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니어공동체인 시니어서포터가 지난 13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강당과 중앙공원에서 과천고 1학년 학생과 50~80세 시니어 각 25명이 함께하는 세대 간 소통, 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한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각 세대를 상징하는 교복을 입은 채 중앙공원에서 첫 만남을 갖고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낙엽으로 보드판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 마련된 라운드 테이블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는 팀별로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얘기’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듣고 말하며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또 서로에게 노래 선물을 하고 옛날 주먹밥과 요즘 세대들이 즐겨먹는 컵밥을 나눠 시식하며 정서적인 거리를 좁혔다. 이상필 시니어서포터 대표는 “학교 졸업 후 다시 교복을 입으니 예전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찬 복지관 관장은 “시니어 세대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 제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바람직한 간부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선정된 양정석 자치행정국장(베스트 멘토)과 이택철 감사담당관(베스트 청렴)에 대한 시상과 직장협의회 발전에 공헌한 우수부서(기업지원과, 건강증진과, 기술보급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우수 대의원(이철옥·한정민 주무관) 및 우수회원(임미옥·김미순 주무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조억동 시장에게는 감사패를, 김용 하수기획팀장에게는 공포패를 전달했다. 이영수 직장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을 잃지 않고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 공동체와 미래를 향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양평군 용문면이 복지벤치마킹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광명시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용문면을 벤치마킹 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안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 실무자 28명이 용문면을 다녀간 것이다. 용문면은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민·관 협력 행복나눔활성화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관내 나눔가게를 발굴해 ‘함께라서 좋아 우리는 가족’ ‘행복덩어리 밥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벤치마킹은 용문면 맞춤형복지팀의 지역복지 특화사업 및 행복돌봄추진단의 지역자원 발굴과 지역특화사업 등 우수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이관영 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문면의 우수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수사업, 맞춤형 복지팀의 선도사업 추진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안성시 또한 용문면의 사업을 참고 삼아 복지로 으뜸가는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대 용문면장은 “용문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 복지팀의 특화사업의 노하우를 나눔으로 안성시의 복지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인천나누리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올바른 걷기문화 정착과 척추·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2017 나누리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개그맨 조윤호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난타, 풍물패, 댄스팀 공연 등이 식전, 식간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나누리병원 전문의들의 척추·관절 의료상담은 물론 손 씻기 교육, 풍선 터뜨리기, 나만의 미니거울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코스 완주 후 참가자들에는 경품권 추첨을 통해 세탁기, 공기청정기, 종합검진권, 자전거 등의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양주시가 오는 14일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제1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약 1만평(3만3천여 ㎡)에 달하는 광활한 회암사지에서 ‘태조 이성계의 힐링캠프’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시는 가족과 함께 역사의 현장에서 왕의 생활, 휴식, 활동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70여 개의 체험·전시부스, 먹거리부스,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날 오전 9시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이 참여해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방문시 행차모습을 재현한 어가행렬이 덕정역에서 회암사지까지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할은 탤런트 이원종씨가 담당하며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 역할에 이성호 양주시장, 무학대사 역할은 회암사 주지 혜성스님이 맡아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축제 연계프로그램으로 연날리기,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와 전통무예시연, 역사골든벨, 서예작품 전시 등이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왕실태교, 요가, 쉼체험 등 힐링체험과 ▲궁중음식, 다도, 환복소 등 왕실 생활 체험, ▲활쏘기, 말타
“선도적으로 복지사업을 활성화시킨 광명시만의 제도 운영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11일 소하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수원시 세류2동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광명시 복지정책을 벤치마킹 후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광명시 소하1동에서 성공적인 복지정책 운영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방문상담 및 인적자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익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수원시 세류2동, 시흥시 정왕동, 평택시 팽성읍 등 전국에서 15개 지자체 392명의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광명을 찾아 광명시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우수사례와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12개 지자체에서 229명이 광명을 찾아 ‘광명시 복지동 제도’를 배우고 익혔다.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복지동 제도를 시행해 동장을 비롯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가 3인 1조로 매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밀착형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9월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조례를 개정, 이듬해인 201
파주시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주관으로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1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로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경기도와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 봉사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인식개선 가두 캠페인, 임진강 예술단 식전 공연과 1부 기념식, 2부 문화마당(점자경시대회, 시각장애인 윷놀이, 노래자랑, 팥알줍기) 등으로 진행됐다. 윤현묵 연합회 파주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주시에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신체적 장애가 사회적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김포시민대학 하반기 특강이 지난 11일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 ‘2017년 김포정명 1260년 시민대학’을 운영해 17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김포시는 하반기에는 광고 카피계의 전설 정철 카피라이터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철 카피라이터는 사고를 비틀고 뒤집어보는 발상의 전환 9단계(▲찾자! 새로운 길을 ▲떨자! 부지런을 ▲묻자! 왜 라는 물음표를 ▲놀자! 상상하고 발상하고 ▲하자! 내공이 쌍일 때까지 ▲영자! 모든 발상전환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 등)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연을 펼쳐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유영록 시장은 “인생대학은 졸업이 없다고 하는데 김포시민대학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강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진행되며, 다음 강연은 삼성병원 정신의학과 신영철 교수의 ‘마인트 컨트롤 스트레스 관리법’이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의왕도시공사가 비상시 행동요령과 생활안전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지난 11일 여성회관, 국민체육센터, 부곡스포츠센터, 바라산자연휴양림 등 관내 주요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사에서 제작·배포한 리플렛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비상대비 등의 행동요령과 의왕도시공사의 재난안전 대응시스템에 대한 정보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군포시 산본1동이 실시한 ‘어르신 국화키우기’ 사업으로 마을 곳곳이 가을꽃향기로 가득해지고 있다. 산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심리적·신체적 안정을 도모하고, 이들에게 긍정에너지와 자신감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국화 화분은 사전 신청한 지역의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배부됐다. 동은 어르신들이 국화꽃을 키우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향후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화꽃 만개 시 별도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하형근 산본1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년생활 외로움도 달래고 전시회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마을 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