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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행운의 메커니즘을 말하다

보이지 않는 차이

연준혁 한상복 글|위즈덤하우스/347쪽|1만5천원.

삼성그룹을 세운 호암 고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붓글씨를 자주 써주곤 했다. 그가 즐겨 썼던 글은 세 글자였다.

‘운(運)’, ‘둔(鈍)’, ‘근(根)’.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運)이 따라야 하고, 당장 운이 없으면 우직하게(鈍) 기다릴 줄 알아야 하며, 운이 닿더라도 근기(根, 근성)가 있어야 내 것이 된다는 사업철학이었다.

바로 이 책은 시쳇말로 출세하고 성공한, 운좋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심도있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파헤친 탐구서다.

보이지는 차이는 그것이 운의 작동 메커니즘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다.

동양과 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에서부터 첨단 과학과 최신 경영이론까지 넘나들며 행운과 불운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또 운이 좋은 사람들의 황금율을 분석해 운이 좋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운을 불러들이고 심지어는 불운마저 바꿔버리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파헤쳤다.

이 책의 결론은 무한한 내면의 세계에서 ‘나다움’과 ‘만족’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최고 경지의 행운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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