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경기미(米)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23일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미로 든든한 한끼! 아침밥 먹고 米인되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0여 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우리 쌀 소비 촉진’ 행사다. 앞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22일 수원시 광교테크노벨리를 찾아 해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광식 농협중앙회 부본부장, 정정호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17개 농민단체장이 참석해 경기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경기미(500g) 소포장 쌀을 나눠주며 경기미로 만든 아침밥을 제공했다. 또한, 경기미로 만든 아침밥을 먹으면 두뇌회전에 필요한 당질을 공급해 창의력, 기억력, 집중력, 학습력을 향상시키고, 과식과 폭식을 막아 비만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에게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쌀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지 않으면 올해 수매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어 경기농협과 농민단체가 한마음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정호 회장은 “아침밥먹기 운동을 통해…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셀러 및 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이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결제사 및 PG사들도 티몬·위메프에서 발을 빼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제2의 바보사랑 사태가 발발할지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커머스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달 초 위메프가 예정된 일부 셀러의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위메프의 지급력이 문제가 되자 같은 모회사(큐텐)를 두고 있는 티몬에까지 우려가 확산됐다. 티몬은 당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주 셀러 공지를 통해 정산 지연 상황이 생겼음을 알렸다. 모기업인 큐텐도 정산 지연 문제를 인정했다. 큐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셀러를 중심으로 정산 지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전산 오류,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부작용 등을 이유로 들며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은 자금 유동성이 악화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즉시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4일 폭염 대비 현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가 추진중인 올해 폭염 종합대책과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 부시장은 먼저 폭염 노출 위험이 높은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찾아 건설 근로자들에게 혹서기 3대 이행 수칙(물, 그늘, 휴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로자 쉼터를 점검했다. 이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인천쪽방상담소’를 방문해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폭염특보 기간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 쉼터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또 시 종합건설본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쉘터’를 점검하고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쉘터는 냉방장치와 공기 정화 시스템이 설치된 버스 승강장으로 여름철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한다. 하 부시장은 “우리 시는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청취한 애로사항들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무더위쉼터와 스마트쉘터와 같은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두 달 연속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을 둘러싼 도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꾸준히 회복된 결과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4일 발표한 '2024년 7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5으로 전월(100) 대비 3.5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6로 전월(100.9)보다 2.7p 올랐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다가 지난달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1월 99.6에서 2월 100.5로 상승한 CCSI는 3월 99로 떨어진 후 4월 100.3을 기록하며 다시 기준치를 넘겼다. 하지만 5월 곧바로 98.4까지 하락했고, 6월(100)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
인천항만공사(IPA)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여객수송을 위해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 대책’을 실시한다. IPA는 이를 위해 23일 CEO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비상상황 행동조치요령 ▴승선로를 포함한 주요 동선 ▴여객선 계류시설 등 시설물과 운영실태를 추가로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대비 인천항만공사 상황반 및 인천항시설관리센터 현장운영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도 편성해 여객 집중기간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IPA는 특별수송기간을 대비해 ▴비상연락망 점검 ▴안전 안내방송 강화 ▴노후 방송시설 교체 ▴여객터미널 추가인력 배치 ▴체험형 해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가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지난해 하계 휴가철 대비 52면을 추가 확보해 모두 1256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계 특별 수송기간 중 무료주차시간도 확대 제공(10분→30분)한다. 이 외에도, 연안여객터미널 여객을 대상 여객안전 수칙이 담긴 ‘안전한 섬 여행가이드’를 제공하고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증대를 위한 한·중 항로 ‘크로스 채널(Cross-
환자 얼굴에 핀셋을 떨어뜨려 각막을 손상한 치위생사가 과실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치과 위생사 여성 A씨(30)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인천의 한 치과의원에서 치료용 의자에 누워있던 20대 여성 환자 B씨의 얼굴에 핀셋을 떨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A씨는 B씨의 입에 남은 솜을 핀셋으로 제거하려다 떨어뜨려 B씨의 각막을 손상시켰다. B씨는 병원에서 전치 20주 진단을 받았다. 검찰은 A씨가 날카로운 치료 도구를 사용하면서도 환자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로 재판에 넘겼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보험금 등 2000여만 원이 피해자에게 지급됐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시흥소방서는 정왕동 소재 로지스코 시흥물류센터(쿠팡풀필먼트 시흥물류센터)를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소방서장이 직접 방문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 인식 개선과 화재발생요인 사전제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형 화재사례 공유 ▲화재취약장소 현장점검 및 안전컨설팅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등 소방안전교육 지도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제거 ▲관계인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시흥소방서는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5곳을 추가 선정해 8월까지 화재안전컨설팅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쿠팡풀필먼트 시흥물류센터 1일 평균 근무 인원이 1,200여 명으로 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자와 현장직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 지난 1년간의 ESG 경영추진 성과를 수록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특·광역시 시설공단 최초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 국제 인증 획득 ▲청라호수공원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신규 인증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블라인드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 등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 성과가 담겼다. 공단은 2020년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광주시가 홀로 거주하는 노인 가구가 말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 홀몸 노인가구 167곳에 AI 로봇을 도입한 가운데 올해 26개를 추가해 모두 193곳의 노인 가구에 식사 및 복약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시는 AI 로봇이 스피커를 통해 대화 방식의 건강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188명 중 145명(77.1%)의 노인 가구에서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역시 94.8%로 높게 나타났다. AI로봇을 통한 치매 어르신 건강 돌봄 결과 주관적 기억 감퇴 61% 개선, 노인 우울척도는 82%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기존 인력 중심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AI 로봇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로봇 건강 돌봄 서비스는 관리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건강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5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AI 맞춤형 건강관리는 챗GPT기반 말벗 기능을 24시간 연동해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우선 1:1 맞춤형 건강관리를 챗GPT(대화형 인공지능)에 기반
가평군 북면새마을 부녀회는 23일 독거노인 등 관내 소욀계층 80가구에 '복날 맞이 독거노인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날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북면 지역 특성에 맞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진행했다. 이옥자 새마을 부녀회장은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지친 어르신들께서 복날 보양식으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모 북면장은 "취약계층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등 늘 신경써 주는 북면새마을회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들께서 여름을 건강히 보내는 데 보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