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인 M버스 2개 노선의 적자손실액을 지원한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M버스 재정지원 심의위원회에서 M6439, M6410 노선의 2022년 적자손실액 2억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 2020년 12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를 보면 비수익 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예산 범위 안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재정 지원에 앞서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비수익노선 운송원가 재정지원 용역을 실시해 2개 노선의 적자 손실을 파악했다. 그 결과 적자손실액이 2억 원이 넘는 것을 확인했다. 구는 매출액 감소의 요인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승객 수 감소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비수익노선 M버스를 운행하는 업체의 운영난에 대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구 예산으로 지원해 내년도 준공영제 도입 시까지 구민의 발이 돼 안정적인 교통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12일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특정 조직이 에너지 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기술 측면과 경영 측면이 조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표준이다. 국가적 환경에 따라 기업들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규격에 대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ISO50001을 획득하면 생산부문 에너지관리 지표 개발이 가능하다. 또 녹색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에너지 저감 및 효율 개선 기술 확보가 가능해진다. 특히 목표관리제 및 규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도 용이한 점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해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
인천 서구가 4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열었다. 12일 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 커낼웨이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구는 2018년 서구청역과 검단사거리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청라3동에 네 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기 내에 소장하고 있는 500여 권의 도서 목록을 보고 현장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다. 내년까지 스마트도서관을 9곳으로 확대하는 것을 구는 목표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서구 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책을 미리 신청해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3동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구민이 언제 어디서든 책과 동행할 수 있도록 열린 독서환경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옹진군이 지난 10일 백령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외래종인 가시박은 2022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로 분류됐다. 군은 가시박이 백령면 등에서 계속 발견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군은 클린업데이 일환으로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 등 자원봉사에 나선 백령면직원들과 주민 등 50여 명과 가시박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3개 지역 약 400㎡에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수거했고, 추가 번식을 막기 위해 모두 소각 처리했다. 이한일 면장은 “유해 생물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해 생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의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이 코앞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 만에 오른 ACL에서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성해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면서 지난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다. 지난 9월 18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지난 8월 22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베트남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 대 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9월 19일에는 2022년 J리그 1위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4 대 2로 꺾었다. 지난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도 4 대 0으로 이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이다. 지역의 시민·단체·기업을 등을 중심으로 2003년에 창단됐으며, 유정복 시장이 구단주다. 그동안 ‘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인천 연수경찰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NGO소속, 경찰 전‧현직 강사의 내실 있는 교육, CCTV 관제센터를 비롯해 112치안종합상황실‧안보현장 견학과 합동 순찰 등으로 이뤄진다. 시민경찰학교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다. 시민경찰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생활법률지식과 경찰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범순찰 및 각종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는 등 치안파트너 역할자로 지역협력치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시민경찰학교가 주민들이 경찰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강화군이 헬스케어 경로당을 확대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현재 헬스케어 경로당은 읍·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등 39곳에 설치돼 있다. 군은 2024년 4월까지 헬스케어 경로당을 15곳 추가 조성해 여가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읍·면 경로당 14곳과 보훈회관 1곳이다. 확대 계획에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 구축 및 경로당 간 화상회의, 화상을 통한 건강상담, 다양한 건강·여가 강좌 개설 내용이 포함됐다. 또 온열기를 설치해 농사일 등으로 지치고 힘든 노인들에게 통증 완화, 피로 해소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5월부터 헬스케어 경로당 운영을 시작했다. 키오스크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들을 위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진행했고, 헬스케어 매니저도 배치했다. 9월 기준 1420명이 회원가입을 했고, 1만 5828건의 건강측정이 이루어졌다. 이 중 혈압, 혈당 등 고위험 추정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상담도 359건 실시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더욱 스마트하고 다양
지난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수도권에서는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된다. 이에 맞춰 인천시는 2026년까지 4개 권역별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주민 반대, 정치적 판단 등에 부딪혀 갈 길이 멀기만 하다. 경기신문은 광역소각장 건립 진행 상황과 계획, 해결해야 할 숙제를 짚어 본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중구·동구·옹진군이 사용하는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주민 반발로 결국 파행됐다.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2021년 11월부터 서부권 광역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했다. 지난 6월 28일 열린 6차 회의에서는 위원 표결을 통해 예상 후보지 11곳 중 5곳을 추려냈다. 후보지 5곳이 모두 영종 지역에 몰렸다. 그러자 입지선정위의 법적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도록 중구 주민 위원 2명이 사퇴했다. 김정헌 중구청장도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처럼 반발이 거세자 시는 입지선정위원회 회의 일정을 연기했고,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앞서 선정된 소각
검단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6개월이 지났다. 붕괴 원인은 철근 누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주차장 건설 공법인 무량판 공법 자체에 대한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국토교통부는 무량판 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들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도 지역내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아파트 34곳의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량판 공법 적용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는 국토부가 전국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 전수조사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도면검토와 구조체 품질 조사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도면검토를 통해 구조계산서를 살펴 설계하중의 적정성 및 기둥 주변 슬래브의 전단력에 대한 구조안전성 검토가 진행됐고, 구조도면을 통한 보강철근의 위치 및 개수를 확인했다. 구조체 품질조사도 도면대로의 시공여부 확인과 비파괴 검사장비를 통한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 콘크리트 내부 철근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편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졌던 검단 아파트의 레미콘 원자재로 미인증 순환골재가 사용된 것이 밝혀졌다. 허종식 국회의원(민주·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인천 검단 AA13-1BL, 2BL
지난해 10월 개 물림 사고를 당한 옹진군 주민 A씨는 인천 시민안전보험을 알고 있었지만, 보상을 못 받았다. 근처에 응급실이 없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섬에는 병원이 없어 응급실에서 진료받기 어렵다”며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시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개 물림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인천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2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인천 시민안전보험 보상 건수는 모두 132건이다. 이 중 76%인 101건이 개 물림 사고 보상으로 집계됐다. 응급의료포털을 보면 현재 옹진군은 7개 면 중 백령면에만 응급실이 있다. 섬으로 이뤄진 만큼 교통이 불편해 백령면을 뺀 6개 면은 응급실을 방문할 수 없다. 개 물림 사고를 당해도 응급실이 없어 인근 보건지소를 먼저 찾을 수밖에 없다. 결국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옹진군 주민들은 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시에서는 옹진군의 사정만 봐주긴 어렵단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항목도 경미한 사고는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응급실 내원으로 한 것”이라며 “별도로 지역을 나눠 보장하는 건 아직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