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저도 상투 틀고 수염 붙인 제 모습이 이렇게 어울릴 줄 몰랐어요. 사극 분장을 하니 잘생겼다는 말도 들어요.(웃음)” 지난 14년간 ‘민머리’에 동그란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홍석천(38)이 상투 튼 가발과 수염 분장에 안경을 벗어 던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첫선을 보인 OCN 8부작 퓨전추리극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그는 “남들이 보기에 너무나 파격적인 시도라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긴장했지만 다행히 욕을 먹지는 않은 것 같다”며 “이제는 사극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사극 분장도 재미있고, 코믹 감초 연기도 신이 난다”며 웃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관아의 군교 철두 역을 맡았다. 허풍이 심하고 늘 헛다리만 짚는 인물로 정약용(박재정 분)과 다모 설란(이영은)이 항상 그의 뒤처리를 맡게 된다. “악역은 아니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에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약한 얄미운 캐릭터지만 귀엽고 경쾌하게 그려지죠. 촬영하고 났더니 ‘너무…
‘연기파 배우’ 유선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여의도 63시티 국제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제17회 2009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탤런트 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선은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된 KBS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에서 극중 가슴 속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복실이’와 ‘제니퍼’, 두 캐릭터의 내면을 심도있게 그려내는 특유의 감성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등 시청률 40%의 국민드라마로 발돋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선은 “2009년은 배우로써의 삶을 가장 가치 있게 느꼈던 한 해가 될 것 같다. 바로 ‘솔약국집’이라는 따뜻한 집에서 ‘복실이’라는 소중한 친구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뜻 밖의 수상 소식에 많이 놀랬지만 ‘복실이’와 ‘솔약국집 아들들’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이 만들어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는 생각에 감개무량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유선은 이어 “나 혼자만의 영광이 아닌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 촬영 내내 함께 울고 웃었던 ‘솔약국집 아들들’ 모든 가족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현재가 아닌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 항상 노력
만능탤런트 김성수가 일본 팬들과 훈훈한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 드라마 ‘풀하우스’, ‘변호사들’, ‘못된 사랑’, ‘내사랑 금지옥엽’ 등에 출연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성수는 28일 저녁 도쿄의 야마노홀에서 일본 공식 팬클럽 ‘팀 성수(TEAM Sung Su)’의 창단 1주년을 기념해 팬 미팅을 열었다.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로 무대에 처음 도전한 김성수는 “호흡을 2시간 계속 라이브로 유지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또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과 관련해서는 “취미로 시작한 야구로 돈을 벌고 있다”며 “야구단에 들어간 뒤 갈비뼈에 금이 가고 발목을 다치는 등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좋아하는 야구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황으로 “남성 패션의 교과서를 표방한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 진행도 맡았다. 토크쇼 진행자도 해 보고 싶다”고 소개하고 “원래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지 못하는 타입인데 지금 원 없이 일을 해 보고 있다. 앞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올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가족들과 훈훈한 정감을 나누며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이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한다. 협성대학교 음악학부 김현숙 교수를 포함해 4명의 중견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HS Piano Quartet’의 창단연주회로 열리는 ‘발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연주회’가 내달 1일 저녁 7시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피아노와 발레를 접목시킨 실험 무대로써,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서 음악의 이해를 높이도록 기획됐다. 음악회의 주제는 ‘춤’으로써 첫 스테이지는 베버 ‘무도회의 권유’와 하차투리안 ‘칼춤’을 두 대의 피아노에서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 이어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피아노와 트럼펫, 트럼본의 연주에 맞춰 ‘얀 발레단’의 공연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선 피아노 연주에 맞춰 호두까끼 인형 공연이 펼쳐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다. 공연관람은 전석 초대이며, 좋은 좌석을 원하는 사람은 031)296-2560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2007년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던 뮤지컬 ‘올슉업’이 더욱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로 2009년 크리스마스 시즌 전 고양어울림누리 무대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2월3일부터 4일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에 뮤지컬 ‘올슉업’을 무대에 올린다. 2005년 2월 브로드웨이 Palace Theatre에서 초연된 뮤지컬 ‘올슉업’은 전 세계적으로 로큰롤 열품을 일으킨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에 탄탄하고 감각적인 스토리를 덧입혀 최고의 로큰롤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맘마미아’를 잇는 추크박스 뮤지컬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드팝의 향수를 자극해 기존의 20~30대 관객 뿐만 아니라 40~50대 관객의 호응을 불러일으켜 또 한편의 걸작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노래만을 내세우지 않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한여름 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토리를 구성한 이 뮤지컬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열
사랑나눔 갤러리(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는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안미사자(91·여), 김복희(77·여), 전수동(80) 등 크레파스화가 3인전 ‘소소한 행복’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수년간 건강미술요법교실에서 회상요법을 통해 아련한 추억의 향수를 화폭에 담아내는 등 크레파스화로 구성됐다. 해가 따사롭게 비추는 날 수양버들과 꽃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 어느덧 가을이 찾아와 높은 하늘 아래에서 황금물빛으로 물든 익은 벼를 추수하는 풍경, 고향집 앞마당에 모이를 쪼이는 닭과 병아리 등 어르신들의 솜씨로 살아온 세월의 수만큼 다양한 색으로 도화지 속에 펼쳐졌다. 특히 전수동 크레파스 화가는 고향에서 보아왔던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그려넣음으로 잊혀져가는 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당신도 기러기와 같이 자유로이 고향으로 한껏 날아가고픈 마음을 화폭에 담아냈다. 사랑나눔 갤러리, 거리갤러리 신현옥 관장은 “그림 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는 세상 속 소외된 이웃들을 통해 삶 속에서 지친 우리의 마음을 기러기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한껏 움껴진 날개를 힘차게 펼치듯 우리도 우리의 꿈을 위해 다시 한
배우 김민선이 김규리로 개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규리는 어릴 적부터 불러온 예명이었다"며 "몇 달 전부터 개명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주위 사람들도 규리로 불러왔고 최근 법적 절차를 통해 정식으로 개명했다"고 26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명할 마음은 오랫동안 갖고 있었고 최근 시간 여유가 생겨 정식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새로운 작품부터는 김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은 김민선으로 활동한 김규리가 출연한 영화로는 지난해 '미인도'와 올해 개봉한 '오감도', '정승필 실종사건' 등이 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어서 이번에 여권을 만들었어요." 올해 데뷔한 여성그룹 포미닛은 25일 중국 상하이대무대에서 열린 '필 코리아 인 상하이 : K-POP 나이트' 무대에서 처음 해외 공연을 펼쳤다. 이날 대기실에서 만난 멤버 지윤과 가윤은 "제주도에는 가봤지만, 해외여행이 처음이어서 중국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게 새롭고 설렌다"고 말했다. 또 가윤이 "기내에서 맛있는 식사가 나오는 줄 모르고 순진하게 잠을 잤다"고 아쉬워하자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핫 이슈'와 '뮤직'으로 잇따라 히트곡을 낸 포미닛은 중국의 음악 잡지에 자신들이 소개돼 신기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곳에서는 MTV 차이나를 통해 이들의 뮤직비디오가 전파를 타고 있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이 본격적인 해외 활동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입지를 다진 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포미닛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 함께 참여한 그룹 유키스와 같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유키스 팬들이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따라오더라"며 "
첫 중국 방문이었지만 남성그룹 2PM의 열기는 국내 못지않았다. 한국 내 인기가 실시간으로 중국에 전달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9월 재범의 탈퇴 후 6인조로 최근 1집 ‘1:59PM’을 발표한 2PM이 25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필 코리아 인 상하이:K-POP 나이트’ 무대에 올랐다. 공연을 위해 이날 상하이에 입국한 멤버들은 공항에 많은 팬이 마중나오고, 택시와 밴 수십 대가 자신들이 탄 차량을 뒤쫓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또 다른 진풍경은 재범의 탈퇴가 중국 팬들에게도 ‘화두’라는 점이었다. 8천명의 관객이 들어찬 공연장에는 ‘2PM=7’, ‘제이니스 위드 제이(재범의 영어이름)’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팬들은 ‘2PM=7’이라는 응원 도구를 저마다 들고있었다. 대기실에서 만난 2PM에게 1집 제목인 ‘1:59PM’이 팬들이 해석하는 것처럼 재범의 빈자리를 뜻하는지 물었다. 멤버들은 “재범이 형을 기다린다는 뜻”이라며 “재범이 형을 기다리지만, 지금은 없으니
수원시 영통동에 미술문화 공간 ‘갤러리 시카고’가 지난 25일 개관했다. 갤러리 시카고는 수준 높은 미술과 조각 등 예술의 세계를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갤러리로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개관과 함께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장자로 한국미술시장에서 블루칩 작가로 인정받는 정종기 작가의 작품을 다음달 9일까지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정종기 작가의 초대전 이후에는 꽃과 풍경, 그리고 인물을 주제로 한 ‘꽃, 만발’전이 다음달 11일 부터 열릴 예정이다. 갤러리 시카고 왕성해 관장은 “그 동안 문화예술에 목말랐던 수원 시민에게 기존에 만나보지 못한 수준 높은 미술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항상 행복함과 격이 높은 예술이 있는 갤러리 시카고는 수원시민들에게 늘 열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