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현직 경찰 간부가 휴일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서 소속 50대 A 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 경정은 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정을 붙잡았다. A 경정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에 해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정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대기 발령 조치를 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 작가가 선정됐다. 인천문화재단은 후보 4명 중 인천아트플랫폼 9기(2018년)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양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움직이는 조각에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는 양 작가의 작품 ‘어린 시간을 생각할 때’가 전시돼 있다. 이 작품은 2020년 ‘인천아트플랫폼 공간스터디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2016년 영림목재가 인천문화재단에 기증한 전통목선 위에 설치해 돛대처럼 표현됐다.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목공 예술 기법의 조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개항장이자 제물포항 매립지라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역사적 의의와 장소성을 드러낸다. 양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작업 활동을 하면서 짜장 냄새 가득한 빨간 차이나타운 거리, 인천아트플랫폼의 벽돌 창고를 보고 어린 시절 섬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지영 작가도 인천아트플랫폼 11기(2020년)와 12기(2021년)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지역 49개 새마을금고 대표자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17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의 후보자등록신청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9개 구·군선관위에서 접수한다. 금고이사장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금고의 회원으로서 새마을금고법 및 해당 금고의 정관 등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등록신청 시에는 위탁선거법과 새마을금고법 및 해당 금고의 정관에 따른 후보자등록서류와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을 납부해야 하며, 기탁금 금액은 700만 원이상 1000만 원 이내에서 금고의 정관으로 정한다. 후보자등록신청은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19일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 기호를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 날인 2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금고이사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해당 금고에서 지정한 열람장소에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열람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인천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근로복지공단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사회안전망 제도권 편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되며, 2025년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그동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기준 등급(1~7등급)에 따라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50%에서 80%를 지원받아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보험료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재단은 신청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한다. 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 및 납부 실적을 공유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1인 자영업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인천시가 고액⸱상습체납자 2691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명단공개 대상자를 선정한다.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고액⸱상습체납자들의 총체납액은 2823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 2235명의 체납액만 2389억 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456명으로, 체납액은 434억 원이다. 시는 납부 독려에도 체납액을 미납한 경우 다음 달 중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6개월간 소명 기회를 제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종 체납자는 10월에 개최되는 2차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로 확정된다. 확정된 명단은 11월 19일 시 및 행정안전부 누리집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공개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를 통해 체납 징수 실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지방세 체납자 597명의 명단을 공개해 10억 9800만 원을.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43명의 명단을 공개해 3억 5900만 원을 징수했다. 명단공개 제도는 1억 원 이상 체납자를…
재능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반 창업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 과정에서 서류평가를 통과한 29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재능대학교를 비롯, 가톨릭관동대, 경희대, 목원대, 부산외대, 전주대 등 전국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전문대학으로는 재능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재능대는 ▲로컬 창업 교육과정 개설 ▲지역 기반 창업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 및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로컬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도 재능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 2025년부터 시행되는 인천시 RISE 기본계획(I-RISE)과 연계해, 재능대는 창업자 양성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재능대는 2024년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에도 선정되며 수도권 창업교육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며 “
인천 남동구가 ‘2025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공동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직접 마을 활동을 계획·해결해 가며,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교육, 여성 친화, 아동 친화, 안전 경제, 친환경, 문화, 마을 가꾸기 등이다. 구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서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사전컨설팅을 거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심사와 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3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만수1동 만일의 행복공간 만들기 사업과 구월3동 친환경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등 분야별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매년 구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우리 마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봉사의 즐거움을 나누던 장성철 봉사자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17일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봉사왕’으로 불린 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장성철 봉사자가 지난 12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약 20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약 7800시간이라는 기록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008년 ‘인봉봉사단’이라는 문화예술 단체를 꾸려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활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자원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구의회의장상, 2011년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봉사왕, 2014년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암 투병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문공연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이 밖에도 지역방범 순찰, 2014아시안게임 홍보, 무료급식,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이병철 구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가진 고인 같은 봉사자들이 예우받고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청라사업소 자원순환센터에서 겨울방학 자원순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과 3월 1일 이틀간 개최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직접 자원순환센터를 돌아다니며 시설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 체험활동에 참여해 자원순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우리동네 자원순환센터 알아보기, 반려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환경해설사와 전문체험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 접수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인천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일 20가족 선착순 접수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가족들과 자원순환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의 중요성과 자원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누구나 건강한 농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팔을 걷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인천에선 옹진군만 시범사업에 참여해 680가구가 지원받았다. 올해 미추홀구를 제외한 8개 군·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지원 대상이 약 5900가구로 대폭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로, 농식품바우처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지원금을 지원한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다.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편의점(GS25·CU), 중소형마트(오아시스), 온라인몰(농협몰·인더마켓 온누리몰) 등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및 농식품바우처 고객센터(1551-0857)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시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