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6일 다양한 전통 체험과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관감당과 오리 종택에서 배우고 즐기는 청백리의 삶’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마련된 것으로,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빈한 삶을 체험하고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 장소인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은 조선시대의 영의정이자 청백리로 이름 높던 오리(梧里) 이원익의 종가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0호이다. 이날 사전 예약으로 모집된 30명은 이원익 종택에서 ▲오리 이원익 선생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관람 ▲국악 체험 ▲가야금 모형 만들기 ▲청렴 좌우명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진숙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과 시민들이 전통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청렴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이원익 선생의 삶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감당과 오리 종택에서 배우고 즐기는 청백리의 삶’ 프로그램은 다음달 17일, 24일, 31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25년 빛나는 열린교실’에 참여해 강사로 나설 신중년 15명 내외를 모집한다. ‘빛나는 열린교실’은 전문 강사가 아닌 강의 경력 3년 이하의 신중년(50~64세)이 아마추어 강사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 주도형 열린 강좌이다. ‘빛나는 열린교실’ 강사로 선정되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직접 제안한 강의를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교육장이나 관내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영할 수 있다. 강의 분야는 디지털, 건강, 예술, 금융 등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강사에게는 역량강화 교육이 제공되며, 교육 이수 후 오는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회차 강의 운영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강사에게 1회 2시간 5만 원의 강의료를 지급하고, 우수 강사에게는 차기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단, 4회차 강의 외에 1회 이상 재능기부 특강을 운영해야 한다. 이는 시민의 재능을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사업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광명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
광명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건강채움 운동교실’ 2기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운동교실은 1기 미참여자를 우선으로 접수해 더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한다. 교육은 종목별 주 2회 진행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근력강화운동, 체형교정요가, 은빛요가(60세 이상 대상) 등 전신 근력 향상과 유연성·심폐지구력 증진을 목표로 구성했다. 이어지는 하반기에는 3기 운동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광명e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건강채움 운동교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마련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운영한 1기 운동교실을 5월 초 마무리한다. 총 200회차 수업에 2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수료
광명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붕괴사고는 단순한 건설사고를 넘어 광명시민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며 "더욱이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였다는 점이 드러나며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하루 전부터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공사 중단이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부실 대응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을 저버린 중대한 과오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의 무책임한 대응이 사고를 키운 원인"이라며 "광명시민과 피해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24일 문광호 기획조정실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 광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광명형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성과와 방향을 발표했다. ‘기후적응사회’는 기후 위기를 단지 환경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정책, 경제, 교육, 복지, 도시계획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기후 변화의 영향을 고려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의미한다. 시는 단기적인 감축 실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도시 전체가 변화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로 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 실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광명시가 시민 중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조직 정비, 제도 도입 등이었다. 광명시는 2018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 부서인 기후에너지과(현 탄소중립과)를 신설하고, 2020년 수도권 최초로 기후에너지센터(현 탄소중립센터)를 개소하며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했다. 이어 2023년 7월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열어 6대 전략과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며
광명시가 산업 유치와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 10명을 투자유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투자유치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에 구성된 투자유치위원회는 ▲투자유치 전략·국제통상 ▲모빌리티·자율주행 ▲인공지능·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광명시의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유치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시공사(GH)와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전략과 특화 방안도 논의했다. GH 관계자는 “유망 산업 분야와 대상 기업군을 정리하고, 기업 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해 광명시와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광명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에서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실행력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조례 개정 등 기업 맞춤형 행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신안산선 광명구간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명시민에게 사과하고, 철도공단과 넥스트레인, 포스코이엔시도 광명시민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붕괴 사고가 난지 벌써 12일이 지났다”며 “인근의 광명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몇일 낮밤을 지새워야 했다”고 했다. 이어 “사고 당일 2000여 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해야 했고, 아직까지도 일부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주변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상인들의 피해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주변 상가는 문을 닫았고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교통 통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의 안전진단을 믿을 수 없고 주민들은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변의 교회와 상가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주민들께 진정어린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사고조사위원회에 광명시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위촉
광명시는 오는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기후변화주간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환경 인식 주간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민간 중심 캠페인이다. 시는 올해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실천 캠페인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 ▲광명ESG액션팀 공동캠페인 ‘다회용 컵이라 다행이다’ 선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선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실천 캠페인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분리배출 실천 ▲전기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 자전거 이용 ▲장바구니 사용 ▲배달 음식 자제 ▲다회용 컵(텀블러) 사용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냉장고 60% 이하 비우기 ▲제철 음식 먹을 만큼 조리 등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중 5가지를 실천한 후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naver.me/5RhwHoi7)으로 인증한 시민 중 20명을 추첨해 텀블러 가방, 샴푸 바 등 탄소중립 홍보물품 5종이 담긴 ‘탄소중립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전국
광명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 기후대응 활동인 ‘기후의병’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보다 쉽고 직관적인 명칭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 탄소포인트 사업과 확연히 구분되고,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에서 기후행동 실천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의 상징성, 적합성, 활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30만 원), 우수상 1건(20만 원), 장려상 1건(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공모 마감일인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8일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시민의 일상 속 실천”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모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탄
광명시가 다음 달 30일 오후 6시까지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광명시와 경기도가 함께 시행하는 사업으로,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21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 소득 인정액이 조사 시점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 416원) 이하인 예술인이다. 지원액은 1인 150만 원으로, 1차 6월 중순, 2차 10월 초에 분할 지급한다. 단, 기초수급자 등에게는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현장과 온라인 모두 가능하다. 현장 신청은 서류를 지참해 광명시청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온라인은 경기민원24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진숙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지원이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활발히 꽃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광명시 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