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대진대학교에서 연 ‘2017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천 농축산물 축제는 서울광장에서 진행했던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48개 업체가 참여해 279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 먹거리, 볼거리 등을 마련했다. 또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포천시에서 키우고 만든 사과, 포도, 인삼, 버섯, 한과, 막걸리 등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그 결과, 3일 동안 8만4천여 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으며 5억7천여 만원의 직거래 판매실적을 올렸다. 김종천 시장은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을 계기로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더욱 하나 되는 포천이 될 것을 기대하고. 새롭게 부흥하는 포천을 위한 한걸음을 이제 시작했으니 포천시 최고의 축제, 수도권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열어 나가기 위한 대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는 시민의 날 행사,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포천한우축제, 포천개성인삼축제 등 4개의 축제를 공동 개최한 것으로, 시의 브랜드를 높
동두천지역 민간 국악봉사단체인 한지붕국악예술단이 11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정기공연은 ‘우리소리·우리몸짓’이란 주제로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한국무용, 밸리댄스, 버블쇼, 색소폰 연주, 국악관현악 합주, 매직쇼 등 가을 정취와 우리 고유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준비됐다. 신순옥 단장은 “올해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노력해 준 단원들과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게 감사를 전한다”며,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공연들을 예술단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우리가락을 한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발족한 한지붕국악예술단은 평소 동두천·양주·포천·연천·철원 지역의 장애인시설과 재활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 국악공연 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예술단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의왕시가 27일 UN이 정한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레일바이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집트, 대만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17개 업체 26명을 초청해 의왕 레일바이크와 철도특구 등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의왕 조류생태과학관을 견학한 뒤 철도박물관을 관람하고 수도권 최대의 인공생태습지인 왕송호수 생태습지를 방문했다. 이어 의왕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한지공예체험장인 지천년예가에서 한지를 활용해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의왕시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의왕시의 다양한 관광 코스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에는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왕송호수 주변에 훌륭한 관광 자원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의왕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수준높은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3월 자연학습공원 내 짚라인과 야영장을 구축해 왕송호수 일대를 종합 어드벤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부천시가 중동에 ‘달빛공원’ 조성을 마치고 지난 26일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축사, 개막테이프 커팅, 공원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중동 1115번지에 위치한 달빛공원은 고층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중동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여가형 생활공원이다. 사업비 약 4억원을 들여 기존 주차장에 시민의 휴식공간을 더해 공원으로 조성됐다. 면적은 3천788㎡이며 주요 시설로 녹지 공간, 산책로, 휴게 공간 등이 있다. 특히 빛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동네라는 의미로 번영로의 시 ‘낮에 오시기 꺼리시면’의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를 인용해 공원명칭을 달빛공원으로 정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모든 방향에서 공원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이라는 점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늘 개장한 달빛공원처럼 기존 공간들을 녹지공원으로 변모시켜 온 결과 내년에는 부천시민 1인당 녹지공간이 6.08㎡로 법적 기준을 다소라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무원 직장협의회 광주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양정석 자치행정국장과 이택철 감사담당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베스트 간부공무원은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6급 이하 전 직원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설문에 참여해 선정됐다. 여기에서 양정석 자치행정국장은 책임성과 인간성을 높게 평가받아 베스트 멘토로 선정됐으며, 이택철 감사담당관은 정직성과 도덕성에서 높은 공감을 이끌어 베스트 청렴으로 뽑혔다. 이영수 직협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베스트 간부공무원 선정을 통해 밝은 직장분위기를 창출하고 바람직한 관리자의 의식과 자세 변화로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모범적인 간부공직자상을 정립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 간부공무원 선정자는 오는 10월13일 직협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베스트 간부공무원 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물 맑은 양평체육관 일원에서 ‘제4회 평생학습 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기관·단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1·2차 축제 꾸미기 워크숍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전공유와 노하우를 나누고 특색있는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제4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는 ‘불어라! 평생학습바람’이라는 주제로 한해 동안 주민들이 이뤄낸 평생학습의 성과를 선보인다. 테마별로 배움정원에서는 40여 팀의 양평군 평생학습인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두레정원과 일터정원에서는 60여 개의 평생학습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복정원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성인학습 동아리와 학교 청소년들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평생학습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고, 더불어 함께 즐김을 통해 세대간 소통하고 인생사계가 행복해지는 양평군을 바라는 마음에서 배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일산소방서가 27일 관내 문봉요양타운(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에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화재예방과 대응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문봉동 요양타운은 7개의 요양병원이 밀집한 화재취약지역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자력대피가 어려운데다 출동로가 협소하여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취약 지역이다. 이날 행사는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을 포함, 소방공무원 20여 명과 김경희 고양시의원, 일산동부경찰서 김진환 중산파출소장, 최용암 고봉동장, 각 요양병원 대표와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소방대기 전달 ▲자체소방대 결의문 낭독 ▲일산소방서-자체소방대 현장대응 합동훈련 ▲자율안전관리 구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안전컨설팅과 함께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화기취급장소 등 주요 취약시설에 설치하고,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최한 ‘제1회 당당한 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휩쓸어 화제다. 최근 남양주체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당류 저감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식단을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서 김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김포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학생들과 협업해 ‘덜 달수록 더 맛있는 디저트’ 부문에 참가했다. 그 결과, 약식동원팀(이자현·김나연·이주영·최연우)이 최우수상을, 스윗소로우팀(강은주·김현주·정현준·김지현)이 우수상을, 내리고당팀(주혜란·김승희·유서현·이하늘)이 장려상을 수상해 참가한 모든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각 팀들은 당류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해 레시피를 구성했으며 맛과 영양, 색과 풍미의 조화, 기능성 등 한 가지도 놓치지 않는 디저트를 만들었다. 신길만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저당 섭취의 중요성 인식과 좋은 식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당류를 저감할 수 있는 식단 및 레시피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당 저감화와 관련된 여러 어린이 교육 및 다양한 교육에 앞장서겠다”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현직 미용사로 활동 중인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 와우리 장애인 주간 보호작업장에서 미용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보호작업장 인근 미용실을 대관해 실시됐으며, 직업기능훈련 중인 장애우 20여명이 이발 봉사를 받았다. 봉사에 나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제가 가진 기술들을 활용해 보다 의미 있는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하며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산문화원은 안산둔배미놀이보존회의 ‘둔배미 배치기소리’가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도 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예술제는 전통민속예술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도 대표민속축제로 올해는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포종합운동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안산에서는 옛 둔배미포구(현 초지동)의 어부들이 어로 작업을 하며 부르던 배치기소리, 바디질소리, 성황당고사 등으로 구성된 지역대동놀이인 둔배미 배치기소리로 참가했다. 둔배미 배치기소리는 황해도 배기치와는 가락면에서 구분되며 도에서는 유일하게 보존·전승되고 있는 배치기소리로 그 보존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안산둔배미배치기소리는 2019년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