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당하초등학교 아이들이 결국 등교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8차선 도로를 건너게 됐다. 우려(경기신문 7월 25일 1면 보도)가 현실이 됐다. 오는 29일 당하동 LH아파트 37·38단지에 입주해 당하초로 전학하는 아이들은 29명이다. 입주가 이어질수록 앞으로 전학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당하초로 통학하기 위해서는 바로 앞의 드림로를 건너야 하는데, 도로 폭이 넓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필수다. 특히 드림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쓰레기를 실은 대형 화물차들이 빈번히 오가고, 일반 승용차들의 통행량도 많다. 현장에는 방범용 CCTV와 과속 단속용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일방적인 통학구역 변경을 했고, 당하초는 확정 이후 20일이 지나서야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신청을 받은 서구는 휴가·훈련·출장을 이유로 열흘 뒤인 28일 현장조사를 했다. 어른들의 무책임이 아이들을 위험에 내몰게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통학구역 변경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당초 백석초에서 당하초로 학군이 변경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당하초는 통학
안양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 1조 8274억 원보다 2297억 원(12.57%)이 늘어난 2조 571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1984억 원(12.43%) 증가한 1조 7951억 원, 특별회계는 313억 원(13.58%) 늘어난 2620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분야에 ▲유가보조금(18억 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공사(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8억 7000만 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공사(8억 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평촌도서관 건립(86억 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10억 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9억 7000만 원) ▲호계체육관 등 체육생활시설 환경개선 공사(7억 5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410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55억 원) ▲치매전문요양원(1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2억 원) 등이다. 산업·경제 분야로는 지역화폐 발행(12억 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4500만 원)을 편성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로는 ▲쌍개울 일원 하천경관·노후시설물…
남양주시는 지난 27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2026 시민안전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 및 일상생활 속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에 주민등록 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기간은 2025년 8월 27일부터 2026년 8월 26일까지 1년이다.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보장항목은 총 10종으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화상수술비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일사병·열사병 포함) 사망 ▲사회재난(감염병 제외) 사망 등을 포함한다. 보장금액은 항목에 따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보험기간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보험은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방법 및 기타 관련 문의는 시민안전보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은 누구나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
남양주시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통합공공임대 양육HUB 시범지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아동과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과 연계해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에 앞장서고, LH는 공공임대주택 내 공간을 활용해 양육HUB 시설을 무상 제공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범 사업 대상지는 남양주왕숙 A-10, A-3 블록이다. A-10 블록에는 가족상담과 공동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조성되며, A-3 블록에는 청소년 상담과 돌봄을 위한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양육HUB 공간의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며, 완공 후 시에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양육HUB 내 관련 시설의 조성부터 운영 및 관리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육HUB를 아동·청소년·가족을 위한 생활밀착형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의 권리 보장과 돌봄 공동체 강화를 통해 지역
남양주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 신청자를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한국 수출품 관세 인상 조치와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총 4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이번‘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제조업 △기업형 비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을 영위하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보증기관의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시가 대출금리 2.0%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이 보증수수료 1.2%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와 은행은 위험을 분담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대출은 관세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지
남양주시는 2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4회 발달장애인가족 슐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슐런(Sjoelen)은 나무 보드 위에서 퍽을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로, 슐런대회를 통해 장애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비장애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수, 보호자, 자원봉사자와 함께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고선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관내 장애인단체·시설장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지앤지텍(주), ㈜델리캡, 농협은행남양주시지부, 사회적기업 지드림, 라이스맥스, ㈜예성아름터 등 관내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경기는 개인전으로 치러져 일반·직장·가족·학생· 종사자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임했고, 보호자와 봉사자들의 응원이 더해져 웃음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다. 주광덕 시장은 “슐런 대회를 정성껏 준비해준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부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가담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 등)로 현직 이사장 A씨와 지점장, 직원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신규 출자 회원 100여 명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출자금을 대신 납부해주고, 투표권이 있는 타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A씨의 당선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범죄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오는 9월 5일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양시의 법정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평균 94.85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334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조사 방식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98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5.5%로 나타났다. 법정 민원 서비스의 세부 항목별로는 ▲친절성(96.24점) ▲시설편리성(95.84점) ▲접근성(95.36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부서별로는 건축과, 만안구 복지문화과, 대중교통과, 기업경제과, 시민봉사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는 민원실 환경개선, 신속 민원 처리 시스템 도입, 직원 친절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행정 혁신 노력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2025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해 9월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민생·성장·개혁·안전 등 4대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해야 될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당원주권개혁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될 시대적 과제”라며 “개혁과 민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박 2일 동안 정부 관계자와 당정대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은 민주당의 올 정기국회 과제이자 목표”라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는 원팀·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 시작”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국정 과제 실천을 더욱 확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성과를 더욱 굳건히 하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인천 체육의 새로운 길,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 여러분과 함께, 땀으로 쓰는 변화의 역사를 시작하겠다.” - 기호 1번 서정호 후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출마했다. 중앙정부와 국회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대책을 완성하겠다.” - 기호 2번 이규생 후보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체육회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돼야 한다. 인천 체육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기호 3번 강인덕 후보 오는 29일 치러지는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 나선 세 후보 중 남은 임기 1년 6개월 인천체육을 이끌게 될 수장이 누가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세 후보 모두 인천체육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포부가 담긴 공약을 내세웠다. 서 후보가 내놓은 공약 중 군·구 생활체육회 운영지원 확충이 눈에 띈다. 지도자, 사무국장 처우 개선 및 운영비 증액, 어르신 생활체육 운영지원비 신설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천체육진흥협의회(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인천시체육회장)를 구성해 인천체육진흥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하겠다는 복심이다. 국제경쟁력, 인지도를 갖춘 스타선수 영입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공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