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2025년 제1회 인천 미래차 테크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8일 송도 미추홀타워 3층에 있는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자동차 산업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자동차 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세광 한국생산기술원 박사와 전순배 이씨스 이사, 김태훈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로의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직면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문제 및 환경규제 문제, 전동화, 지능화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한 현실적 해법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인천TP는 이번 포럼을 필두로 미래차 시험 및 인증평가 장비 도입과 부품기업 기술개발·R&D 지원,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공급망 진출 전략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인천은 과거 대한민국 자동차
가천대 길병원이 다학제 진료 기반의 '파킨슨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맞춤형 치료에 나선다. 1일 길병원에 따르면 파킨슨센터에는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주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등 파킨슨병 치료와 연관된 과들이 상주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중뇌의 '흑색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에서 도파민 세포가 점차 소실돼,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이로 인해 동작이 느려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며, 근육의 간장도가 커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손이나 발, 턱 등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길병원은 우선 파킨슨병 의심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할 방침이다. 고령의 환자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파킨슨병을 초기에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만큼 파킨슨센터는 의심 환자 예약 및 방문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진료 및 정확한 상태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미세한 전극으로 뇌 깊은 부위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수술법이다. 길병원은 지난 20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이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지도기간은 예년보다 2배 더 긴 6주 동안 운영된다. 최소한 명절 전에는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천북부지청은 이를 위해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우선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창구가 운영된다.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가 열리고, 근로감독관에게 직접 상담을 받거나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전화(1551-2978)도 함께 개설된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체불 스왓팀(SWAT Team)도 구성할 계획이다. 체불 스왓팀은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 갈등 등이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청산 지도를 실시한다. 만약 체불 취약사업장이라면 체불 발생 여부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근로감독과 연계하는 등 사전 체불 예방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경영상 어려움으로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주에 대해 ‘체불정산지원사업주 융자제도’를 적극 활용해 자발적으로 청산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목 지청장은 “명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소속 30대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편도 5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하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가 1㎞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검거됐다. 피해 차량에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 40대 남성은 직접 도주하는 A 경장을 쫓으며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 경장의 직위를 해제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차량 운전자가 '아파서 병원에 가겠다'고 해 일단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했다”며 “진단서 제출 여부에 따라 적용 혐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자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2살 회원을 폭행한 복싱체육관 관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제민 판사)에 따르면 샇애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하고, 출소 후에는 아동 관련 기관에 5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후 9시 57분 인천시 서구 소재의 한 복싱체육관에서 회원인 10대 남성 B군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이 관장인 자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목덜미를 잡고, 트레드밀(러닝머신)로 끌고간 뒤 넘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B군의 목덜미를 잡고 트레드밀 위에서 뛰게 하고,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의 다리를 걷어차고 손목을 잡아 비틀면서 작동 중인 트레드밀 벨트 위에서 다시금 넘어지게 만들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아동에게 상당히 중한 수준의 폭력을 행사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3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까지 입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나 부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 측이 피고인의 엄벌을 원한다”고 판결 사유를 설명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인천시의 ‘미래에너지파크’를 위한 사업 부지 확보 방식인 공유수면 매립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일 연합은 성명을 내고 “시가 최근 영흥도를 수도권 미래에너지 전초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에너지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시가 발표한 주요 계획에는 ▲영흥화력의 무탄소 전환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입항만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단지 개발 ▲영흥도 해상풍력 배후단지 활용 ▲공유수면 145만㎡ 매립 등이 포함돼 있다. 연합은 공유수면인 바다는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기후위기 시대의 필수적인 탄소흡수원이며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흐름 역시 바다와 해양생태계를 기후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삼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민국 역시 이에 동참하고 있어 바다를 메워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발상은 앞뒤가 맞지 않으며 미래에너지파크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탄소중립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정작 탄소흡수원
양평군 한옥주택 건축 현장에서 미장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2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일 양평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23분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소재 한옥주택 건축 현장에서 A씨가 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당시 한옥주택 내부 2층 높이의 발판 위에 올라 벽에 황토를 칠하는 직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모 착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2025년 하반기 독립출판 클래스 ‘마이 북 스토리Ⅱ’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스스로 글을 쓰고 작가가 되어 나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상반기 과정에는 16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각자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첩, 에세이 등의 책으로 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16명을 모집한다. 독립출판 클래스를 통해 수강생은 △나만의 글쓰기 △책 표지·내지 디자인 △글쓰기 교정·편집 △인쇄 및 홍보 방법 등 출판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은 남양주 시민 성인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정약용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과정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책을 소장할 수 있다. 신청은 정약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지역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글쓰기 활동을 지원하고 독서문화를 확
고양특례시는 특정 종교시설이 풍동 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8일 선고공판에서 특정 종교시설 측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용도변경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고양시는 지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하며, 직권취소 처분의 정당성과 공익적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문제가 된 건물은 2018년 종교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주차 및 안전 문제 등으로 건축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6월, 종교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로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신청하며 건물 2층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으로 건축심의를 잠탈해 허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이러한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안전·교육환경 침해를 우려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불법적 절차와 기만적 신청으로 인한 행정적 불신을 바로잡기 위해 직권취소를 결정했다. 특정 종교시설 측은 이에 대해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고양시는
대경대 남양주캠퍼스(한류캠퍼스)는 올해 수시 1차부터 7개 학과 315명의 202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시 1차에서 전체 정원의 80% 이상을 선발한다. 공연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신설 학과로는 AI스포츠분석과가 개설됐다. 2년제 관련 학과로는 K-모델연기과(60명), 태권도과(60명), 사회복지상담과(40명), 특수분장과(35명)가 있다. 3년제 학과로는 연기예술과(50명), K-실용음악과(30명)가 있다. 대경대는 2, 3년제 학과 전체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연기(30), 극작(6), 연출(6), 예술경영(8)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52%인 26명을 선발하게 된다. 자유연기, 카메라 테스트, 화술과 특기 중에서 택일해 실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전형 실기 비중은 70%이다. 지난해 수시 1차 평균 경쟁률은 9.5:1을 기록했으며, 올해 거창세계대학연극경연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K-실용음악과는 K-POP, K-실용음악 전공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실용음악 계열에서는 보컬, 작곡, 기악 전공으로 나뉘며, K-POP 계열은 보컬, 댄스(퍼포먼스), 힙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