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간석1동 복합청사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전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간석1동 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2885㎡에 지상 5층 규모다. 지난 2020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옛 청사 해체공사는 지난 6월 이뤄졌는데, 박 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장마 등으로 지반이 약해진 것을 우려했다. 이에 약해진 지반과 기초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공사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공사 관계자에게 당부하며 현장을 살폈다. 공사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관계자와 발주청에도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공사관계자와 해당 감독부서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경사항을 최소화해 시공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준공까지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공사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0월부터 11월까지 올해 수도 요금 체납액을 집중 정리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도 요금 50만 원 이상 체납자에게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화 상담을 해 최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수를 중단하고 소유재산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 곤란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요금 분납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요금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재원으로 적극적인 요금 납부 협조가 필요하다”며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경영 합리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중대해재처벌법 시행 전 인천항 갑문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로 기소된 최준욱 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최 전 사장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최 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했다는 입장이며 내부적으로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최 전 사장은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은 IPA 법인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건설공사 도급을 주로 하는 공공기관에 사업주로서 책임을 엄격히 지워야 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건설공사 시공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지 않은 발주자였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고의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최 전 사장은 2020년 6월 3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갑문에서 공사가 진행될 때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이철조 인천해양수산청 신임 청장이 4일 취임한다. 4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해양정책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지냈다. 이 청장은 “인천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인천항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시는 유 시장이 인천의 다양한 재외동포 협력 사업을 알리고, 글로벌 자본 투자유치를 견인할 한상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 일정의 미국 출장을 통해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또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도 도모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50여개국 3000명(한국 및 동포기업 1500명, 미국기업 1500명), 참관객 3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에서는 기업 20여곳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에 앞서 유 시장은 자매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관계도 다진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개그맨 손헌수 씨와 국내 최초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의 고금숙 대표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공사와 함께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등 공사의 자원순환 정책을 알리고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위촉기간은 2023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 손헌수 씨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매립지공사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는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내레이션 등을 맡았다. 고금숙 대표는 지난 2년간 매립지공사와 ‘쓰레기 줄이기 투어’ 공동 운영, 환경전시전 공동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 노력을 펼쳤다. 손 씨는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홍보영상에 출연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앞으로 두 홍보대사와 함께 자원순환 분야에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인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8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1만 2527명 선수가 참여해 40개 종목에서 483개 경기를 펼친다. 3일 인천시청 소속 신은주 선수가 포함된 여자 핸드볼팀이 개최국 중국을 30 대 23으로 꺾으며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카자흐스탄 전에서는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선수가 7골을 넣었고, 류은희(교리 아우디) 선수가 6골, 신은주 선수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 선수, 윤예진(서울시청) 선수, 김보은(삼척시청) 선수가 각각 5골을 넣으며 45 대 23으로 압승했다. 중국을 따돌린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5일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4강전 승리팀과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지난 24일에는 인천시청 소속 정예린 선수가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갈리야 틴바예바 선수를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인천시 중구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 소속 전은혜 선수는 지난 29일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인천에서 선수 활동을 한 전 선수는 2019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면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 3위, 2023년 벨기에신
인천시는 가을 꽃게철을 맞아 오는 7~8일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직거래 장터로 인천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준비했다. 꽃게 할인 판매행사와 함께 꽃게 경매, 수산물 퀴즈, 꽃게 시식회 등 체험행사, 수산물을 활용한 포토존,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노래자랑,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1일 차인 7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에는 류지광, 한가빈 등이, 2일 차인 8일 저녁 6시 폐막식에는 정미애, 노지훈 등 초청 가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인천종합어시장(누리집 http://www.asijang.com, 연락처 032-888-4241~3)에 문의하면 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이번 연안부두 꽃게 축제(직거래 장터)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의 소비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지속
인천시가 이달부터 소득 기준과 결혼 여부 관계 없이 모든 임산부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모든 임산부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위기임산부에 대한 임신·출산·양육 원스톱 서비스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출생 미신고·영유아 유기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시는 위기임산부를 보호하고 위기아동이 원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논의를 지속해왔다. 그동안 시에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청소년부모 자립지원 및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운영 등 위기가구의 출산·양육지원 정책을 시행해왔지만 다양한 사업이 분산돼 있어 통합지원이 어렵고 지원대상자가 임신·출산 사실 노출을 꺼리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임산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득 기준, 미혼·기혼 여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위기임산부 원스톱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위기임산부 원스톱지원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위기임산부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미혼모의 출산과 주거를 지원하고 청소년 미혼모를 위한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등 인천의 유일한 출산지원시설(미혼모자가족…
인천 석모도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49분쯤 강화군 석모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해경은 곧바로 해당 해역으로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며, 심하게 부패한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한 뒤 인양했다.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