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뉴대성병원,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부천협의회(카스카),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천시지회(카포스)와 ‘2025년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원 뉴대성병원 이사장, 김인구 카스카 부천협의회장, 박진철 카포스 부천시지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해당 정비조합이 매년 주관해온 무상점검 행사에 뉴대성병원 등 민간기관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자동차 점검과 시민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8월 10일과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층(하부)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무료로 자동차 안전점검과 정비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뉴대성병원의 참여로 현장에서 의료와 안전이 연계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비조합과 병원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협약에 함께해 준 기관들에 감사하며, 부천시도 시민의 안전한 교통문
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심리 지원에 나섰다. 우선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신속하게 이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을 받기 전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버스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1대1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5곳의 작업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근로자에게 냉방조끼, 쿨토시 등을 지원하며 현장 응급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세류2동과 연무동 어울림센터,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열린 ‘극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김태관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그늘막 설치 ▲시원한 음료 비치 ▲작업시간 조정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냉방조끼, 쿨토시, 넥밴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직접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필요 물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공사현장 중 세류2동 어울림센터는 8월, 연무동 어울림센터는 12월, 망포1동은 10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신도시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협력에 다시 나선다. 급증하는 지역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시는 최근 LH와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대학)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공모 유찰 이후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 동향 파악과 재공모 조건 조정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동탄2 신도시는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대규모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급의 의료시설이 전무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응급 의료 및 중증 질환 치료에 있어 인근 수원, 성남 등지로 환자가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해,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미 확보된 병원용지를 중심으로 민간의료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토지대 납부 거치기간 확대 ▲
이재준 수원시장이 외벽 붕괴 우려 제보를 받고 권선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 통제와 주민 안내 조치를 즉시 지시하며,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예방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9일 권선구 소재 아파트 외벽과 도로 사이에서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해당 신고는 시민 제보로 접수됐으며,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 보고 직후 시장이 직접 이동했다. 현장에는 경찰과 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이 긴급 투입돼 외벽 구조 상태를 점검했다. 즉시 주변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외벽 주변 차량 통제를 시행했다. 수원시는 인근 주민들에게는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통제 사실을 안내했다. 이재준 시장은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며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오는 8월 8일(목)과 9일(금) 양일간 인도네시아 전통 타악 앙상블 ’가믈란(Gamela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번 클래스는 박물관 기획전 '쇠를 울려라! - 공과 심벌즈의 세계'와 연계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2025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믈란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금속 타악 앙상블이다. ‘가믈란’은 이번 기획전의 주인공인 공(Gong - 한국의 징, 꽹과리와 같은 원형의 금속 타악기)을 중심으로 하여 쇠로 만들어진 다양한 타악기들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전통 합주를 가리키며 남녀노소 모두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관습과 종교 의식, 공연 예술 등에 널리 사용되는 가믈란은 공동체 안에서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있으며 사회적 유대감과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체험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회차당 1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참가 희망자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연선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삼성전자서비스가 충남 예산군과 아산시 등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했다. 침수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세척 서비스 외에도 광주지역에는 출장 점검을 병행하며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충청남도 예산군과 아산시 일대에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수해 복구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산군 삽교읍과 아산시 염치읍에는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하고 점검하고 있다.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전용 버스도 운영돼, 침수된 휴대폰의 세척, 건조, 고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과 서구 마륵동 등 일부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해 ‘집중 호우 침수 피해’ 접수 시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평소에도 태풍, 산불 등 재난 상황 시 특별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점검팀을 파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하루쯤, 숲’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 1일(금)부터 3일(일),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총 6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숲에서 한나절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루쯤, 숲’은 숲속에서 오감을 깨우는 활동들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에서 깨어난 공룡들(공룡 체조) ▲새콤달콤 오미!자(오미자 화채 만들기) ▲찰칵, 숲속 감정 앨범(사진 촬영) ▲초록 그림자의 비밀(전시실 보물 찾기) ▲내 마음 향긋하게(사쉐) ▲내 마음 향긋하게(허브비누) ▲마음 풀 잎 한 장(자연감성 나누기) 등 총 7개 세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온몸의 감각을 활용해 다양한 생명체와 교감하고 생태에 대한 감수성과 존중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도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지지씨멤버스에서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여름 특별한 방학을 꿈꾸는 가족이라면 ‘하루쯤, 숲’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
대한민국 뮤지컬 팬들의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 3일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한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총 4회 무대가 마련됐다. ‘지킬 앤 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본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지킬’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분리해내려는 실험을 하다가, 뜻하지 않게 또 다른 자아인 ‘하이드’를 탄생시키고 만다. 하이드는 지킬과는 정반대의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인물로, 두 자아의 충돌과 파멸을 통해 인간 본성의 이중성과 도덕적 갈등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아울러 눈을 사로잡는 무대와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비롯해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파사드(Facade)’,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감정을 자극하는 넘버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한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계 대표 배우 신성록과 최재림이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1인 2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루시
롯데이노베이트가 AI 기반 기업형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이멤버 3.0’을 공개했다. 자율 수행형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그룹 내 실사용 경험을 반영한 6종 업무 특화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8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LOTTE AI Showcase 2025’에서 차세대 AI 업무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AI 에이전트 개념을 중심으로 플랫폼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실무 중심 기능을 다수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멤버 3.0’에는 ▲AI 비서 ▲AI 회의록 ▲AI 보고서 ▲비전 스튜디오 ▲보이스 메이커 ▲체크메이트 등 6종의 핵심 에이전트가 탑재됐다. 각 기능은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특히 AI 비서는 자체 개발한 MCP 서버와 연동해 Agentic RAG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참조, 외부 API 호출, 정보 시각화 기능까지 수행한다. 사용자 목적에 따라 복수의 챗봇을 하나의 대화방에서 호출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또한 AI 보고서는 자동 인포그래픽 생성 기능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를 강화했으며, 플랫폼 전반의 UI·UX와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