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토끼의 용궁구경(~11.5)=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연극 갈매기(11.5~6)=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로스아미고스기타합주단정기연주회(11.7)=성남아트센타 콘서트홀.(010-5247-6233) △제7회 고양들소리정기공연(11.1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010-8869-2040) △백제가야금연주단 천년의소리 세계의소리(11.1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MIOS 피아노 5중주와 함께하는 11시 해피 콘서트(11.17)=수원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031-224-0533)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전시 △수아아트갤러리(~11.6)=제21회 ‘어우름’전.(031-258-5652) △파주 갤러리 터치아트(~11.14)=‘Transposed Moment’전.(문의: 031-949-9437) △백남준아트센터(~11.21)=‘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031-201-8553) △경기도미술관(~12.5)=‘
경기도립국악단 거문고 수석인 문수연씨가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문수연의 신바람 난 거문고’란 티이틀로 거문고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거문고와 피아노, 거문고와 기타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전통적인 요소를 전혀 가미하지 않은 곡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기타의 피크를 사용하는 등 관객들에게 참신한 거문고 연주를 보여준다. 연주곡은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으로 달무리의 환희와 신비로움을 표현한 ‘달무리’, 북학 작곡가에 의해 쓰여진 ‘출강’, 거문고와 피아노·콘트라베이스가 함께 들려주는 ‘하늘의 별과 같이’, 제주도의 역사와 고단한 삶을 표현한 ‘다랑쉬’, 거문고와 고또(일본의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청우’, 일렉 베이스(E.Bass)의 피크로 리드미컬하고 활기차게 연주하는 ‘별 바라기’ 등이다. 무료 관람.(문의 031-230-3200)
재미있고 웃기는 똥 이야기가 오는 30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안에 있는 출판사 북숍에서 펼쳐진다. 이번 ‘똥책 축제’는 북샵 길벗어린이 책소풍, 김영사 행복한마음, 문화+공간, 보리 개똥이네 쉼터 등이 참여해 더럽고 천하게 여겨졌던 똥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쇠똥구리 삶의 터전이 된다는 것 등을 알아가게 한다. 프로그램은 똥책 모음전, 책 읽는 사람 사진전, 책을 그리는 작가전 등의 전시와 마당놀이 연극, 인형극, 빛과 그림자극,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현악 콘서트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미술체험, 똥그리기, 똥 과자만들기, 똥책 주인공 만들기, 심학산생태체험, 두뇌발달 강연, 사진배우기, 흙으로 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강연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출판도시 곳곳의 북숍을 찾아다니며 출판사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골고루 참가할 수 있다. 그중 국내에서 출간된 똥에 관한 책을 한자리에 모은 코너를 시작으로 북샵 ‘문화+공간’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대소변 가리기부터 뒷간과 화장실의 역사까지 다양한 내용의 책을 전시한다. 동물의 흔적을 찾아 흙으로 똥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사진작가에게 사진을 배우는 코너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1810~1856)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첼리스트 양성원과 그의 친구들이 6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환상적인 실내악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의 대화를 음악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양성원과 함께하는 친구들은 그의 오랜 실내악 파트너인 슈트라세와 샤를리에,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함께한다.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슈트라세와 바이올리니스트 샤를리에는 현재 파리음악원의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일찍이 파리음악원에서 만나 동문수학하며 실내악 앙상블로 오랫동안 수많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지난해 음악계를 달궜던 양성원의 슈베르트 실내악 음반 발매와 공연에도 이들은 함께 했었다. 여기에 더욱 완벽한 화음을 위해 이번공연에는 국내 최고의 비올리스트 김상진까지 합세한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다양한 독주활동 이외에도 화음 쳄버오케스트라와 MIK앙상블,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등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서 비올라가 지닌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장르:드라마 ●감독:임순례 ●출연:공효진, 김영필 특유의 감수성과 절제된 연출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 온 임순례 감독이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소와 함께 여행하는 옛 연인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임순례 감독의 따뜻한 시선과 진심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 역시 사랑에 실패한 무명 시인 선호와 트랙터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소의 모습이 묘한 동질감을 주면서 관객들에게 애틋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주인공들이 소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대지진 ●장르:드라마 ●감독:펑 샤오강 ●출연:서범, 장국강, 장정초, 진도명 소박한 일상이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일곱살 쌍둥이 ‘팡떵’과 ‘팡다’의 가족. 행복했던 그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예고되지 않았던 시련이 닥친다. 바로 27만의 목숨을 빼앗아간 지옥 같은 대지진. 폐허가 된 도시, 수많은 생명이 죽음을 맞이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쌍둥이 남매는 극적으로 살아남지만 무너진 건물의…
■ 돌이킬 수 없는/ 4일 개봉 4일 개봉하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은 아동실종사건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토대로 아이를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와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의 대립이 형성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간 한국영화에서 보아왔던 아동실종, 혹은 아동실종으로 인해 야기된 복수를 다룬 영화가 아닌 관객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영화다. 아이가 실종되고 얼마 후, 선한 이웃으로 보였던 옆집 남자 유세진(이정진 분)이 사실은 전과기록을 가진 남자였다는 것을 깨달은 실종아이의 아버지 노충식(김태우 분)과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관객 모두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단순히 ‘보는’데 그치는 영화가 아닌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도록 관객의 참여를 유도시킨다. 여기에 자신의 전부였던 아이를 잃고 모든 것을 내던진 노충식 캐릭터는 한 아버지의 슬픔이 위험한 분노로 변해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묘사하며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유도한다. 늘 조용하기만 했던 평범한 이웃집 남자, 유세진은 어느 날 갑자기 강력한 용의자이자, 어쩌면 과거의 기록으로 인한 억
■ 데블/ 4일 개봉 ‘식스 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한층 업 그레이드 된 공포 스릴러를 들고 돌아왔다. ‘나이트 크로니클’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데블’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목숨이 걸린 긴박한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겪는 우연한 사건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사실은 누군가의 계획일지 모른다는 독특한 상상력을 일상과 연결하여 풀어나간다.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는 시대에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초인적 캐릭터와 초자연적 현상이 신비로운 공포를 자아낸다. 평온한 도심의 아침, 한 고층 빌딩에서 원인 모를 엘리베이터 사고가 일어난다. 그곳에 갇힌 서로를 모르는 5명의 남녀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사람들. 그들이 당황하는 사이, 엘리베이터 안의 5명 중 한 명씩 차례로 죽어가고, 남은 자들은 서로 의심하며 공포에 휩싸인다. 죽은 자는 있으나 죽인 자는 없는 폐쇄 공간.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미처 의식하지 못 했던 선택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5명의 남녀를 통해 선택은 곧 운명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운명은 어쩌면 이미 예정된 것일 수 있다는 설정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라는 익숙한 공간과…
시골기행 강신재 글|갤리온/304쪽|1만4천원.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지혜와 우리네 삶의 역사, 하늘을 거스르지 않고 몸을 쉬지 않으며 마을을 내려놓지 않는 삶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토종벌은 귀가 시간이 늦으면 벌통에 들지 않고 풀잎에 몸을 만 채 노숙을 한다. 꽃을 딸 때 잎까지 같이 따면 꽃이 몸살을 하니 조심해야 한다. 연꽃은 오후에는 향을 풀지 않는다. 이 책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가 곳곳에 숨어 있다. 물만 봐도 숭어의 크기를 가늠하고, 배추 속을 들여다보고 날씨를 읽고, 꽃봉오리를 보고 시간을 가늠한다. 모두 자연이란 더듬이로 세상을 읽는 사람들이다. 생명을 꿰뚫는 혜안이 잡담과 뒤엉켜 쏟아진다. 이 책은 민통선의 마을에서 남도까지, 대한민국 시골의 삶을 담았다. 저자는 지난 2년간 봄여름 가을 겨울 대한민국 시골의 풍경과 사람과 삶의 모습을 채집했다. 책에는 강원도 산골의 배추마을, 천일염으로 유명한 부안 곰소, 남도의 바다가 고스란히 들었다는 장흥의 매생이마을, 왕골과 짚풀로 유명한 태안의 대기마을 등 스무 곳의 시골의 삶이 생생하게 수록했다. 이를테면 곰소의 염부들은 말한다. “햇볕과 바람이 지어주는 귀한 밥을 그저…
5%의 기적 이동우 글|생각의 나무/247쪽|1만2500원. 남은 시력 5%와 실직, 아내의 뇌종양과 쫄딱 망한 가게, 하지만 바보같은 우직한 사랑으로 ‘축복의 일상’을 만들고 있는 틴틴파이브 이동우씨의 행복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는 지난 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개그맨 그룹 ‘틴틴파이브’의 멤버, 2003년 겨울 결혼한 아내와 신혼의 행복에 젖어 있을 무렵 ‘망막색소변성종(RP)’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다. 백방으로 시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수포로 돌아가고 이제 시력을 거의 잃어 정상인의 5% 정도 밖에 볼 수 없다. 시련은 예서 멈추지 않았다.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그의 아내마저 뇌종양으로 쓰러졌고, 수술을 통해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희망은 싹트기 마련. 딸 지우가 태어나면서 희망이 용솟음쳤다.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그는 긍정의 에너지로 2009년 11월 자신의 병을 세상에 공개했고, 몇 년 동안 사두고 쓰지 않던 지팡이를 짚고 세상 밖으로 용기 있게 걸어 나왔다. 이제 그는 음반, 연극, 방송 등 자신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며 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절망이 찾아올 때 좌절하지 않는다면 누군
보이지 않는 차이 연준혁 한상복 글|위즈덤하우스/347쪽|1만5천원. 삼성그룹을 세운 호암 고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붓글씨를 자주 써주곤 했다. 그가 즐겨 썼던 글은 세 글자였다. ‘운(運)’, ‘둔(鈍)’, ‘근(根)’.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運)이 따라야 하고, 당장 운이 없으면 우직하게(鈍) 기다릴 줄 알아야 하며, 운이 닿더라도 근기(根, 근성)가 있어야 내 것이 된다는 사업철학이었다. 바로 이 책은 시쳇말로 출세하고 성공한, 운좋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심도있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파헤친 탐구서다. 보이지는 차이는 그것이 운의 작동 메커니즘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다. 동양과 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에서부터 첨단 과학과 최신 경영이론까지 넘나들며 행운과 불운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또 운이 좋은 사람들의 황금율을 분석해 운이 좋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운을 불러들이고 심지어는 불운마저 바꿔버리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파헤쳤다. 이 책의 결론은 무한한 내면의 세계에서 ‘나다움’과 ‘만족’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최고 경지의 행운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