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년 동안 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와 교육, 복지 등에 많은 성과를 거뒀고 소통하는 시정답게 각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달려왔다. 최대호 시장은 책상머리가 아닌 밖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늘 현장을 누볐다. 현장행정의 날과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 운영 등이 이를 대변한다. 새로이 출범한 시민참여위원회와 시정현장평가단 운영은 시민여론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좋은 모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각 기관 표창과 사업공모에서 71회에 걸쳐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2년이 지나온 2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새로운 비전제시로 시민에게 꿈을 선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시 공직자와 더불어 전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시에서 추진한 복지정책 성과는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테두리에 묶여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50%미만 가정의 65세 이상과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에선 처음으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고, 질병과 정신장애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 취약가정을 전방위에 걸쳐 돕는 무한돌봄센터 네트워크를 4개 복지시설에서 가동하고 있다.…
“내춤은 긴 장삼을 날리면서 주변인들의 한을 풀어주고, 사람들의 나쁜 액을 소생시켜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래서 난 춤을 춘다” 오랜 법도로 갈고 닦아야만 나오는 단단한 무쇠같은 흐름과 호흡, 예리한 버선발의 사뿐함, 큰 의식을 거행하는 듯한 절제의 멋 등 기쁨과 슬픔이 한데 배어 있는 전통춤. 가락이 울리면 곱디고운 오방색 복장을 하고 스승의 스승을 거쳐 수대부터 내려온 춤사위가 펼쳐진다. 소멸위기에 놓여있던 기예인들의 흔적을 더듬으면서 전통무용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주인공은 지난 2002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송악 김복련(65·사진)씨. 김씨는 어릴적 서예를 하시는 할아버지를 통해 우리 것을 하나 둘 접하면서 학창시절 한국무용을 배우면서 춤사위를 익히게 됐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후 결혼생활을 시작한 그녀에게 뜻하지 않는 원인 모를 병이 찾아와 15년이라는 장기간동안 병치례를 치러야 했다. “약에 취해 비몽사몽으로 누워있는데 갑자기 어릴적 춤을 추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춤을 추면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rd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997년 7월 3일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지방문화예술의 진흥을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국가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최초의 비영리 문화예술지원기관으로 올 해 15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앞서 2일 재단 6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념 엄기영 대표이사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임기내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엄 대표는 할 일은 많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경기도 인구가 31개 시·군에 1천230만명이고 이중 절반 정도의 기초단체가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인 이들과 서로 네트워킹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지역 문화재단의 개척자로서 이들을 가이드하고 멘토 해 줄 수 있는 역량도 보강 하고 다양한 문화사업도 검토하고 있으며 도내 10개 시군 문화재단 대표들을 초청해 공동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민-재단 ‘소통’ 행복한 큐레이터가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회장 송흥석)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체험현장을 제공하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육성회는 1964년 내무부장관이 위원장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육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관변단체로 1974년 경찰청으로 이관되면서 비영리사단법인단체로 전국 100여개 지구회 4만여명의 회원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동두천·양주지구회도 지난 2008년 12월19일 발대식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송흥석 회장의 적극적인 모습이 눈부신 성과로 나타나면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회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회원들은 평균 3~5만원의 월회비를 내며 지자체의 도움보다는 자생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년의 기간동안 청소년들을 위해 1억5천만원을 사용, 국제적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방황하기 쉬운 사춘기에 청소년들이 잠깐의 실수로 평생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이하 청소년육성회…
올 3월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으로 부임한 이장로 지사장은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위해 가두 캠페인 홍보 등 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 지사장은 내부 고객인 직원들에게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를 마련하고 외부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수원지사가 되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섬김과 배려의 정신으로 최적의 고용산재보상과 재활지원 및 복지증진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공단을 꿈꾸는 이장로 지사장을 만나 야야기를 들어봤다. ▲근로복지공단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고용·산재보험·근로자복지 사업을 관할하는 등 고용·산재보험 적용징수업무, 복지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업무상 재해를 입은 근로자의 요양과 재활 등을 행함으로써 산업재해근로자의 보건 향상과 근로자의 복지증진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산재의료원과의 통합으로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 올해 7월1 일부터는 소규모사업장, 저임금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사를 이끌어가시는 데 있어 중점을 두는 사항은 무엇인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고객으로부터…
인구 10만시대를 활짝 여는 등 지금까지 인구증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중앙선 복선전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규 아파트 및 전원주택 신축 등과 파격적인 출산·보육정책 등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선교 양평군수는 그 동안 ‘길이 있는 곳이어야 사람이 간다’는 신념으로 모든 ‘길’을 뚫는 역할에 중점을 뒀다. 내부적으로는 취임과 동시에 집무실을 개방함으로써 주민과 또는 공직자들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 군수와 주민과의 벽을 허물고 언제든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양평군 만들기에 주력했다. 외부적으로는 수도권 도심에서 양평으로의 전철개통부터 폐철도를 활용한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외지에서 편하게, 즐겁게 찾을수있는 양평으로의 큰길을 열어 나갔다. ‘기존 자원을 활용한 발전’이 김 군수가 양평발전의 밑바탕에 깔았던 모토였다. 수도권규제에 발목잡혀 발전이라는 가능성을 찾아보기 희박해 좌절만하던 양평에서 기존에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그 모든것을 발전의 계기로 전환시킨 김선교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이천 신하초등학교는 1천477명의 학생과 120명의 교직원이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다. 1959년 이천시 부발읍에 64학급으로 개교해 지금까지 많은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초등학교로 도심형 주택과 농촌형 주택이 함께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천 신하초등학교. 신하초가 이천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초등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인성교육의 시작 신하초등학교는 책과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전형적인 인성교육을 탈피하고 체험과 실천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하초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화해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심상해 신하초 교장은 “인성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타인과 잘 어울려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신하초의 인성교육은 학교의…
추사 김정희는 과천에서 말년을 보내게 된다.생부 김노경(한성판윤 시절), 1824년 과천 주암동 돌무께에 별장인 과지초당(瓜地草堂=청관산옥(靑冠山屋))을조성했으며 추사, 북청 해배(解配)과지초당에서 말년 4년 거주했다. 과지초당은 정원과 숲의 빼어나고 연못의 아름다움을 갖추어 추사 가문의 절정의 역량을 상징하는 곳이다.말년의 예술적 완숙인 불이선란도, 판전(板殿), 대팽고회 대련 등 작품을 남겼다. 과천시와 과천문화원은 지난 2004년 과천시와 과천문화원은 추사 김정희 재조명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일반 시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현단계에서 추사 작품을 활용한 추사 문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문화상품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그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과천시 소장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을 다양한 표현해 족자와 캘린더, 문화소품 등으로 문화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과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원형은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 생애 말년 과천시에 거주하며 예술 활동을 벌였다. 예산 출신으로 본관은 경주이며 자는 원춘(元春), 호는 추사(秋史)·
가평경찰서 지역특성 살린 맞춤형 치안서비스 호평 도내 최초 전신주활용 위치확인 시스템 개발?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경 기도내에서 두번째로 넓은 면적(843.4㎢)과 83%의 임야로 둘러싸인 1읍?5면?125개리 인구 6만여명의 가평군. 이러한 가평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마련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가평경찰서 제56대 윤성혜 서장은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해 7월1일 윤 서장 부임 후 여성특유의 꼼꼼함과 깔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적향상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여러 시책들을 개발, 시행하면서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군 안팎에서 호평받고 있는 가평경찰서의 주요 시책들을 살펴보자. 북 두드리며 학교폭력 예방 학교만의 문제를 넘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가평경찰서의 움직임이 돋보이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3월 경찰관과 학생이 함께하는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창단, 탈선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학생…
또다시 365일이 지났다. 임기의 반이 훌쩍 지나 반환점에 섰다. 지난 2010년 취임한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얘기다. 크고 작은 이슈의 중심에 용인과 김학규 용인시장이 빠지지 않았다. ‘강남3구’와 ‘천당아래 분당’보다 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텃밭이라던 용인시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꽂은 날부터 김학규 시장은 ‘뉴스메이커’ 그 자체였다. 그리고 7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흉물’에 ‘재앙’이라고까지 불렸던 경전철문제에서부터 용인 곳곳에 숱하게 널린 대형 토목사업들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인사권 식민통치’ 잡음에 대한 단호한 거부와 슬기로운 해법까지 다사다난한 2년이 빛의 속도로 지나갔다. 이제 다시 관심은 김학규 용인시장이다. 전반기를 마치고 채 쉼호흡을 고를 새도 없이 다시 벅찬 하반기레이스가 그의 앞에 놓였다. 불과 며칠전 영원한 정치적 후원자로 후학양성에 매진했던 ‘용인의 큰 어른’으로 다정다감한 숙부였던 ‘김재식 선생’의 빈소를 꼬박 지키다 다시 돌아온 김학규 시장을 만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