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세계적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자국 애니메이션 홍보에 무단으로 이용해 논란이다.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SNS에 '케데헌' 등장 캐릭터들과 중국 자국 애니메이션 '너자2' 주인공을 함께 언급하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는 너자2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중국 누리꾼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데헌과 같은 한국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실정이어서 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너자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너자'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너자, 악동의 탄생' 후속편이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밀어준 작품으로 배우 양자경까지 캐스팅해 영어 더빙판까지 만들어 지난 8월에는 북미 극장가에서 개봉했으나 흥행에 참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그야말로 '케데헌'을 훔쳐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에 편승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에 해시태그로 '케데헌'을 함께 삽입해 자국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억대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 30대 A씨 등 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는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원시와 안산시, 시흥시 등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진로변경 등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총 63회 범행을 저질러 보험사로부터 4억 3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많게는 1개월에 6회나 범행했으며 단일 사고로는 최대 4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이들은 동내 선후배 관계인 B씨의 지인들로, 주로 한 차례씩만 동참하고 합의금 등을 나눠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통업 종사자로 생활비가 부족할 때마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편취한 금액 모두 생활비와 채무 변제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고의사고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용하는 금융계좌를 압수 및 분석하고 통신수사와 블랙박스…
경기대학교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SW 보안 시험에 합격생 6명을 배출했다. 11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국제보안자격증 OSCP 시험에 응시생 6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OSCP는 실무 기반의 침투 테스팅 능력을 검증하는 보안 자격증으로, 실제 해킹 환경에서 24시간 실습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의 시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다. 합격률이 낮아 전문가들도 취득하기가 쉽지 않으며 글로벌 보안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다. 합격생은 김주환(SW안전보안 2), 박성국(프랑스어문 4), 신정빈(SW안전보안 2), 이형석(컴퓨터공학 4), 정예진(컴퓨터공학 4), 최정원(컴퓨터공학 4)이다. 대학생 신분으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사례는 흔치 않으며 이번 합격으로 경기대 SW 전공 교육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는 것이 경기대의 평가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총괄책임자는 "이번 성과는 경기대가 SW안전보안전공 개설, 『시큐어코딩』 교과목 운영, 해외연수 파견, 현업 전문가 산학협력겸직교수 임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여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기대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AI·SW 안전 보안 전문가로
의정부에서 신호 위반 트럭이 길을 건너던 부부를 들이받아 부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3분쯤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한 사거리에서 7.5t 카고트럭이 횡단보도를 걷던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 부부를 차로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아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남편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 C씨가 적색 신호임에도 정지선을 넘어 직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C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광명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 끌고가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10대 고등학생이 구속 기로에 섰다. 1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4시 20분쯤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B양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같은 층에서 내린 뒤 목을 조르며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수초간 강압적 행위를 이어가다가 B양이 큰 소리로 울며 저항하자 건물 밖으로 달아났다. 이후 B양의 부모가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군의 신원을 특정해 같은 날 오후 9시 45분쯤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B양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1도 ▲성남 18~31도 ▲과천 17~32도 ▲안양 19~31도 ▲광명 19~32도 ▲군포 19~31도 ▲의왕 18~31도 ▲용인 17~31도 ▲오산 17~31도 ▲안성 18~32도 ▲이천 16~32도 ▲여주 17~31도다. ▲양평 16~31도 ▲하남 17~32도 ▲광주 16~30도 ▲파주 17~31도 ▲양주 17~31도 ▲고양 17~32도 ▲의정부 17~31도 ▲동두천 17~31도 ▲연천 16~31도 ▲포천 17~31도 ▲가평 16~30도 ▲남양주 17~32도 ▲구리 18~32도 ▲김포 19~32도 ▲부천 20~33도 ▲시흥 18~33도 ▲안산 18~32도 ▲화성 18~32도 ▲평택 18~31도다. ▲인천 21~31도 ▲강화 18~31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앞, 고용승계 촉구 ▲ 오전 8시 30분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 안성경찰서 정문 앞 우측인도, 신속수사촉구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좌측 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정선거 부패방지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전남 목포에서 검거했다. 10일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6시 14분쯤 이 부회장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지 55일 만이다. 그는 차량으로 압송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023년 5∼9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가담해 수백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4일 이 부회장과 함께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의 구속영장은 발부했다. 조 전 회장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다. 이후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조 회장은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은 채 잠적했고 결국 그가 밀항을 시도한다는 의혹도
수원시의회 김동은(더불어민주당·정자 1·2·3) 의원이 사립유치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안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10일 김 의원은 시의회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수원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올해 수원시 예산과 관련해 "초·중·고 학교 환경 개선에는 4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책정되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개선이 가능하지만, 사립유치원 78개원 전체에 지원되는 예산은 2억 원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냉난방비, 교재교구비, 교사 연수비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는 쓸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치원 현장에서 작은 환경 문제 하나는 곧바로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아이들이 공립이든 사립이든 차별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소한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육 환경과 시설은 우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별도 예산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정희 의원,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지적 사정희(더불어민주당·매탄1·2·3·4
수원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돕고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회는 이날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 66억 원을 의결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3654억 원(10.0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3653억 원, 특별회계 기준 7000만 원 늘었다. 주요 증액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3064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122억 원 ▲군소음 피해보상금 137억 원 ▲수소차 보급 70억 원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58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염원하며 편성한 추경"이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와 수원시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