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저출산 위기 극복과 현실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주도의 ‘조부모 손주 돌봄 인정’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 재원으로 추진한 지원책을 정부 차원의 통합 모델로 확대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구는 양육 공백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지원하는 현행 정부의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의 돌봄 연계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돌봄 현장에서 조부모 등 친인척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2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 조부모에게 양육을 맡기는 비율이 육아 전문인력에 맡기는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맞벌이 가정이 친인척의 도움으로 양육 공백을 해결하고 있지만 실제 양육의 큰 축을 담당하는 친인척 돌봄이 소외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과 광주 등 일부 지자체에선 자체 재원으로 손주 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는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따른 역차별과 지역 간 돌봄 격차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구는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을 통해 인천시와 여성가족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
송도국제도시 11공구가 매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 국면에 들어섰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11-1공구(432만㎡)는 올해 12월, 11-2공구(153만㎡)는 2031년까지 완공 목표로 바이오 기업 입주와 도시 기능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선행 사업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핵심 기반시설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도 11공구 도로망과 상·하수 체계를 갖춰,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 시설과 연구·지원 기능이 들어설 수 있는 여건과 산업 활동에 필요한 물류 동선과 정주 환경을 함께 고려한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첨단산업 확장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추가적인 산업 수요를 수용할 신규 공간 확보가 우선적이라는 과제가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송도 11공구 기반시설 구축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이 될 전망이다.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은 2010년 5만 리터에 이어 2015년 33만 리터, 2020년 56만 리터로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약 1
인천시가 실물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등 미래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초격차 기술도시’로 도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양자종합계획'과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한다. 양자클러스터는 오는 7월까지 최대 5개 광역지자체를 최종 지정해 5년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소부장 산업에 양자기술을 융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클러스터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올해 양자산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 산업의 양자전환과 양자 문해력 증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19억 9300만 원 규모(국비 9억 원·시비 7억 7000만 원·민간 3억 2300만 원)로 양자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비롯해 양자 문화 확산 및 문해력 증진 사업, 양자기술을 활용한 공공문제 해결 등 공공실증모델 발굴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자바이오 센싱솔루션 실증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수준과 적용 모델을 고도화한다. 기업 대상 양자
인천시가 반도체·바이오·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연구개발(R&D) 지원과 기업 협력 확대, 국제 로봇대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 지원과 바이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로봇 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은 글로벌 반도체 외주 패키징·테스트(OSAT)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천의 반도체 수출 규모는 178억 달러로 지역 전체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98%가 시스템반도체다. 이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의 약 36% 수준이다. 시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활용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시하면 이를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
인천시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유망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벤처투자 전담기관 설립에 나선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자회사 형태로 벤처투자회사인 ‘인천벤처투자㈜’를 설립하고 지역 중심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벤처투자 인프라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고 민간 투자사 역시 단기 수익 중심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인천지역 유망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투자 결정권이 없는 기존 펀드 출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도적인 벤처투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하는 인천벤처투자는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로 운영되며 벤처투자 펀드 결성과 운용, 지역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주요 투자 분야는 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미래차, 항공 등 인천의 전략산업과 혁신 기술기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방식은 외부 자본 유치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국·내외 자본과 정책자금, 인천혁신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
인천시립예술단이 올해 첫 ‘찾아가는 공연’을 영종에서 시작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0일 영종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7월 1일 예정된 ‘영종구 출범’을 기념해 마련했다. 이날 인천시립합창단은 ‘경복궁타령’, ‘목련화’, ‘새타령’, ‘향수’, ‘아름다운 나라’등을 영종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영종지역 6개 동 주민대표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시립합창단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영종구의 도약을 기원하는 바람개비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홍순미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시민들의 삶 가장 가까운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공예술 활동”이라며, “올해는 영종구 출범이라는 뜻깊은 소식과 함께 시작한 만큼, 정성 어린 무대를 통해 인천 전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인천 계양구가 다남녹지공원 인근에 산란기 두꺼비 로드킬 사고 예방 차원에서 고정식 유도 울타리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두꺼비는 매년 3월경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인근 습지나 저수지, 물웅덩이에 알을 낳는다. 이후 4월 말부터 5월 사이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이 무리를 지어 다시 산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동 중간에 도로가 위치해 있어 그동안 많은 두꺼비들이 로드킬 사고를 겪어 왔다. 계양구는 다남녹지공원 인근 도로변에 두꺼비 이동을 위한 임시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차량 서행 표지판을 배치하는 등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고정식 유도 울타리를 설치해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두꺼비가 서식지와 산란지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당 구간에서는 차량 서행 운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1일 계양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0분쯤 계양구 효성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복통 증상을 보인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구는 현장 조사를 거쳐 모두 30명의 노동자가 당일 건설 현장에 마련된 식당(함바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한 정황을 확인했다. 구는 이 식당에 운영 중단 명령을 내리고 검체 64건을 재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역할조사 결과가 나오면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는 11일 오전 부곡초등학교 정문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평구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관계자 등 약 5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팜플렛 등을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운전, 스쿨존 속도 30㎞ 준수 등을 강조했다. 부평서 관계자는 “스쿨존 내에서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질서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년 대비 화재 사망자 10% 저감을 목표로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집중 전개한다. 소방본부는 공동·단독주택의 피난환경을 점검하고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펼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이 생활하는 노유자시설에 대해서는 야간 무각본 대피훈련으로 대응 체계를 갖춘다. 건설현장과 대규모 축제 행사장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5만㎡ 이상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며,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 주의로 인한 화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캠핑장과 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불시 점검을 통해 피난 동선을 확인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우나, 찜질방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불시 소방검사를 하고,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고층 건축물에 대해서는 전담 관리카드를 작성해 맞춤형 화재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광수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계절적 특성상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