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철쭉축제가 진행 중인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시민들이 지역 명소를 즐기며 걷기 실천을 할 수 있는 ‘꽃 따라 걷는 봄, 너랑 걷고!’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제2기 군포시 시민건강위원회가 직접 선정한 걷기 좋은 공원 27곳을 배경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봄꽃이 만발한 계절에 일상 속 가벼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지역 자원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다.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워크온(WalkOn) 앱에서 군포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누적 10만 보 걷기와 추천 공원 3곳 이상 방문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해야 한다. 이후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5천원권)이 제공된다. 철쭉축제가 열리고 있는 철쭉동산도 스탬프 획득 명소 중 하나다. 축제를 즐기며 봄꽃을 감상하고 건강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시민이 직접 추천한 길을 따라 걷는 이번 챌린지는 꽃피는 봄날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형 걷기 프로젝트를 지속적
분당경찰서가 23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임원 44명과 함께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대상 마약,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통학로 순찰 강화, 취약지역 집중 관리 등 실질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당경찰서 학부모 폴리스는 초등학교 20곳 5027명, 중학교 18곳 2532명 등 총 7500여 명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등·하교 시간대 순찰, 가출 청소년 은신처 점검, 학교 인근 범죄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간담회에서는 신종 사이버 범죄 예방 영상을 시청한 후, 2024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어 감사장과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도 더했다. 정진관 서장은 “신종 범죄 양상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함께 아이들의 생활 동선을 지키고, 학교 안팎에서 일어나는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
성남시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23일, 한마음복지관에서 ‘장애인 권리증진 네트워크’ 발대식을 갖고 복지시설 인권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네트워크는 지역 내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거주시설, 복지관 등 장애인 지원 현장에서 활동 중인 종사자 8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장을 받고, 향후 시설별 인권실태 점검과 인권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위원들은 장애인 이용시설 내부의 인권 문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사전 예방 중심의 인권환경 조성 전략을 통해 권리침해를 사전에 막겠다는 구상이다. 국신호 센터장은 “장애인 권익 보호는 현장의 목소리 없이 불가능하다”며 “시설별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네트워크는 단순한 논의체계를 넘어 실질적인 권리보장의 촉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이 밖에도 인권 상담, 권리옹호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에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시흥시는 ‘2025년 우기철 대비 상습침수도로 대응방안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인근 수로 등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준설과 임시 펌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응방안 계획은 본격적인 우기철 자연 재난 기간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로 침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상습 침수 도로 지역에 대한 민원 및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행정과 중심의 자체 침수 대응 조직을 구성ㆍ운영하고, 시간당 20mm 예보 및 강수 시 자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도록 했다. 아울러, 침수 도로별 통제계획을 포함한 대응 방안도 함께 수립했다. 시는 도로 인근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마쳤으며,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임시 펌프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실질적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 우기철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고,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주요 도로 배수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광수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시흥시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2025년 제9회 전국 따오기아동동요제’에 참여할 독창자와 중창팀을 모집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따오기아동동요제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예술단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아동동요 경연대회다. 아동문학가 (고)한정동 시인의 ‘아동사랑, 민족사랑, 우리말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아동의 순수한 마음을 존중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독창 또는 15인 이하의 중창팀이 대상이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참가곡 동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정한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팀을 총 8팀 선정하고,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본선 경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본선 경연은 동시 ‘따오기’가 발표된 지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동아동문학상 및 따오기아동문예대회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팀 중 대상 1팀(장학금 150만 원), 최우수상 1팀(장학금 100만 원),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삼남아파트’가 낡은 외형을 벗고 15층 높이 현대식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시는 24일, 하대원동 119번지 일대에서 추진된 삼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이 최종 준공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처음으로 추진한 소규모 재건축으로, 향후 유사 사례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105세대)는 각종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상황이었다. 2019년 조합 설립 이후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2년 11월 본격 착공, 약 2년 5개월 만에 새 단지가 완공됐다. 성남시와 조합은 기존 절차보다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관리처분계획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법적 특례를 적극 활용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삼남아파트는 성남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첫발”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에 대한 다양한 정비사업을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건축으로 탄생한 새 아파트는 연면적 약 1만 1000㎡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구성된 2개 동 117세대의 공동주택이다. 단지
부천시는 상동역 등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 개인형이동장치(PM) 공용주차존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개인형이동장치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무분별한 도로 방치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개인형이동장치 무단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20개소에 총 160면 규모의 공용주차존을 조성했다. 주차구역 표시선과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해 이용자들이 정해진 구역에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개인형이동장치의 무단방치 문제가 완화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용주차존 확충은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주차존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존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 개선과 인프라 정비
김포시는 최근 걸포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김포시 영유아 그림그리기대회 및 놀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청명한 공기 속에서 김포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2000여 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는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물감놀이를 비롯해 비누방울 놀이, 에어바운스, 세발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으며, 장난감 교환 부스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장난감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재탄생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지역사회 어르신 마술사의 따뜻한 마술 공연은 영유아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AR 체험버스, AI 로봇체험, 쥬니멀 생태체험,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참가 어린이집과 영유아들에게 큰 만족을 안겨주었다. 이남주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맑은 날씨만큼이나 영유아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과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매년 꾸준히
킨텍스는 24일 3전시장 건립을 대비해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119 전진지휘대’ 증축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킨텍스의 각종 행사와 연간 약 600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4년 개소했다. 이번 증축은 향후 17만 8000㎡로 전시면적이 확대되는 킨텍스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고양시와 킨텍스, 일산소방서가 공동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는 등 협력해 추진됐다. 새롭게 증축한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총 370㎡의 면적과 지상 2층 규모로 기존보다 약 50% 확대돼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됐다. 또, 기존 탱크차 1대만 운영되던 것이 구급차 1대가 추가 배치되고 근무 인력도 기존 3명 2교대에서 4명 3교대로 증원되어 더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119 전진지휘대 증축과 소방력 증원으로 킨텍스는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3전시장 건립으로 더욱 큰 규모로 확장되는 킨텍스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및 안전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
가평군은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임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의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신청은 정기사업 이후 발생한 잔여 사업량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가평군청 산림과 산림소득팀으로 하면된다. 대상 사업은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등 4개 분야다. 신청자격은 임산물 소득원 지원 대상 품목을 재배 중이거나 재배 예정인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산지식농업인(임업분야), 생산자단체 등이다. 산지에서 실제 임업에 종사하는 농업법인도 포함된다. 접수된 사업은 서류검토와 현지 심사를 거쳐 5월말 '가평군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분야) 정책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2025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박정선 산림과장은 "이번 추가 신청은 단순한 보조사업 접수를 넘어 단기 임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목 부산물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소형 파쇄기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