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지표에 기관장의 비위 및 기강해이와 관련된 항목이 신설된다. 또 직원들에 대한 평가도 실시돼 결과에 따라 재임용에서 탈락할 수도 있게 된다. 김문수 지사는 신년인터뷰에서 공공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부패즉사, 청렴영생’의 각오로 도가 앞장서서 깨끗한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장의 비위와 기강해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에 관련 항목을 신설해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도가족여성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지난해 불거졌던 산하기관장들의 자질 논란 시비를 미연에 차단키 위함으로 해석된다. 공공기관 직원들에 대한 평가도 실시, 평가 결과에 따라 재임용 되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김 지사는 “기관장 뿐 아니라 공공기관 직원들에 대해서도 개인별 성과위주의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평가결과 일정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재임용하지 않는 등 투명성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의 얼굴’ 뱀을 말하다 2013년은 뱀의 해로 계사년(癸巳年)이다. 뱀에 관한 인식은 사람들에게 극단적으로 나뉘는 동물이다. 특히, 동서양 간에 문화적 차이가 크다. 어샹에서는 ‘악’의 이미지로 표현되는 반면 동양의 뱀은 십이지신 가운데 자리 잡은 동물로 윰회, 영생, 풍요,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2013년 새해 계사년 ‘뱀’은 어떤 동물인지 설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뱀’은 무엇을 의미하나 뱀은 십이지의 여섯 번째 동물로 육십갑자에서 을사(乙巳), 기사(己巳), 계사(癸巳), 신사(辛巳) 순으로 순행한다. 그리고 남남동, 시간으로는 오전 9∼11시, 달오는 음력 4월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이다. 뱀은 간사하고 사악한 동물로 부정적이미지가 강하지만 우리나라 민속 신앙에서는 실생활에서 공포의 대상이자 흉물인 뱀을 집과 마을을 지키는 대표적인 신으로 받들고 있다. 또 다른 아시아 나라에서는 조상신으로 모시고 있고, 유럽에서는 치료의 신으로 등장한다. 뱀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복잡한 모습으로 극단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재물과 복을 가져다
■ 경기도박물관 ‘계사년 뱀띠해 틈새전: 내 친구 구렁덩덩’ 경기도박물관은 2013년 연간 전시로 ‘계사년 뱀띠해 틈새전: 내 친구 구렁덩덩’을 연다. 틈새전은 경기도박물관의 민속생활실 입구 반원형 통로에서 1년간 열리는 작은 전시회로, 다가오는 뱀의 해를 맞아 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뱀은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동물로서 악함과 교활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생명력, 지혜, 풍요의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허물을 벗고 새 표피를 가지는 속성 때문에 불사와 재생의 이미지를 가졌고, 한 번 새끼를 낳을 때 백 마리 이상을 부화하므로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 됐다. 민속신앙에서 뱀은 ‘업’과 ‘지킴이’ 등으로 불리며 집안에 액운을 막아주고 풍요와 재물을 가져다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 ‘업 나간다’라는 말은 뱀이 집을 떠나 가운이 다해 재산을 탕진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뱀의 생태학적 특징과 함께 우리의 문화와 민속에서의 뱀의 상징, 뱀이 나타나는 유물, 세계 여러 나라의 뱀 관련 문화 등이…
우리 중소기업계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의 한국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인해 발생한 계층간 양극화, 중산층붕괴, 청년실업 등의 내재적 문제를 떠 안은 채 더 이상의 지속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계상황에 도달했다. 따라서 선진경제 진입을 위한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된다. 저성장, 일자리부족, 사회갈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중소기업 활성화에 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한국 경제의 ‘회복·탄력성(Resilience)’ 제고를 위한 요구는 시장과 제도의 공정성, 기업경쟁력의 혁신성, 기업생태계의 건강성, 정책집행의 효율성 등 4가지로 함축된다. 공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거래의 불공정성과 제도의 불합리성을 해결하고 골목상권을 소상공인에게 돌려줄 수 있는 제도가 요구된다. 혁신성 회복을 위해서는 대한민국을 개발강국으로 변화시키고, 인력공급을 안정화 해 일자리와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는 신규 산업 육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해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올라섰다. 극심한 세계경제 침체와 국내경기 불황 속에서도 무역, 특히 수출은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 이면에는 세계 곳곳을 누비는 수많은 수출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활약이 있다는 것을 박 당선인께서는 꼭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우리 경제와 무역을 이끌어나가는 기업들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부족과 해외시장개척 자금 등에 대한 지원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 일차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심화돼 온 고용시장에서의 미스매치에 대한 근원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했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한·중 FTA, 한·일 FTA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FTA협상을 잘 마무리해서 우리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경제영토를 넓히는데 앞장서 주시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제외교를 펼쳐 주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서
경기중소기업연합회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중소기업들이 미래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연합회는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전문가 등 900여개 회원사가 활동중이다. 수도권 중소기업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정부의 출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당선인이 전경련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먼저 방문한 것에 주목한다. 새로운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의 틀을 만들 것을 믿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극심한 청년 실업과 계층간 빈부 격차 확대, 중소기업의 성장 한계 등 기존의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발생하는 한계에 직면해있다. 특히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에 따라 환율 하락과 수출경쟁 심화 등이 예상되고 가계부채 부담 및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대내·외적 경기전망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선진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적이며, 효과적인 새로운 경제 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했던 경제민주화 및 경
우리나라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했다. 국민들의 기대는 크고 또 각별하다. 특히 여성경제인들은 역대 그 어느 정부보다 고무돼 있다. 아마도 최초의 여성대통령 당선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이전과 다른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새로운 미래에 대한 설레임 때문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그것은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국민들을 보살펴달라는 주문일 수도 있고, 여성의 다른 이름인 어머니로서의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일 수 있다. 오랜 ‘경제한파’로 지치고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길 바라는 마음의 결과물이 아닐까? 경제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더구나 같은 여성으로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의 새로운 회장에 당선된 내게 회원들이 갖는 기대감도 그 크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슷할 거라 생각된다. 부동산과 건설업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유통업은 골목을 침투해 서민경제를 위협한다. 중산층의 몰락은 국민들의 분노를 부채질한다. 오늘날의 위기 속에서 대통령으로서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 침체일로의 경제상황을 타개할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믿는다. 정책과 제도의 개선에 있어 원칙과 질서가 지켜지고, 근본적인 가치가 존중되는 공정
■ 수도권 투자유치 기대효과·전망 전 세계 국가들이 외국인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유치 전쟁’에 올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외국인 직접투자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만, 아직은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여지없는 특혜 시비의 꼬리표 때문이다. 이는 국내기업의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전쟁’에서도 예외가 없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06년 취임 후 36차례에 걸쳐 가깝게는 중국·일본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싱가폴, 카타르 등 동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5대양 6대주를 투자유치와 통상교류차 다녀왔다.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로는 22만6천800여 포인트에 이른다. 지구를 10바퀴 넘게 출장에 나선 셈이다. 발목을 잡고있는 수도권 규제의 현주소, 일부 ‘투자 사냥꾼’ 기업들의 부작용 등에도 불구하고 사활을 건 ‘투자유치 전쟁’의 기대효과와 전망을 짚어봤다. ■ 도내 외국인 직접투자의 성적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신고기준)는 2001~2010년의 10년간 총
“올해는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연천군에서 개최됩니다.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도전인 셈입니다. 올해 도민체전이 성공하려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 인더뷰를 통해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만 미만의 도시인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해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11연패를 달성했고 런던올림픽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종합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는 이 처장은 2013년 계사년에는 4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첫 째는 오는 5월 연천에서 열리는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다. 이 처장은 “그동안 도민체전은 대도시에서만 개최돼 왔다”며 “31개 시·군이 균형적인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 고용 창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 경제는 ‘고용없는 성장’이란 늪에 빠져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는 탓에 기업이 투자를 기피하고, 고용은 늘리지 않는 상황 속에 일자리 창출은 민간과 기업에 의존하기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일자리 창출은 이미 국정과제의 우선순위로 자리잡았고, 지난 2012년 김문수 지사의 신년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만들기를 선언한 경기도 역시 당초 목표의 88% 수준인 11만4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적표를 거뒀다. 이제 새로운 ‘일자리 시장’ 개척의 중심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벤처기업 창업 열풍’에 뒤이어 옥석 가리기를 거듭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함께, 지역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들의 현주소를 진단해 본다. <벤처기업> 中企 평균 고용보다 6배 많아/국가경제 차지하는 역할 커져/취업난 돌파구 찾는 청년세대/제2벤처신화 꿈 안고 창업대열/道 터닦이 지원 힘입어 성장 가시화/대기업 공정경쟁 환경 조성 필요 ■ 제2의 벤처붐 다시 오나 2000년대 초 불어닥친 ‘벤처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