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 여성이 여러 차례 경찰에 폭력과 스토킹 등으로 신고하고 접근금지까지 받아냈지만 사건을 막지 못했단 사실에, 공분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피해자가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고 이를 통해 신고를 했음에도 범행을 막을 수 없었단 점에서 스토킹범죄 대응에 대한 당국의 총체적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8분쯤 남양주 오남읍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피의자 40대 남성 B씨는 차량을 이용해 몰래 접근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추적을 피하기위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던 B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8분쯤 인근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A씨와 B씨는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B씨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과 이어진 스토킹행위로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
수원시가 드론을 활용한 미래 물류 서비스 실증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하늘편의점과 함께하는 광교산책길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며,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일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이·착륙장 등 배송 거점 2곳과 물품 전달을 위한 배달 지점 8곳이 설치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식음료나 간단한 물품, 비상키트 등을 주문하면 드론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드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객 동선과 분리된 자동 비행 경로를 설정하게 된다. 드론의 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상황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총 4억 7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 2억 7000만 원과 시비 2억 원이 각각 마련된다. 시는 우선 드론 배송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한 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대전컨벤
노란봉투는 과거 월급날 받던 '노란 월급봉투'처럼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주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노란봉투법이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사건의 시작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은 2009년 5월~8월까지 77일간 회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파업 농성을 벌였고, 당시 회사측은 노조와 소속 조합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법원이 쌍용차 노조에 47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 한 시민이 연대의 의미로 노란봉투에 4만 7000원을 넣어 한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14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고, 노동자 파업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 법이 제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유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야구 역량을 마음껏 펼쳤던 '2026 U-12 학생야구대회'가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6 U-12 학생야구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에게 야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유소년 스포츠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지난 7일과 8일, 14일, 15일에 거쳐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초등부와 연식부로 나뉘어 치뤄졌다. 초등부는 황구지천야구장, 연식부는 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15일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연식부 결승전에서는 목동 이베아 야구단과 북수원레드 야구단이 맞붙었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시합을 시작하기 전 다소 긴장한 표정 속에서 몸을 풀며 결승전을 준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회 초 북수원레드 야구단이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3회 목동 이베아 팀이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목동 이베아 야구단의 뛰어난 타격…
경찰청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의 보도 통행을 근절하기 위해 무인 단속장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최근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인도와 보도를 이용해 주행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커지자, 경찰이 기술 기반의 단속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15일 경찰청은 사람이 다니는 보도를 운행하는 이륜차 등을 단속하기 위해 개발한 ‘보도 통행 단속장비’를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도에서 주행하는 이륜차나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한 뒤 번호판을 인식해 추적하고 단속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보도 통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위반 차량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범 운영은 보도 통행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곳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영등포시장 일대와 상봉역 앞 교차로, 울산 병영사거리, 경기 수원시청 앞 교차로, 수원 KCC 앞 교차로 등이다. 해당 지역들은 유동 인구가 많고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통행이 잦아 보행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
지인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뒤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부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늘려 엄벌했다. 수원고등법원 형사2-2부(김종우·박광서·김민기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와 그의 배우자 B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2년이 선고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앞서 1심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1년과 징역 9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들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피해자의 신뢰를 악용해 거액의 돈을 반복적으로 받아냈다”며 “편취한 자금이 은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음에도 피고인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하면 1심의 형량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양형기준 권고 범위(징역 6~9년)를 넘는 형을 선고했다. B씨에게는 권고 범위 상한선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이보다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다. A씨 부부는 2014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8년에 걸쳐 지인인 C씨로부터 총 60억 원가량을 받아 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자리한 팔달산 일대에서 잇따라 불을 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수원팔달경찰서는 산림재난방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일대에서 모두 7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서장대 등산로 입구와 중앙도서관 인근 등지의 잡목 일부가 소실됐지만, 인근에 위치한 서남각루와 팔달산 지석묘군 등 주요 문화유산에는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당일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약 200m 떨어진 약수터 인근에서 부싯돌 방식의 라이터 2개를 소지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체포 이후 A씨는 “단순히 산책을 하러 나왔을 뿐”이라며 방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A씨의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평택경찰서는 가족을 상대로 강도질을 한 일당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와 B씨 등 2명은 공범 2명과 짜고 전날 오후 8시 20분쯤 평택의 한 빌라에서 C씨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 현금 800만 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 과정에서 C씨는 폭행당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B씨는 C씨와 가족 관계로 범행 이후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고 B씨 등 나머지 일당은 도주했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쯤 평택의 한 음식점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 일당의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평택경찰서는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주한 미군 소속 30대 A씨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경 평택시 팽성읍 한 주점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폭행 및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제지하는 여성 종업원 3명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한 상태로 해당 주점 앞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내부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넘겼으며 추후 미군과 협의를 거쳐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14일 새벽 과천시 과천동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녀 종업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1분쯤 과천동 일대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층짜리 음식점 건물 1동으로,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7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대는 오전 5시 54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내부 수색 과정에서 2층에서 6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의 사망자를 발견했다. 화재는 오전 6시 4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