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실종된 인천시민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추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인 캄보디아 출국자 실종 신고는 모두 5건에 달한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0~40대 남성 4명이 각각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돈을 벌어오겠다”거나 “중국에 가기 위해 캄보디아를 경유한다”는 등 출국 이유를 가족 등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5건 이외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를 7건 더 추가 접수했다”며 “수사 결과 범죄 관련성이 없어 종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과천 관문·문원체육공원 시설 이용시 불편 사항을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관문·문원체육공원 시설 이용 중 불편 사항을 시민이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불편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스템은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민원 접수 페이지로 연결되어, 시민이 고장·파손·청결 등 불편사항을 사진과 함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원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신고부터 조치까지의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스마트 불편신고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직접 공원 관리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주시립도서관이 주관한 ‘제9회 광주시 북 페스티벌’이 ‘희망과 본질’을 주제로 열리며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는 시가 선정한 ‘올해의 한 책’을 중심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읽기’의 본질을 다시 묻는 자리였다. 행사는 책과 사람, 이야기와 감정이 다시 연결되는 축제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신현경 작가의 '야옹이 수영 교실'과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북 토크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두 작가는 각자의 작품에 담긴 희망·치유·관계의 의미를 말하며,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 시민은 “책 속 이야기와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글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 ‘산림문학 100선’ 필사 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문장을 따라 쓰며 자연과 문학의 위로를 전달했다. ‘내 인생의 책 추천’ 벽면에는 시민들의 사연이 적힌 포스트잇이 빽빽하게 붙었다. ‘소소힐링 아이템 만들기’와 ‘올해의 한 책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내가…
한국마사회가 임직원 대상 내부 공모를 통해 안전 브랜드 “경마의 시작도 안전, 마지막도 안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공모에는 총 160개의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이 중 ‘경마’의 이행시로 상시적인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해당 안전 브랜드는 안전 사인물 및 안전모 등에 적용될 예정이며, 현장 업무 시작 전 TBM(Tool Box Meeting) 활동의 구호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안전문화 확산 중장기 3개년 계획을 최초 수립하고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도입, 상시 재난훈련 시행, 렛츠런파크 방문고객 대상 안전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안전문화 브랜드 확립을 계기로 더욱 신뢰감을 주는 최우수 안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는 ‘Go! Doko Hero’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학생들을 첫 번째 주인공으로 조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18년간 ‘dokdotakeshima.com’ 사이트를 운영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린 스티븐 바버(Steven Barber) 씨를 소개한다. 그는 한국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 온 인물로, 서경덕 교수가 직접 캐나다 현지를 찾아가 그의 삶과 신념을 영상에 담았다. 20일 공개되는 1편에서는 바버 씨가 독도 홍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자부심 등을 인터뷰로 풀어낸다. 이어 공개될 2편에서는 바버 씨의 가족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해, 그가 18년간 걸어온 길을 동행해온 가족들의 진솔한 마음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한다. 영상은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교차 편집해 감동을 더했다. 서경덕 교수는 “바버 씨는 국적을 넘어 진정으로 독도를 사랑한 분”이라며 “이런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에 세계 각지에서 독도의 진실이 알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공동 주최하는 뉴미디어 전시 ‘MetaSensing–감지하는 공간’이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이어진 한–프 디지털 아트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AI와 XR 기술을 예술 언어로 해석해 기술·자연·인간의 새로운 감각 생태계를 탐구한다. ‘MetaSensing–감지하는 공간’은 ‘공간을 감지하는 기술’을 주제로 VR, 설치 작품, AI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몰입형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감지(Perception)–변환(Transformation)–재구성(Reconstruction)’의 과정을 따라 구성돼, 관객은 기술이 감각을 어떻게 확장하고 재정의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BIFAN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탐색하는 새로운 예술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와 한국이 함께 구축한 디지털 예술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양평군은 오는 26일 양평군청앞 특설무대 및 주차장 일원에서 '2025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양근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의 개통을 기념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미식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상권과 공동체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남한강 테라스'는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양평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전에는 '남한강 테라스'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 개통식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 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양평의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날수 있는 '테라스 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문호리 리버마켓과 '메이드 인 양평' 테마마켓이 함께해, 지역 창작자들과 생산자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양평산 커피 로스터리 6개 매장이 참여하는 커피마켓도 마련돼 커피 애호가들이 특별한 경험을 누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 당일 원활한 운영과 방문객의 안
가평군은 가을과 겨울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는 '더 시즌즈(The Seasons)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시즌즈'는 가평군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봄과 여름 시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추진한다. 이번 가평관광 체험기 '더 시즌즈' '폴 투 윈터(Fall to Winter) 가평'편은 참가자들이 가평의 가을.겨울 관광코스를 직접 구성해 여행하고 그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 온라인 콘텐츠로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가평군 외 지역거주자 중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할수 있다. 군은 참가자에게 ▲숙박비(최대 3박, 1박당 3만-7만원) ▲체험비(1일 1만원, 최대 3일)를 실빌 지원한다. 대신 참가자는 여행 기간 동안 가평관광 홍보 게시글을 하루 1회 이상 SNS에 게시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맹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17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안지현에서 열린 유엔관광기구(UN Tourism)최우수 관광마을 시상식에서,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가 '2025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양산 미래과학기술 도시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세계 각국의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문화유산 보전 ▲주민 중심 관광 ▲지속가능한 실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마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수리 두물머리는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수많은 마을을 제치고 유엔(UN)으로부터 국제적 인증을 받은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은 군정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전진선 양평군수를 대신해 마순흥 부군수와 두물머리가 속한 양수5리 민경환 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엔관광기구(UNWTO, 현 UN Tourism)는 2021년부터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불균형과 인구감소 문제를 관광을 통해 해결하고 숨겨진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마을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농업.임업.어업.축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인구가 1만5천 명 미만이며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있는 마을이며…
광명시가 오는 25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제2회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며 자치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자리”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어 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 광명시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팝페라 가수 ‘볼라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박람회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각 동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주민자치 전시한마당 ▲주민자치 페스티벌 부스 ▲마을공동체 홍보·체험 부스와 9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잔디광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들은 ‘주민참여·탄소중립·세대화합·예술마을’을 주제로 운영하는 각 동의 전시·체험 부스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체험하고, 큐알(QR)코드 평가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마을공동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