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가 열린 23일 한동훈 당대표 당선인이 수락연설에서 민생 정책과 특권 폐지를 통한 과감한 정치 개혁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포함한 새 지도부 선출을 완료했다. 한 당선인은 당대표 2년의 임기 동안 여소야대 국면에서 108석의 여당을 이끌게 됐다. 그는 앞서 4·10 총선 참패 이후의 당 쇄신과 당정관계 재정립 등 ‘밀린 과제’와 전당대회 기간에 발생한 후보간 네거티브 및 폭로전으로 인한 내부 갈등도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동훈 당선인은 이날 수락연설에서 “끝까지 함께해 준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세 분 후보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 분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하고 큰 정치인이자 자산”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 당선인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 모두는 정말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고, 때로는 과열되기도, 갈등도 있었다”며 “제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의견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며 “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치열한 토론과 설득으로 민주적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강행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이 각 사안에 ‘필리버스터’ 대응 계획을 밝히며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나아가 해당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지난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쟁점법안들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과 민생위기특별법(전국민 25만 원 지원금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야당의 주도하에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법사위를 통과, 이미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을 ‘민주주의와 국가 경제에 심대한 해악을 끼칠 나쁜 법안’이라고 규정하며 본회의에 오를 경우 각각의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24시간마다 종료한 뒤 법안을 1개씩 순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같은 맞대응이 지연 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31일 마지막 법안 표결이 이뤄진다. 다만 오는 27~28일 민주당의 전당대회 지역
가평군은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에서 운영한 가평군 홍보관에 4일 동안 2000여 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만 925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는데 10명 중 1명 꼴로 가평군 홍보관을 찾은 것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는 국내 119개 자치단체와 기관, 72개 업체, 해외 12개국이 참가해 471개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관광 홍보및 콘텐츠를 안내했다. 가평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의 대표 관광지와 가평크루즈, 베고니아새정원 등 신규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오는 9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개최 예정인 '자라섬 꽃 페스타'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어 가평군 관광지 순환버스,모바일 스탬프투어,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관광 사업 홍보와 함께 '방문하고 싶은 가평 관광지'라는 주제의 다트 이벤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4일동안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가평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가평에서 내년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민간추진단'이 홍보 캠페인에 발벗고 나서 주목된다. 가평군은 내년 4-5월 중 가평에서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간추진단이 6개 읍.면별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민간추진단은 지난2월 가평군 이장협의회·주민자치회·새마을지도자회·봉사단체 등 6개 읍·면 20여명으로 구성해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민간추진단은 가평군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지역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사회적 붐을 일으키기 위해 홍보캠페인을 지역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상면에서 시작해 설악면,가평읍에서 실시한 홍보캠페인은 많은 군민들이 참여 할수 있도록 마을장터나 읍면 행사장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리플릿 등을 나눠주며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조종면 민간추진단과 조종면사무소,도종합추진단 직원들이 현리 소재 외식.숙박업소를 방문해 홍보문을 배부하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개최 소식을 알리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앞으로 청평면,북면 민간 추진
안양시는 동안구 인덕원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을 ‘범죄예방 도시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안전한 마을로 새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도·시비 5억 원을 들여 상업지구와 주택이 밀집한 이 지역에 주민 휴게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했다. 또,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 도시 환경디자인’을 적용해 안심 보행로와 야간조명 등을 개선했다. 시는 사업에 앞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동안경찰서와 범죄예방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취약지역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꾸는 환경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및 가족친화일터 문화 조성을 위해 CEO-직원 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년간 혼인한 직원 및 2024년 혼인 예정인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혼인을 기피하는 이유와 혼인 후 아이를 갖지 않는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공사가 도입해야 할 제도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선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사에서 운영 중인 가족친화제도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으며, 보다 적극적이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운용을 통해 가족친화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은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2회 독립기념관 특별 순회전 ‘학교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전시를 개최한다.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학교’와 관련된 역사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100년 전 학교의 모습을 ▲애국계몽운동기 학교 ▲일제강점기 학교 ▲광복 직후 학교 등으로 나누어 사진 자료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주제별 컬렉션 ‘교과서’를 이번 전시에서 함께 보여주며, 근현대사의 변화되는 교과 과정과 주된 교재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교과서의 디지털 이미지를 이번 전시에 활용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자료에 대한 새로운 정보원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전시가 기대된다. 어린이들은 자료실 곳곳에 배치된 전시물의 도면을 따라 퀴즈를 풀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전시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우기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자체 전기·기계·소방분야 전문 인력 및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차장 내 배수 시설 관리상태 ▲침수 위험 구역 파악 ▲배수로와 펌프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비상 시 응급 대처 방안 마련 여부 등으로, 집중호우 상황을 대비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업장의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업무 담당자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히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차장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안양 평촌초등학교 자율동아리 ‘기타도미노부’는 23일 교내에서 ‘두근두근 등굣길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3,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기타도미노부가 1학기 자율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등굣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통기타와 리코더, 멜로디언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개구쟁이’, ‘혜화동’, ‘여행을 떠나요’ 등 4곡을 연주했다. 등교하던 학생들과 버스킹 소식을 듣고 온 학부모들은 공연을 보면서 박수를 치거나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워했다. 황경태 교장은 “학생들이 서툴지만 자발적으로 주도해 완성 시켜 나가는 경험이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표현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두 달간 안양문인협회 시화전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문인협회 작가들이 꽃을 주제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시 40점이 전시된다. 박정희 만안구도서관장은 “전시작품 중에 김대규, 홍미숙 작가 등 지역 출신 문인들과 석수도서관에서 진행한 글쓰기 수업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