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무소유(법정·범우사) 2위.오두막 편지(법정·이레) 3위.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위.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5위.잠자기 전 30분(다카시마 데쓰지·티즈맵) 6위.파라다이스 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위.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사회평론) 8위.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9위.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6 (이노우에 켄지·대원씨아이) 10위.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8 (카마치 카즈마·대원씨아이) /자료제공=알라딘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40여 편의 희곡과 소설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민 1세 작가 이언호의 연작소설 ‘꽈리 열매 세탁공장’. 이 작품은 30년 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삶의 터전을 닦은 교포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해학으로 미국사회에서 적응하고 현실 문제에 부딪치며 살아가는 재미 동포의 삶과 애환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소설은 LA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주인공 ‘태명호’와 고교동창인 ‘홍성달’, 두 가족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30년 전 겨우 5천 달러를 갖고 도미한 주인공 태명호가 좌판에서 물건 파는 일을 시작해 세탁소로 성공하기까지 그의 이민생활은 절망과 좌절로 점철됐다. 그러나 태명호는 희망을 잃지 않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간다. 그의 친구 홍성달은 태명호의 집을 제집 드나들듯 하는 허물없는 사이지만, 부부싸움도 태명호의 집으로 달려와 할 정도로 말썽꾼인 친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생경한 말과 문화의 옥죔 속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에게는 언제나 ‘고향’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다는 사실을 너지시 일깨워준다. 태명호 부부가 지인에게 받은 꽈리 한 뿌리를 어린자식 보살피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의 작가 김서령의 첫 장편소설. 아릿한 성장통을 견뎌내며 진짜 어른이 돼가는 두 여자의 내적 성장과 치유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절친한 친구사이인 두 주인공과 그녀들의 가족, 남자친구 등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작가 김서령은 ‘사랑의 무게’와 ‘관계의 허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싱글맘을 택한 엄마 밑에서 자란 소연과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쟁판과도 같은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란 미유. 두 사람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어린 시절부터 기억을 공유해왔다. ‘티’와 ‘타’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피아노 연탄곡 선율처럼 소연과 미유,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번갈아 교차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서정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절을 맞이한다. 소설 ‘티타티타’는 “숱한 날들이 지나도 나는 여전히 미성숙했다”라는 주인공 소연의 말대로, 어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끝나지 않는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며, 마음속에 자리 잡은 ‘요지부동인 결핍들’을 처리하지 못해 앙앙불락하는 삶의 아마추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촐라체’, ‘고산자’의 작가 박범신의 장편소설인 ‘은교’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엉켜 있는 사랑이야기이다. 작가는 소설 ‘은교’에서 ‘남자란 무엇인가’, ‘여자란 또 무엇인가’, ‘젊음이란 무엇인가’, ‘늙음이란 또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소설은 또 무엇인가’, ‘욕망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또 무엇인가’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받던 이적요가 죽은 지 일 년이 됐다. Q변호사는 이적요의 유언대로 그가 남긴 노트를 공개하기로 한다. 그러나 막상 노트를 읽고 나자 공개를 망설인다. 노트에는 이적요가 열일곱 소녀인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였던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 서지우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던 것과 ‘심장’을 비롯한 서지우의 작품은 전부 이적요가 썼다는 엄청난 사실까지 기록돼 있었다. 이적요 기념관 설립이 한창인 지금, 이 노트가 공개된다면 문단에 일대 파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노트를 공개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 Q변호사는 은교를 만나고, 놀랍게도 서지우 역시 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을 듣는다. 은교에게서 서지우의 기록이 담긴 디스켓을 받은 Q변호사는, 이적요의 노트와 서지우의 디스켓을
선남선녀 배우들이 드라마를 위해 기꺼이 망가지고 있다. 멋있고 예쁘게 보이려고 추위나 부상 같은 고생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멋있고 예쁜 모습 자체를 포기하고 ‘뚱보’로 변신하는 것이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뚱보 변신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보편화한 뚱보 특수 분장은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고 배우가 감내해야 하는 수고도 만만치 않지만, ‘깜짝 변신’이 주는 효과는 크다. ▲완벽한 그녀의 상처는 ‘뚱보 과거’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마혜리(김소연 분) 검사는 여성 피의자를 신문하다가 방울 토마토를 얄밉게 집어 먹으며 “그러니까 살을 못 빼지”라는 실언을 하고, 결국 혐의를 벗은 여성에게 으깬 토마토 세례를 받는다. 든든한 집안에, 타고난 두뇌로 검사가 돼 빼어난 외모를 치장하는 게 최고의 낙인 ‘된장녀’ 초임 검사 마혜리의 수난이다. 하지만, 마혜리의 실언에는 배경이 있었으니, 학창 시절 마혜리는 몸무게 90㎏의 거구였던 것. ‘핑크 돼지’라 불리
화성시여성비전센터 부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하고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된 과정은 종전 경력단절 여성 위주에서 결혼이민 여성이나 장애인 등 취업 특성에 따른 지원 및 복지서비스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19일 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교육기간은 과정에 따라 총 160시간부터 240시간으로 2~3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교육과정으로는 ‘농촌체험전문 강사과정’이 19~23까지 접수 신청을 받으며 ‘제과제빵 보조원’이 4월 19~23일, ‘제조업 전산회계사무원’이 5월 3~7일, ‘조리사취업 과정’이 5월 31~6월 4일, ‘네일아트 & 풋 케어 과정’이 6월14~18일까지 접수 기간이다. 모집 방법은 서류심사 및 면접으로 이뤄지며, 모집 직종에 따라서는 직업 수행능력 평가도 수반된다. 제출서류는 소정양식의 훈련신청서와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다. 장애인과 여성가장의 경우는 해당 관청의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가장에게는 과정 수료 후 3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직업훈련과정은 많은 여성들과 장애인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는 것들로 구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지난 3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기업 양성을 위한 소셜벤처창업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5일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소셜벤처 창업 입주업체를 선발했다. 특히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사회적 문제 해결기능과 재무적 타당성을 갖춘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일부 대학이나, 민간단체 등에서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서 교육에서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이는 지난 1999년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온 창업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소셜 벤처기업창업 의지와 열의를 지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개 업체를 선발했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선발된 입주업체를 다음달 1일 센터에 입주시켜 창업교육과 선진창업에 대한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문의: 031-8008-8136~8)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다문화여성 어린이 영어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영어가 가능한 다문화여성의 장점을 활용해 사회에 필요한 영어강사의 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어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출 서류는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참가 신청서 1부(양식은 홈페이지 참조), 이력서 1부, 대학교 졸업 증명서 1부, 신분증 사본 1부(주민등록증 또는 외국인등록증)이며 접수는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2층 사무실에서 받는다.(문의: 031-8008-8100, www.womanpia.or.kr)
최근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으로서 가장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단어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녹색성장은 전 지구적 관점으로는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생태계를 지켜줄 우리시대의 가장 큰 과제로 국가 내부적으로는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구원투수로서 국가정책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 상황 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가능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95만개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여성고용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여성의 일자리로서 ‘녹색일자리’의 가능성을 분석하고, 현재 녹색일자리에 대한 접근에 여성의 관점이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현재까지 논의되고 있는 일자리는 ‘녹색일자리’, ‘친환경일자리’라는 이름하에, 농업, 제조업, 연구개발, 관리, 그리고 서비스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정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재생, 대체에너지 개발 및 생산에 관련된 일자리가 대표적이다. 에너지절약 전문가, 환경 컨설턴트, 친환경 건축설계사, 태양열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 종사자, 연료절약형 자동차 제조업 종사자, 유기농 제품 생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은 지난 1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5층 교육장에서 화성시로부터 위탁받은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성시가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강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추진한 재보수 교육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는 화성시가 지난 해 실시한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강사(20명 이내)들이다. 이날 교육에는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이명선 연구위원, 경가연 ‘성평등교육 강사은행’ 노수진 위촉강사, ‘아하!청소년문화센터’ 이재숙 강사가 초청돼 아동 성교육의 방향과 내용, 강사의 역할과 강의방법 등 실제 현장 강의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침을 소개했다. 첫 강의를 맡은 이명선 연구위원은 “성교육은 과학에 기반한 성 지식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성에 대한 관점과 가치체계를 배우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것을 가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전문지식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확립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숙 강사는 “성교육은 생명을 존중하고 올바른 성 정체성을 형성해 남녀의 신체적 차이와 양성 평등한 성 역항을 인식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