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 시간에 맞춰 올바른 언어 사용 및 우리말 사랑을 위한 캠페인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한글날 및 언어 문화개선 교육주간을 맞아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행사였다고 9일 밝혔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말은 또 다른 나의 얼굴’,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등의 문구를 넣어 만든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과 함께 피켓의 내용을 힘차게 외치며 바른 언어 생활을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에서는 ‘나만의 긍정말 이모티콘 응모전’을 홍보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응원의 말, 감사와 사랑의 말, 격려의 말 등을 담은 자신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로 오는 18일까지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줘서 고맙고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친구들을 배려하는 말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숙 교장은 “학생들 사이에서 비속어와 거친 표현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생활의
김포시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 분야에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는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이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지차체에 알려 도시숲 사업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자 산림청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 우수사례 공모여서 주목됐다. 따라서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도시숲 연결성, 접근성, 주민교류, 이용활성화, 유지관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경기도 및 산림청의 심사(서류·현장)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야생조류생태공원은 주민과 생태가 공존할 수 있게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써, 도심지 내에서 생태녹지축으로써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완화하는 기여 뿐 아니라, 공원생태체험 및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즐길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공원관리팀 관계자는 “작년에 모담공원이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됨에 이어, 야생조류생태공원도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꼽힌 것은 공원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김포시민들이 자부심
김포소방서는 최근 경기도소방안전마루에서 개최한 펌뷸런스 CPR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은 예선을 통과한 11개 소방서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에 대한 경연이 진행됐다. 김포소방서에서는 대곶 119 안전센터 펌뷸런스 팀(소방위 여운섭, 소방장 권규형, 소방교 김진석, 소방사 우지훈)이 출전해 영예의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포소방서 대곶 119 안전센터 펌뷸런스 팀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과 심폐소생술 정확도, 자동심장충격기 숙련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운섭 대곶 119 안전센터 펌뷸런스 팀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리 팀에게 고맙다”라며 소방서 모든 직원들에게 우수상으로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현장에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인근에 2m로 농지 성토 개발 허가가 난 땅에 7~8m 높이로 잡석과 뻘이 섞인 흙이 성토돼 말썽이다. 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토지 소유자 A 씨는 시로부터 7000m²에 이르는 농지에 2m 성토 허가를 받았다. 이후 A씨는 해당 농지에 성토 허가 높이인 2m를 훌쩍 넘은 7~8m 높이로 땅을 메웠다. 특히 차량에 '환경감시 요원'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한 인사가 농지에 잡석과 뻘이 섞인 흙을 매립하고 있어 농지 성토 개발 목적과 다르게 흙을 성토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농지 자연 배수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인근 농지를 소유한 주민 B씨는 "이곳 접경지역은 외지인에 대한 경계가 상대적으로 심한 탓인지 매립은 주로 새벽녘에 이뤄졌다"며 "매립한 흙이 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흙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농지 바로 옆 교각 공사를 벌이고 있는 현장 한 관계자는 “차량에 환경감시 요원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젊은 사람이 덤프트럭을 이용해 농지에 흙을 무분별하게 높게 쌓아 의아했다”라고 말했다. 김포시 농정과 한 관계자는 "번지수를 대조한 결과 농지법에 따른 2m 내외로 성토 개발행위를 받은 것을 확인했고, 성토된 농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지교회 성도들이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 성취 실상 증거’ 홍보를 위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 성취 실상 증거’는 29일 부산 동구에서 열렸으며, 내달 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최된다.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고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계공무원과 함께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거리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 나선 위원들과 공무원들은 6일 고촌읍 시가지를 돌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한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협력을 위한 민관거버너스로 잠재적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희순 위원은 “지역복지를 위해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되도록 힘쓰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김포시의회가 오랜 진통 끝에 여야간 합의가 이뤄져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6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제244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개회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인 김종혁 의원을 의장으로,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배강민 의원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그동안 김포시의회는 전반기 의회가 끝나 후반기에 접어 들어오면서 7대7 동수로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원 구성 자체가 불발되는 등 파장이 거듭됐다. 이에 시민과 시민단체 등이 의원들 세비까지 반납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종혁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김포시의 발전과 시민이 원하는 의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배강민 부의장은 “남은 원 구성 등 현안을 원만하게 결정짓고, 시민분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더 발 빠르게 뛸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의장·부의장 선거에 이어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총 22개의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 상정된 안건은 모두 처리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택배노동자의 사망 10명 중 7명이 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과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택배노동자 사망 건수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이후 택배업 사망재해 현황’에 따르면, 2017~2019년 택배업 사망재해는 8건이었으나 2020~2022년 사망재해는 33건에 달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 8월까지도 15건의 사망재해가 발생했다. 특히 질병 사망은 대부분 뇌혈관질환 또는 심장질환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통상 과로사에 해당된다.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39명의 택배업 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고사(28%)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택배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재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가짜 3.3’ 등 다양한 계약형태로 인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재해는 더 많이 늘고 있을 것”이라며 “택배‧물류노동자의 과로 예방을 위한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짜 3.3’이란 개인사업자가 사업소득세율 3.3% 내는 것을 빗댄 것으로, 노동자를 사업소득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경기지역회의가 주최하고 김포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철책선에서 그리는 평화통일의 꿈 걷기 행사”가 지난 28일 북한 이탈주민과 사할린동포 등 500명이 함께 철책선을 걸었다. 이번 행사는 김인섭 평화순례단장의 자유민주 통일행사 취지에 대해 소개와 참가단체 인사를 시작으로, 조민재 교육분과위원장의 평화누리길 설명과 국민체조가 이어졌다. ‘평화통일기원’이라는 구호로 시작한 행사는 박상혁 국회의원, 홍순표 경기부의장, 김인수 김포시의회의장, 김포시의용소방대, 일만장학회, 대한적십자 김포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김포시협의회, 새마을협의회,김포시자율방재단, 김포시생활안전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김포지역봉사단체와 자문위원 약 500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홍승표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유평화와 통일은 막강한 군사력과 함께 확고한 국민적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한다"라며 ”철책선에서 그리는 평화통일의 꿈을 주제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접경 지역인 김포시민이 통일대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현규 김포시협의회장 “평화누리길 1코스에서 펼쳐진 제1회 철책선에서 그리는 평화통일의 꿈 걷기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달빛유치원이 3일간 치러진 달빛 가족 스마일 운동회가 아이들의 밝은 세상이 됐다. 특히 유치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운동회 개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치러진 응원전, 개인달리기, 볼풀 에어로켓, 단체 줄다리기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유아들은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 협약을 통해 운영한 사업 중 하나로 유아 체육놀이터’를 통해 키운 체력과 신체조절능력을 맘껏 발휘했다. 운동회에 스마일봉사단으로 참여한 봉사단 유아들이 학부모들에게 운동회 장소를 안내하고 안전 약속을 지키며 즐겁게 참여해달라는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달빛지기 학부모회 하지은 회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서 더 즐거웠다. 안전을 고려하여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하고 이동보건실을 운영한 점이나 환경을 생각해서 개별 텀블러 지참 등 세심한 교육적 배려가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유경 원장은 “이번 운동회가 유아,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달빛유치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