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주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10시 8분쯤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원주고속도로 성남 방향 곤지암2터널 입구 부근을 달리던 1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사고 직후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0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2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당시 터널 입구에 설치된 진입 차단기가 작동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차 내부에 타고 있던 운전자도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도 없었다. 이번 화재는 해당 화물차가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엔진룸 부근에서 불길이 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달 31일 일산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물에 떠 있는 남성을 군부대가 감시카메라로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해당 남성을 건져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시간에 일산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 A씨로 파악됐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특검팀은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추 전 원내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의원실도 압수수색하기 위해 국회 사무처에서 영장 집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추 전 원내대표 등이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번 변경했다. 결국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를 이용해…
◇일명 '나토 목걸이' 인사 청탁…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김건희특검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했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민중기 특별 검사팀에 소환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회장은 오전 9시 58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쓴 채 나온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6천 200만원짜리 목걸이를 직접 건냈나" , "목걸이 선물과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청탁 간 연관이 있나"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하며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특검팀에 자수했다. 박 변호사는 실제 목걸이 전달 약 3개월 뒤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여사는 그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이들 장신구를 착용했다가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김 여사는 목걸이를 지인에게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45분 사이 첫 세션에서 7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15분간 연설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위기극복과 회복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되며,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본회의에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유엔총회 고위급회기’는 매년 9월 셋째주 화요일부터 약 일주일 간 열리며 193개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BC카드가 친환경 카드를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 힘쓴다. 2일 BC카드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2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BC카드에서 수상한 디자인은 현재 BC 바로카드를 통해 현재 출시 중인 ‘K-패스 카드’ 및 ‘MACAO 카드’ 디자인이다. ‘K-패스 바로카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마일리지 적립 카드다. ‘카툰 드로잉’ 기법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정책의 취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면서도 소재의 지속가능성을 시각·촉각으로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MACAO 카드’는 주유와 장보기 혜택에 특화된 카드로 파란색과 주황색의 보색 대비, 쇼핑백을 형상화한 그래픽, 강한 시인성을 통해 사용처(대형마트, 주유소) 혜택을 직관적으로 연상시키는 소비자 중심 시각 전략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드 역시 친환경 타포린 재질을 연상케 하는 카드 디자인과 더불어 ‘스마트한 소비 = 지속가능한 소비’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하현남 BC카드 상무는 “이번 수상은 카드라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1만~5만 원대 가격으로 구성된 추석선물 사전예약 주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오는 15일까지 14일간 운영하며, 고객은 16일부터 29일까지 원하는 발송일을 지정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추석 한정 ‘풀문 사블레 쿠키 세트’, 스틱형 가루 커피 ‘비아 어소트먼트 세트’, 드립 커피 ‘오리가미 3종 세트’, 머그와 커피를 묶은 ‘데비 머그 세트’ 등이 있다. 또한 텀블러 구매 시 여행용 캐리어에 결합 가능한 전용 트래블 백도 증정한다. 사전예약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리워드 회원은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5만 원 이상 주문 시 10% 장바구니 쿠폰 3장과 무료 배송, 추가 별 적립, 스타벅스 블록 사은품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종료 후에도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 기획전이 이어진다. 이 기간에는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 냉동 푸드 무료 배송, 추가 별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쿠키 상품 ‘쿠키 스트로우 세트’와 ‘어쏘티드 쿠키 틴 세트’도…
현대백화점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선보인다. 2일 현대백화점은 미아점 7층에 '로컬상회'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로컬상회'는 미아점이 위치한 성북구를 중심으로 강동구와 강북구의 특색있는 공방과 로컬 브랜드를 한데 모은 매장이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성북구·강동구·강북구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업해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희망제작소', 패브릭 소재를 활용한 패션 생활 소품 브랜드 '알록달록 협동조합', 안전한 방문 손잡이 브랜드 '몽태' 등 총 40여 개의 로컬 브랜드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 오는 16일에는 천호점에 로컬상회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로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B증권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가치 재조명에 나섰다. 2일 KB증권은 이날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주요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KB Korea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은행 Jefferies와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IR(Investor Relations) 컨퍼런스로, 약 100개 이상의 해외 기관 고객 및 파트너가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투자 전략 및 증시 전망 ▲아시아 거시경제·정치 트렌드 분석 ▲미국 정책 변화의 글로벌 영향 ▲중국의 2025년 이후 전기차 공급망 전략 ▲빅데이터 기반 투자 인사이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Apollo, BC Partners 등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의 전략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국내외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1:1 미팅이 병행돼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KB증권 김신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올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환경의 변
하나카드가 혁신 상품 출시와 함께 AI를 활용한 광고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강조했다. 2일 하나카드는 ‘원더카드 2.0’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도입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AI로 제작 전 과정을 진행하고 실제 성우의 목소리와 음악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혁신적인 카드에는 혁신적인 광고가 어울린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원더카드 2.0’은 일상 속 인기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하고, 기존 57개 초개인화 혜택에 두 가지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첫째, 별도 신청 없이 해외 결제 수수료가 면제되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 둘째, 가족카드와 함께 이용할 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온가족 플러스’ 서비스다. 가족 결합 시 월 최대 1만 원 캐시백과 차년도 연회비 지원금 1만 원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운 혜택은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기존 원더카드 회원도 하나페이 앱 설정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 광고 캠페인 영상은 케이블TV,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공개돼 “AI 광고라 믿기지 않을 만큼 감각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원더카드 2.0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