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선 2031년까지 약 97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경기도교육청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실태’에 따르면, 2027년에는 7만 7503대 교체에 543억 원, 2028년에는 59만 945대 교체에 413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2031년까지 단말기 교체에 총 971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하이러닝’ 확대에 따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이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 기준 초3~고3 학생 대비 107% 수준인 134만 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무선망도 10만 실에 100% 구축했다. 그동안 투입된 예산만 7260억 원이다. 실제 학생들에게 보급된 태블릿은 통상 5~6년 사용 후 교체되며, 내용연수가 짧아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구조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수업 뿐 아니라 하교 후 가정에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을 보급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기는 교내 교육활동 외에는 충전보관함에 보관되는 경우가 많아 가정 대여 등의 활용이 제한적이라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임태희 교육감과 직원들이 안산에 있는 4·16생명안전교육원 내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한 뒤 기억교실에 놓인 책상에 261송이의 국화를 헌화했다. 기억교실은 당시 참사로 학생과 교사 261명이 숨진 단원고 2학년 교실을 보존한 추모 공간이다. 임 교육감은 헌화 이후 전자 방명록에 "사랑하는 단원의 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4·16생명안전교육원은 우리 학생들의 내일을 지키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명칭을 변경한 4·16생명안전교육원은 안전사고 예방, 생명존중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추모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광주경찰서는 잇따르는 관계성범죄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주서는 관계성범죄 현장의 정신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토닥토닥, 마음순찰 위기대응 실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등 관계성범죄 현장에서 경찰이 마주하는 피해자의 불안, 공포, 외상 반응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황별 대응 매뉴얼과 정신응급 대응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4월 14일과 24일 오전 9시~11시까지 광주서 4층 어울림홀에서 경찰 전 직원은 시청 바로희망팀, 돌봄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열린상담소, 광주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강의는 이해우 동국대일산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맡아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계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공감 기반 보호조치와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권 광주경찰서장은 “관계성
주행 중 날아온 화물차 바퀴로 버스 운전기사가 숨지는 위기 상황에서 탑승객들의 생명을 지켜낸 시민 ‘히어로’가 경찰 표창을 받았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4일 지난달 서해안고속도로 화물차 바퀴 이탈 사고로 통제 불능인 버스를 세워 대형 참사를 막은 문도균(42)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3시 49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분기점 부근을 주행하던 고속버스에 탑승해, 반대편 차로에서 날아온 화물차 바퀴가 버스 운전석 앞 유리를 관통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숨지며 버스는 순식간에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그러나 문씨는 망설임 없이 운전석으로 달려가 한 손으로 핸들을 잡아 방향을 유지하고 다른 한 손으로 브레이크를 눌러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 문씨의 기지와 용기 덕분에 탑승객 7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뒤따르던 차량과의 연쇄 충돌 등 2차 사고도 막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본인의 안전보다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행동은 진정한 시민 영웅의 모습”이라며 “수십 명의 생명을 지켜낸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18일 글모둠문화공원(호매실도서관 옆 마당)에서 '사계-봄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는 봄 콘서트와 시 낭송,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과 공원, 생태 공간을 연계한 야외 독서문화행사로, 시민에게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권선구 4개 도서관 동아리와 지역 서점, 행정복지센터, 복지기관, 학교 등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예·캘리그라피 체험 ▲셰이커 키링·떡 만들기 등 공예 체험 ▲책놀이 스포츠 ▲장애 인식 개선 체험 ▲동네 서점 팝업스토어 ▲초성 퀴즈·삼행시 참여 프로그램 ▲페이스페인팅 등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은 호매실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하남지역 교육지원청이 위례지역에 교복은행을 1곳을 주가했으나 대여 사무소조차 없는 ‘형식적 운영’에 그치며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4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약 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복은행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도 기존 신장동의 하남YMCA 교복은행에 더해 위례지역에 약 7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운영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위례지역 ‘하이하남 교복은행’은 예산만 집행된 채 정작 대여사무소 조차 없는 ‘형식적 운영’에 그치고 있다. 신학기 시작 전인 2월 예산이 지급됐으나 실제 운영은 이뤄지지 않았고, 3월 이후에도 별도 대여 사무소 없이 행정복지센터 복도에 형식적인 대여소만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더욱이 초기에는 확보된 교복 물량조차 없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고, 뒤늦게 하남YMCA 교복은행에 물량을 요청하는 등 준비 부족과 운영 부실이 드러났다. 학부모운영위원회 측은 “수개월 전 위례 교복은행이 YMCA 측으로부터 교복 수급 협조 제안을 받았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결국 준비도 없이 예산부터 투입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불
더불어민주당 김미진 예비후보가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의 실력과 진심으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며 수원시의회 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4일 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수원의 골목을 지키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현장 사령관’으로서 이제 시의회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년간 교육 사업을 운영해 온 교육 전문가이자 특임교수로,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천해 온 인물이다. 김 예비후보는 “출산 이후 경력 단절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소상공인으로서, 보편적 교육 복지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며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민주당의 교육 복지 철학이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10여 년 전 ‘아이들 벼룩시장’에서 출발해 지역 대표 마을 브랜드로 성장한 ‘소곡소곡’ 활동을 언급하며 “마을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까지 이어온 ‘수원 홍재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봉사활동과 플로깅(환경정화), 야간 방범 활동인 ‘불안제로’ 참여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낮에는 쓰레기를 줍고 밤에는 방범 활동을 하며 확인한
수원시는 연무마을 어울림터에 '어울림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주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생활권 중심 건강증진 거점기관이다. 보건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건강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연무마을 어울림터 3~4층에 조성됐다. ▲건강상담실 ▲체력측정실 ▲순환운동실 ▲프로그램실 ▲다목적교육실 등을 갖췄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1:1 맞춤형 건강관리 원스톱 상담과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자세·신체기능 분석이다. 이밖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신체활동, 영양, 인지건강 등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신체활동·영양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주민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생활권 중심의 밀착형 건강서비스로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원시 최초 건강생활지원센터로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정신건강 수도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공의 노력을 투입하기 시작한 뒤 30년간 꾸준하게 성장하며 시민의 정신건강을 챙겼다. 특정 문제를 가진 사람을 넘어 전체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편리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도입하며 정신건강 관리의 체계를 다듬었다. 시는 123만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여섯 곳의 센터에서 정신건강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6개 센터는 생애 주기를 나눠 대상별로 전문적인 서비스로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사는 30년을 자랑한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곳은 1996년 3월 18일 문을 연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다. 이후 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01년 6월 자살예방센터를 열었다. 2003년 1월부터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더해졌다. 2008년부터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두 곳을 추가 개소해 연령별 전문성을 더했다.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한 곳은 2014년부터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환해 체계적인 정신건강 평생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
하남시가 기업 활동을 제약해온 규제를 과감히 풀어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준에 가로막혀 불편을 겪던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해온 결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문건설업 사무실을 공장 부대시설로 인정한 제도 변화는 현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설치까지 수행해야 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했다. 이는 사실상 ‘불법과 합법’ 사이에 놓였던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 등 기타 공사업 분야까지 입주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성과를 끌어내며 규제 혁신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에 따라 다수 기업이 별도 사무실 임차 부담에서 벗어나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제고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규정 완화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의 구조를 개선하는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또한 하남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등 지식기반 업종의 입주 확대를 추진하며 미래 산업 유치 기반까지 동시에 다지고 있다. 이는 향후 K-컬처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