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호수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사제동행 연구발표회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인 ‘불광불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구발표회는 1학년 학생들이 관심 있는 인문·사회 분야 주제를 중심으로 약 두 달간 심층 탐구한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자리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고 학문적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대주제 아래, 학생들은 사전 팀을 구성하고 연구계획서를 작성한 뒤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팀이 선정됐다. 각 팀은 교내 멘토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자료 수집, 연구 설계, 결과 도출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 멘토 교사들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결과 발표까지 밀착 멘토링을 제공하며 사제 간 신뢰와 소통을 더욱 깊이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연구발표회에서는 각 팀 대표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참관한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의 탐구 과정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술적 소통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자율활동 및 진로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병수 교장은 “이번 연구발표회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부천시는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부천시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한다. 어린이기자단은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학생 가운데,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시정 체험을 희망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자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부천시 주요 시정 현장과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한 기사 중 우수작은 부천시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에 실릴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기자 특강을 통한 기사 작성법 교육, 시 행사와 주요 시설 취재, 활동 결과물을 담은 책자 제작 등으로 이뤄진다. 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기자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경험하는 이번 활동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자단 경험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아이들의 표현력, 관찰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기자단 모집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오산소방서가 본격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를 앞두고 관내 수해 우려지역 14개소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오산철교와 탑동대교 일대, 은계동 반지하 주택 등을 차례로 찾아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피고 긴급 구조 대책을 현장에서 즉각 검토했다.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장마철 극한 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장 서장은 특히 소방차량 진입 여부와 대원들의 현장 접근성 등을 직접 확인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소방력 운영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장재성 서장은 "기상특보 발효 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14일 (주)도성비닐포장이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닭 900마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도성비닐포장은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효식 대표이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해주신 (주)도성비닐포장에 감사드리며 연이은 무더운 날씨 속 지친 어르신들께서 보양식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용문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경력보유여성들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16일 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및 수원시 경력보유여성 취업지원사업 '디딤돌 동아리'를 선정하고 인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으로 선발된 동아리에는 모임공간지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실질적 취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청소년 진로 설계를 돕는 강사형 동아리 '진로랩', 미래 핵심 역량인 코딩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에듀코드', 실버 세대의 활동을 지원하는 '실버-ON'이 선정됐다. 이들 동아리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성을 길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미영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번에 선정된 디딤돌 동아리들은 미래 유망 분야에서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센터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재난 피해 이재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뤄졌다.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거주하는 심정숙 여사(91)가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심 여사는 평소에도 의정부시청과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점숙 적십자 의정부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봉사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비롯해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의정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식료품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이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희망풍차 긴급지원', '맞춤지원', '결연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평군은 14일 칠보사 불자회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쌀 6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칠보사는 개군면 상자포리에 소재한 사찰로, 이전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쌀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양평군기초푸드뱅크로 전달되어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칠보사 주지 보연스님은 "불자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아 쌀을 준비했다"며 "칠보사 불자회는 앞으로도 양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칠보사 불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 모금 및 이웃돕기 물품을 모집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6일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와 총액 인건비 제도 폐지, 혈액공공성 확보, 적십자병원의 '착한 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일정에 맞춰 파업에 돌입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핵심 요구사항은 총액 인건비 제도 폐지, 핼액사업장의 장시간 노동 조건 개선, 공공병원인 적십자병원의 재정 위기 해결 등이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는 혈액공공성 강화를 위한 '무상수혈'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국 지부장들과 함게 릴레이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이기도 한 대통령이 문제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일상 속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출퇴근 혼잡 해소 위한 중련열차 운행 기반 구축 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을 해소하도록 중련열차 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련열차란 두 대 이상의 기관차를 하나로 연결한 열차다. 승객 수요에 맞춰 구성되므로 효율적인 열차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 2~8월 중련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같은해 10월 출근시간대에 예비열차 1대를 투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가정역 하선 기준 최고 혼잡시간대인 오전 7시 46분부터 오전 8시 15분까지 시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됐다. 혼잡도는 142.1%에서 138.8%로 3.3%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시는 1대에 4칸을 조성해 출퇴근 시간대 수송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혼잡도 170% 초과 시 중련열차를 투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 혼잡도는 국토부가 지난 2023년에 고시한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 기준에 따라 구분된다. 시는 올해부터 중련열차 운행 환경 구축을 위해 경계선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단체가 국제업무지구의 신규 주거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와 회원들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23년차인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률은 아파트가 93%인 반면 업무·상업은 4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수익이 나는 부지인 아파트는 개발에 분양까지 완료돼 가지만 국제업무지구의 핵심인 업무·상업시설은 절반도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수익시설인 업무·상업 개발을 위해 수익부지인 주거 부지를 싼 값에 제공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현재 개발률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주상복합 G5블록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또 다른 오피스텔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올댓송도 측의 주장이다. 현재 국제업무지구 G5블록 8만 9000㎡ 부지에는 주상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NSIC의 마지막 보루인 이 수익부지까지 개발하면 남은 업무·상업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최근 인천아트센터㈜가 송도개발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청산절차에 들어가 인천경제청이 남은 부채와 부지를 떠안은 전례가 발생해 NSIC의 주상복합 개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