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예방, 대비, 대응 3단계 체계를 중심으로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예측 가능한 대응보다 과잉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 대비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겨울철 재해 취약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새로 지정해 집중점검·관리하는 등 재난 예방에 나섰다.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 아케이드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을 사전 점검하고, 정류장·지하철 입구·보행로·골목길 등 지역별 위험 구간을 제설 취약 구간과 결빙 취약 구간으로 새롭게 지정해 맞춤형 제설 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10월부터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제설 대책수립, 제설자재 확보, 훈련 실시 등 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했다. 도로 교통 대응, 기반 시설 점검,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인 중견 도시 광명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신도시 개발·재건축,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등 대형 현안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광명시장 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초 박승원 광명시장의 3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곳곳에서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는 등 내년 초가 되면 광명시장 선거의 판도가 ‘확’ 바뀔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들의 면모를 보면,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 안성환 광명시의원,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국민의힘에선 김정호 경기도의원, 김기윤 변호사, 권태진 전 경기도의원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앞서있는 인물이 현 박승
광명시가 내년 하반기 철산역~광명동굴 12㎞ 구간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2026년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과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정 지역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 관련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이번에 지정된 철산역과 광명동굴 오리로 12㎞ 구간은 광명에서 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주요 도로로, 안터생태공원·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KTX광명역·광명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관광 동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이 시민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개발을 준비 중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성도 돋보인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개발지로 최종 선정돼 로보택시, 로보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인프라가 구축될…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5회차 교육을 열고, 활동가 연구 발표와 시장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박 시장은 ‘활동가에 대하여’를 주제로 시민의 실천과 참여가 지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하며 활동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활동가는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주체”라며 “지역사회를 변화하고, 우리의 삶과 정책을 바꿔온 것은 90% 이상 활동가에게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변화의 출발점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이며, 여러분의 경험과 실천이 지역을 움직이는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명시는 시민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더욱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자 한다”며 “활동가로 성장하는 여러분의 실천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앞서 활동가 양성과정 1~4기 수료생 6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시민에서 사회적경제 활동가로!’라는 주제로 2025년 경기도 작은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 참여 경험을 분석해 교육·실천
광명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테이크호텔 광명 별관 4층 아이리스홀에서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주제로,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적 이익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기본사회 실현과 사회연대경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시민, 시의회, 전문가, 지역기업, 공무원, 타 지자체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식 ▲기조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관내 주요 공공기관 및 앵커기관 13개소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식’에서 지역 생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 촉진, 로컬브랜드 지원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부 기조발제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전략’을,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본사회로 가는 여정, 지역공동체 자산화 역할’을 발표한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광명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강중호 기아오토랜드 광명종합관리팀장은 지역과 연계한 지속성장 사례를 소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은경 (재)희망제작소장이 좌장
광명교육지원청은 현장 수요에 기반한 하이러닝 역량 강화를 위해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관내 초·중·고 신청 교원 149명(21교)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9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삼삼오오 프로젝트는 교원이 원하는 대상·일시·장소·내용·방법에 맞추어 운영되는 소규모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요청을 즉시 반영해 제공하는 촘촘한 하이러닝 지원이 특징이다. 신청 인원이 1명이어도 운영 가능하며, 하이러닝 멘토링·모니터링·실습 연수·운영 사례 나눔 등 대면·비대면 방식 중 교사가 원하는 형태로 제공됐다. 특히 교원이 요청한 시간에 최소 1시간부터 자유롭게 운영되어 연수 참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2025년 하이러닝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하이러닝 플랫폼 기능 및 콘텐츠 기능 익히기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실습 ▲하이러닝을 활용한 인성 수업 설계 ▲특수학생 대상 맞춤형 활용 사례 등 실제 수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하이러닝 기반 수업 설계를 돕기 위해 광명 하이업 수업메이트 50명이 개발한 수업 설계 자료 100편이 적극 활용되었다. 운영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와 ‘도움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대 4만 석급 아레나 건립 기본 구상을 완료했다. 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입지·교통·시장 환경을 종합 분석한 아레나 유치 기본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K-아레나)’ 정책에 발맞춰 지난 9월부터 기본전략 수립에 착수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부지 적합성, 아레나 건립 규모, 주변 복합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용역 결과, 최대 4만 명 수용이 가능한 돔 형식의 아레나를 건립하기로 했다. 4만 석 규모는 국내 아레나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아레나 공연장은 대부분 2만 석 미만 규모로, 3만~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는 전무하다. 시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K-팝의 위상에 걸맞은 ‘국가대표 공연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광명 K-아레나를 초대형 규모로 구상했다. 이를 위해 건축음향 설계, 전자음향 시스템,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한 상부 시스템 등 전문적인 공연시설을 갖추고, 시야제한석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광명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형 통합돌봄사업’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광명형 통합돌봄사업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시의 핵심 돌봄 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개인별 욕구에 맞는 지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돌봄 취약계층 발굴 및 의뢰 ▲위기 사례 정보 공유 ▲긴급 상황 대응 ▲지역 돌봄 네트워크 협력 강화 등 여러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갖추고, 광명형 통합돌봄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돌봄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했으며, 기존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인 ‘광명시 통합지원협의체’로 전환해 민관 공동책임 구조를
광명시는 지난 6일 평생학습원에서 시장 직속 청소년위원 50여 명과 교육청소년과 등 12개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위원회가 발굴한 19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3기 광명시청소년위원회는 지난 4월 출범 이후 관심 분야별 6개 소그룹을 구성해 10월까지 5차례 이상 소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정책 의제를 발굴했다. 이후 정책 숙성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15일 ‘나도 시장이다’ 정책제안보고회에서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19개 제안을 시에 제출했다. 이날 공유회에서 청소년위원들은 각 부서 담당자들과 제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함께 살펴보며 시정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위원은 “내가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시정에서 검토되는 모습을 보며 도시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정책 하나하나가 시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광명시는 12월 한 달간 관내 복지관, 치매센터,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22일 광명동굴 근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가학로85번길 142)에 문을 연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를 활용해 운영한다. 시는 내년 3월 정식 운영 전 생산량과 시스템 안정성 점검을 위해 스마트팜 시범운영 중이며, 이 기간 생산한 딸기를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하기로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만들기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스마트 농업의 원리와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복지관, 치매센터는 도시농업과(02-2680-6440)으로 문의하면 신청 절차와 운영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개 단체를 모집하며, 재료비와 강사비 등은 무료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도심형 스마트팜은 단순히 도시 농업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농업,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