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22일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사보류된 '2035년 의왕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비롯해 '의왕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14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13건의 안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달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24일에는 조례특위와 행감특위에서 심의하여 회부된 안건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김태흥 의원)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강화를 위한 ONE-STOP 민원처리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노선희 의원)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박현호 의원) 등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김학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집행부는 여름철 재해 예방과 취약지대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서창수 의원이 최근 관내 도시가스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씽크홀에 대한 대책마련을, 박현호
안성시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안성 밤마실 – 여름밤! 전통시장 이야기’를 진행하며 여름철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젤라또 만들기, 은팔찌 제작, 타로 체험과 함께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졌고, 중앙시장에서는 모둠전과 치킨 등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어린이 마술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농부시장 ‘사담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일죽시장도 한돈 할인판매, 셀프 구이존 운영,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25,26일, 8월 22,23일에도 안성맞춤시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음악 무대와 다양한 먹거리, 타로 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에는 시민 동아리 공연도 예정돼 있다. 중앙시장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남측 아케이드 구간에서 먹거리 부스와 공연을 운영하며, 8월 22~23일 이틀간 먹
안성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양지-신기간 국지도 70호선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안성시가 적극 건의해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지-신기간 구간(미양면 양지리, 갈전리, 용두리, 신기리)은 기존 국지도 70호선 성환-입장 간 도로(안성구간 개정리~정동리)와 동일 노선 상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체증과 물류 차량 증가로 인한 불편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왔다. 안성시는 이번 도로 건설을 비롯해 동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증가 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자 화성-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38호선 공도 우회도로, 국지도 23호선 용인~안성 간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도로시설과 유윤상 과장은 “국지도 70호선은 천안·아산 지역과 안성을 연결하는 남북 축으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확장 건설 시 물류 수송 원활화는 물론 교차로 통행 불편이 개선되고, 인도가 없어 위험했던 구간의 보행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파주시의회 박은주, 손성익 의원과 경기도의회 조성환, 이용욱 의원은 심학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 과제에 대해 간담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신설학교인 심학고등학교의 개교 이후 겪고 있는 시설 하자 및 주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심학고는 법정 의무사항인 BF(Barrier-Free, 무장애설계) 인증을 적기에 취득하기 위한 시공 보완이 필요하며, 외부 바닥 침하, 옥상 누수, 안전난간 탈락, 도장면 탈락 등 건물 전반의 하자 문제를 호소했다.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용욱·조성환 도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 차원에서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학교 앞 도로는 비유턴 구간에서 유턴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되면서 등·하교 시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좌회전 유도선 설치, 차선 규제봉 설치, 학교 진출입 신호체계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은주·손성익 의원은 “파주시가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챙기고 교육청·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고양특례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공정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활용에 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이를 시범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설계공모 과정에서도 생성형 AI 이미지(투시도)가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시는 기존 공모 기회의 불균형과 현실화 검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설계공모에 AI로 생성한 이미지(투시도)의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반면, 설계공모 당선자에 대해서는 AI 기술 활용을 적극 허용할 예정이다. 단순한 이미지 생성이 아닌, 기획과 분석 등 설계 과정 전반에 걸쳐 AI를 도구로 활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설계의 깊이와 논리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 시민인식 조사, 기반자료 해석, 공간 프로그램 구성, 재료·마감·조명 등 다양한 설계 대안 제시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설계자의 창의성과 기획 역량은 보장하면서도, 공정성과 기술 신뢰도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시 공간과 건축물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예측…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극단적 선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정신과의 모든 정보 이야기를 다루는 인기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의 김지용, 오동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그럼에도, 살아가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내가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생명사랑 캠페인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023년 생명존중 뮤지컬 공연에 이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와 예 방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광주시가 복지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 수요와 시설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에 나섰다. 22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시는 지난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 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복지정책 수립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주요 진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분포와 운영 실태 분석 ▲생활권 단위의 복지 수요 진단 ▲복지 인프라 확충 필요성 검토 ▲전문가 및 현장 종사자 대상 의견 수렴 등을 포함한다. 중간보고회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지 수요에 비해 시설이 과밀하거나 부족한 지역, 교통이나 거리로 인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생활권 등의 분석했다. 특히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향후 복지 자원의 균형 배치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회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 복지 관련 부서 공무원, 사회복지시설장,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설 종사자들은 현장
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과천시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 황선희 부의장, 윤미현 의원, 이주연 의원, 우윤화 의원을 비롯 과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와 사무국 직원도 함께 참여해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체험을 함께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가상현실 기반 스포츠 체험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방문단은 ▲센터 운영 개요 청취 ▲VR 스포츠 콘텐츠 체험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XR 스포츠, AR 액션 플로어, VR 휠체어 육상 등 첨단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며 센터의 공간 설계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유익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영주 의장은 “기술 기반의 스포츠 체험이 장애의 벽을 허물고 참여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장애인, 청소년 등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대한 정책적 제안과 실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서 진행 중인 38국도 확장공사가 졸속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공사 외형만 포장된 채 내부 구조와 기반 공정이 부실하게 마무리되면서, 현장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 관련 기관은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핵심은 ‘일정 맞추기’였다. 서울국토관리청이 정한 7월 말 공사 완료 기한과 지역 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공사는 속도전에 돌입했고, 감리단은 이를 묵인했다. 정작 공사의 품질과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고,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현실이 됐다. 공사 현장 인근 일부 구간에서는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은 철판으로 덮은 뒤 케이블타이로 임시 고정된 상태다. 이 같은 방식은 향후 통신망 단선과 재굴착이 불가피한 구조로, KT 측이 사전에 “보호관 시공 후 깊이 매설해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한 사항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현장의 관리 책임자인 감리단장은 “일정에 맞추느라 서둘렀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시민 피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시공사 역시 “KT와의 협의는 완료됐으며, 3일 정도 시간을 줄 테니 피해자들이 요청해 작업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남양주시기업인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조업 중심의 기업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양기승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지원 시책 안내 △기업인에게 유익한 지방세 정보 제공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시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각종 사업에 참여해 지역 상생 효과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왕숙지구 등 공공개발 신도시 조성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관내 자재 및 인력 활용으로 지역경제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관내업체 참여실적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