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데이터센터 건립문제를 두고 시행사가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시에 따르면 외국계 업체인 A사는 2021년 6월(민선 7기) 시로부터 구래동 6877의 9 일원 1만 9685.6㎡에 이르는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8층 건축 총면적 1만 1481.23㎡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10월 착공신고와 함께 지중선로 공사에 나섰다가 지난해 5월 착공신고를 취하했고, 올 5월 다시 착공계를 제출했다. 전자파 우려에 따른 지역주민 반발과 지역 정치권까지 나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의 압박이 착공신고 취하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근 주민들은 A사가 착공신고 재접수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 '허가 취소가 아니면 이전이라도 해 달라'며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시는 시행사에 날림먼지 발생 신고, 안전관리자 선임 등 15가지 조건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의 보완을 요청하며 A사의 행정심판이 접수된 지 이틀 뒤인 지난 26일 허가를 반려했다. 통상적으로 건립에 문제가 없으면 착공계가 2~3일 정도면 이뤄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 관련 ‘UL 검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의 야외 메뉴판·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
구리시는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건축허가를 통해 사용 승인을 받은 5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의 ▲옥상 공용부분 방수와 유지 보수 공사 ▲외벽 도색 공사 ▲단지 안의 도로‧보도와 보안등 보수 사업 ▲승강기 보수, 교체 등 12가지 사업 중 한 개의 사업에 대해 총공사비의 최대 80%(최대 2000만 원), 500만 원 이하는 전액 지원하는 제도이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월에 ‘공동주택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 23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이달까지 21개 단지가 공사 완료돼 보조금 지급이 완료되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단지는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2차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용시설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화성시가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계획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솔빛나루역은 전철 1호선 서동탄역~동탄역 연장 구간 중간에 건립될 역사로 그동안 시민들은 출퇴근 교통 편의를 위해 이 구간 역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시는 사업 추진은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역사를 건설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앙부처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행정 절차와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0 이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B/C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 솔빛나루역 건설을 공식 건의했다. 건의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검증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솔빛나루역 신설을 위해 사업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2029년 동탄 인덕원선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과도 유기적으로
김포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현안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사업과 수도권 제1순환선 김포 영사정IC(가칭) 설치사업 등 12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특별교부세에 쓰일 금액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행사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기존 주차장만으로는 주말 등 차량 수용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따라 주차장 조성에 3억원이 쓰인다. 또 시는 국도48호선 신곡사거리는 만성정체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고속도로 직접 연결로를 추가 설치하는 수도권 제1순환선 김포 영사정IC(가칭) 설치사업에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조성사업 총 2억 4천만을 확보한 시는 대곶초 통학로(인도) 보행안전을 위해 통학로를 신설,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특교세 1억 5000만 원이 쓰인다. 이어 신양초, 풍무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를 설치 및 보수하는 사업으로 특교세 9천만원을 확보해 이지역 학생들의 보행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전국적으로 지하차도 내 침수 및 화재 등 자연 재난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대성이…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하룻 동안 끊겼던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을 다시 이었다. 오상욱, 박상원(대전광역시청), 구본길, 도경동(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열리지 않았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에이스’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은메달 수에서 영국(금 6·은 6·동 5)에 뒤져 6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중국이 금 9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금 8·은 10·동 8)와 일본(금 8·은 3·동 4), 호주(금 7·은 6·동 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가볍게 따돌린 한국은 4강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프랑스 현지 시간) IOC와 함께 올림픽 팬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인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을 공식 론칭했다. 행사는 프랑스 파리 소재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인 SPOT24에서 진행됐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 앤 소피 부마드(Anne-Sophie Voumard)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 삼성전자 구주총괄 성일경 부사장, 프랑스 핸드볼 선수 출신 예술가인 ‘올림피안 아티스트’ 루크 아발로(Luc Abalo) 등이 참석했다.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은 삼성전자와 IOC가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 디지털 커뮤니티다. IOC 홈페이지·앱에서 접속 가능하며 2028년 LA올림픽까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의 사회공헌(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
▲교학·행정·연구·대외부총장 홍우영 ▲대학원장 이내성 ▲경영전문대학원장 허재영 ▲교육대학원장 민경석 ▲관광대학원장 안윤영 ▲인문과학대학장 이경랑 ▲경영경제대학장 허재영 ▲호텔관광대학장 안윤영 ▲대양휴머니티칼리지학장 김건 ▲기획처장 이기학 ▲취업지원처장 하진용 ▲연구산학협력처장 권현한 ▲대외협력처장 김형욱 ▲국제교육원장 윤호정 ▲캠퍼스조성기획단장 김동현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재호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3년 만에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115명을 퇴직발령했다. 앞서 KB손보는 지난 19일부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합한 인력구조를 만들기 위해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한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 실시는 2019년 80명과 2021년 101명에 이어 3년 만이다.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으로, 임금피크제 진입자와 예정자도 포함됐다. 최대 월급여(연급여의 1/12)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고,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계약직 재고용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승진 적체 등에 있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고, 신입 직원 채용을 통해 조직을 조금 젊고 역동적이고 활동적으로 만든다는 취지에도 부합한다”면서 “인력 재배치를 위한 보완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합병한 우리투자증권이 첫 발을 내딛는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는 농협금융에 증권사(현 NH투자증권)를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오전 본사가 자리한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자기자본 1조 1000억 원 규모의 업계 18위권 중형 증권사로 출발한다. 초대 대표는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사장이 맡는다. 남 대표는 1989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영국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한 '정통 증권맨'이다.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에 합류한 뒤 올해 3월부터 우리종합금융 대표를 지냈다. 우리투자증권은 ▲종합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소매) ▲리스크관리 등 4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기존 발행어음과 부동산에 집중된 우리종합금융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IB·S&T·리테일 등 증권사 본연의 사업 구조를 완성, 대형 증권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우리종합금융 영업점 등을 활용해 본점과 강남지점, 대전지점, 광주지점, 여의도지점까지 총 5개 지점을 운영한다. 온라인 펀드 판매가 주력이던 한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