎞ 완주와 DMZ 일원의 안보시설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DMZ고라니 단원과 ‘평화누리길 다음카페’ 회원 등 200여 명이 전류리포구에서 출발해 연화사를 거쳐 평화누리길 3코스의 종점인 애기봉입구까지 17㎞ 코스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후평리 철새도래지에서 광활한 김포평야와 겨울나기를 마치고 이동을 준비하는 철새무리를 조망하고, 조선시대 문신 이목의 위패가 모셔진 한재당 등 김포시의 역사 유적지를 관람했다. ‘DMZ 고라니’를 만든 김학면씨는 이날 행사에서 “원정대 활동을 통해 DMZ 곳곳에 숨겨진 자유와 평등, 생태의 가치를 직접 발로 걸어보며 느끼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평화누
시흥경찰서는 15일 시흥시 목감동 베트남문화관 내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중인 미투 캠페인과 관련해 각 나라별 이주여성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외사요원, 협력단체, 각 나라별 이주여성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캠페인과 관련된 성범죄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흥서는 이주여성들의 경우 체류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신고를 꺼리는 일이 많아 이주여성들에 대한 신고망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술 서장은 “미투 캠페인 등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찰도 신고 접수 시 적극적으로 수사에 대응하고 2차 피해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