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을 90% 지원하며, 임신·출산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까지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돌봄을 지원하면 건강관리사 서비스 이용료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강화군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에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가 강화군으로 되어 있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이다. 그러나, 소득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강화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라면 건강관리사 서비스 이용료(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분만 후 30일 이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및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의 건강한 출발을 응원한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육아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승강기 안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벌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84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일시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내 승강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주민 13명이 갇혔다. 무더위 속 냉방기기 사용도 일시적으로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벌여 정전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쯤 전기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아파트 설비에 문제가 있어 관리사무소에서 자체적으로 조치했다고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공항철도는 전국에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열풍을 일으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와 함께 한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서이브가 쿵쿵따 대결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가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인 직통열차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43분 만에 편리하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여행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영상은 지난달 16일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총 3편이 공개됐다. 특히 지난 23일 마지막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서이브와 함께 넘치는 끼를 가진 공항철도 직원들이 촬영에 직접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챌린지를 준비한 마케팅팀 담당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 등에서 ‘마라탕후루’, ‘쿵쿵따’ 챌린지로 사랑받고 있는 서이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공항철도 열차를 소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을 제작했다”며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기 크리에이터 ‘서이브’의 ‘쿵쿵따’ 챌린지 영상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메이킹 영상도 8월 말에 공항철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해양경찰청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에콰도르 해군 16명 대상 해양오염방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에콰도르에 무상으로 양여하는 대한민국 해양경찰 퇴역함정 3001함 인수를 위해 한국에 방문 중인 에콰도르 해군 함정인수단이 대상이다. 특히, 에콰도르 현지에 해양오염 사고 대응 관련 전문교육이 없는 점을 감안해 단기간에 최상의 교육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방제이론 수업, 해안·해상 방제 실습, 방제함정, 광양 광역방제지원센터 등 현장 견학을 결합한 수준 높은 방제 전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갈라파고스섬과 같은 세계적인 생물다양성의 보고를 간직한 에콰도르에 한국의 우수한 해양오염 방제역량을 전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청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에콰도르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와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배달 기사로 방송에서 소개됐던 4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배달 기사 A씨(41)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숨졌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인 50대 남성 B씨는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A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배달대행업체 바로고가 발간한 ‘2022년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기록한 배달기사로 기록되기도 했다. 바로고는 당시 “A씨는 2022년 전국을 통틀어 최다 배달 수행을 기록한 라이더”라며 “하루 평균 200∼250㎞를 주행해 110∼120건의 주문을 소화하고 소속 라이더들에게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씨는 앞서 SBS ‘생활의 달인’과 유튜브에서 월 수익 1200만 원을 올리는 전국 1위 수익 배달 기사로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A씨의 사망
인천시가 해상풍력 입지를 활용한 본격적인 공공주도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주민 및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의 선제적 검증을 통해 발굴된 입지에 대해 인허가 저촉 여부와 개발 해역 풍황 자원 및 해역환경, 주민 및 어업인 참여 프로세스, 이익공유 방안 조사·확보, 발전단지 설계 등 발굴 입지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및 국가 산업경제효과, 거점 및 유지보수, 지역 상생 등을 반영한 공모 지침을 마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조사’를 통해 인천(옹진) 해역과 인근 EEZ 해역에서 총 3.0GW 규모의 3개소 입지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사훈련 지역, 해상항로, 조업 영향 등을 고려해 2.0GW 규모의 개발을 목표로 단지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도 1·3 해역은 시가 공모 지침을 마련한 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2 해역은 해역 선점업체인 한국중부발전과의 컨소
인천시 65세 이상 치매인구수는 4만 3980명으로 65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9.84%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라는 의미다. 특히 노인인구 증가와 고령화와 맞물려 맞벌이 가정 증가 및 가족 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치매질환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각 지자체도 치매안심마을 등 치매 관련 대책을 내놓고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 부분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치매 환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나 돌봄 시스템 등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시는 뇌건강학교(미추홀구)와 10곳의 군·구 치매안심센터, 13곳의 치매안심돌봄터(치매전담형주간보호센터), 2곳의 치매전문요양 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을 요구한 치매안심마을도 36개 마을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강화군 3, 옹진군 3, 중구 2, 동구 3, 미추홀구 3, 연수구 7, 남동구 4, 부평구 2, 계양구 2, 서구 5곳이다. 그러나 이들 치매안심마을 또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강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이나 영화감상, 체조 등 치매 예방교육 등을…
인천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크루즈산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크루즈산업 포럼’에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을 선언했다. 이는 다모항 크루즈 인천 노선 개통 및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이번 선언으로 인천시는 칭다오시와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크루즈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크루즈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크루즈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과 한·중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시·전라북도·산둥성·칭다오시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여 각 기관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인천·전북·칭다오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천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1995년 우호도시 결연 이후 시 대표단 상호 방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 하지만 2017년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 조치와 2020년 코로나19로 크루즈 관광이 급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7월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중국 관
유틸리티 골프웨어 챌린저가 2024년 F/W 시즌 신제품을 출시한다. 27일 챌린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주제는 2024년 챌린저의 캠페인 컨셉인 ‘도시와 자연의 조화’다.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과 캐주얼한 상품 라인을 다양화해 선보인다. 챌린저는 날씨 변화가 잦은 가을의 필수 아이템인 윈드브레이커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마련했다. 숏 슬리브 윈드브레이커는 날씨 변화에 따라 레이어드해 활용할 수 있어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메쉬 벤틸레이션 기능으로 통기성도 우수하다. 아노락 윈드브레이커는 챌린저만의 등판 절개 패턴을 적용해 스윙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팬츠는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세미 와이드 팬츠, 와이드 팬츠 등 지난 시즌부터 출시한 와이드핏 팬츠와 함께 배기핏 팬츠도 이번 시즌 신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챌린저의 시그니처인 조거 팬츠는 시즌마다 소재와 디테일을 변경해 선보인다. 맨투맨 라인도 강화했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쿠션지 맨투맨은 편안한 착장감과 함께 캐주얼한 무드를 제공한다. 변형된 절개 라인과 포켓 등이 맨투맨의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됐다. 맨투맨은 쿠션지 카고 조거 팬츠와 셋업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Add
'2024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8일간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중 규모가 가장 큰 국제여자테니스대회(W100)로, 전 세계에서 25개 대회만 승인된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에게는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올해 대회는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돼 일본·인도·호주·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여자테니스 단식 및 복식경기를 펼친다. 모든 경기는 예산부터 본선·결승까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약 20년 전 인천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인천은 ‘테니스 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기를 기대하는 만큼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