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한국은 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경희대)이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박태준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 12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13개)까지 1개 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인 13개를 수확한 바 있다. 이미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목표인 금메달 5개를 훌쩍 넘긴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태권도, 근대5종, 비보이, 역도 등이 남아있어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 하계 올림픽 48년 만에 최소 선수(144명)를 보낸 대한체육회가 지나치게 엄살을 부렸거나 전력분석을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태권도 남자 58㎏급에 출전한 박태준은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주엘라)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완파한 뒤 8강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카리안 라벳(프랑스)와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고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2024~2025시즌 활동할 제16기 프런티어즈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6기를 맞이한 kt소닉붐의 대학생마케터 프런티어즈는 kt소닉붐 홈 경기 운영과 더불어 이벤트 및 티켓 분과 체험을 통해 스포츠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kt 스포츠를 비롯한 스포츠 산업 실무진들을 통한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스포츠마케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런티어즈는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4~2025시즌 종료 시점까지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자유양식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ongjinn.kim@kt.com)로 신청받는다.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소닉붐 공식 인스타그램(@kt_sonicboom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프런티어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 kt 스포츠의 공인수료증과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해태아이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매 홈 경기 하프타임 때 수원의 주요 선수들이 제작한 해태아이스의 대표 브랜드인 부라보콘의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며 해태아이스는 수원 및 K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달의 부라보골’을 신설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멋진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시상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팬 참여형 프로모션을 기획,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부라보콘의 이미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부라보콘은1970년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청백적이라는 공통된 대표색을 지닌 부라보콘과 수원 삼성이 만나 팬 분들에게 더욱 뜻깊은 협업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과 해태아이스는 오는 1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공식 협약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태권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8년 만에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남자 선수로는 16년 만이다. ‘한국 태권도 남자 경량급 간판’ 박태준(경희대)은 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준은 이 체급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이 테권도 남자 58㎏급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태권도 스타’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획득한 은메달이었다. 한국 태권도는 박태준의 금메달로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이후 8년 만에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무려 16년 만이다. 한국 남자 태권도는 앞서 2008 베이징 대회 때 손태진(68㎏급)과 차동민(+80㎏급)이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박태준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갯수를 12개로 늘렸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은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우상혁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태권도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14일째를 맞는 9일 종목 두번째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는 9일 오후 4시21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상대한다. 8강과 4강 대진은 비교적 험난한 편으로 8강에서 껄끄러운 상대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만날 가능성이 크고, 이기면 4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와 격돌할 것이 유력하다. 올림픽 남자 80㎏급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 출전하는 서건우는 “선배들이 많은 것을 물려주신 것처럼 나도 후배들에게 멋진 선구자가 되도록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건우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박태준(경희대)에 이어 이번 대회 태권도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에는 이한빛(전북 완주군청)이 출전한다. 이한빛은 원래 이번 대회 출전권이 없었다가 이달 초 북한 문현경이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한 이후 스트레스성 마비 증상까지 겪었던 그는 “
KBO가 2025년 KBO 올스타전 개최지를 공개모집한다. 지난 7월 인천에서 올스타전을 성황리에 마친 KBO는 내년도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올스타전 개최지 공개모집은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 공개모집 참가를 원하는 지자체는 필수 제출 서류를 작성해 9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KBO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KBO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올해 올스타전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개최해 예년보다 더 풍성한 잔치가 됐다”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올스타전에도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갖길 바라고, 개최를 원하는 지자체가 올스타전을 개최해 지역 사회가 활기를 띠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이어 “이를 통해 야구팬 여러분께서도 특별한 즐거움과 경험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열악한 환경 속에 진행중인 여자 축구대회에서 인권 침해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열악한 환경 속에 진행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대회 현장을 실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부, 일반부까지 총40개 팀이 출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현장 실사 결과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회 현장을 가보면 너무 열악했고 경기장 환경부터 주변 여건, 운영 부분 모두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이건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초·중·고·대학·일반부까지 어디에도 옷을 갈아입을 탈의실이나 라커룸이 전혀 없었고 천막만 설치돼 있는 공간에서 가림막도 없이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심판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섭씨 35도가 넘어가는 불볕 더위에 폭염경보가 시간마다 울리는 상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후 처음으로 ‘메달 없는 하루’를 보냈다. 한국은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7일 오전 10시 현재 금 11개, 은 8개, 동 7개로 전날과 같은 종합 6위에 올라 있다. 메달 수확은 없었지만 입상을 향한 선수들의 행진은 계속됐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4강에 진출 메달권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세트 점수 3-0(11-2 11-7 11-5)으로 돌려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단식에 나선 이은혜(44위)가 접전 끝에 수비 전형에 이질러버를 사용하는 스웨덴
3년 전인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한 한국 근대5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기 위한 시동을 건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8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근대5종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경기다. 한국 근대5종은 2020 도교 올림픽 때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로는 이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파리 대회에는 남자부에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에는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첫날 남자 랭킹라운드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는 여자부 펜싱 랭킹라운드가 이어진다. 9일에는 승마, 수영, 레이저런 4강전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10일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올림픽 폐막일인 11일에 여자 결승전이 벌어진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지난 6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4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1
평택 도곡중이 2024 경기도회장배 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곡중은 6일 수원특례시 수성중 체육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선발대회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에서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각각 157점을 기록하며 합계 314점으로 수원 수성중(196점)과 수원 수일중(111.5점)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곡중은 전날 열린 자유형에서 6체급에 출전해 5체급에서 1위, 1체급에서 2위에 오르며 유형 1위에 오른 뒤 이날 열린 그레코로만형에세도 6체급 중 5체급에서 정상에 올라 손쉽게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고등부에서는 수원 곡정고가 종합점수 293점으로 경기체고(245점)와 성남 서현고(111.5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자유형 7체급에 출전한 곡정고는 5체급에서 정상에 오른 뒤 그레코로만형에서도 8체급 중 2개 체급에서 우승하며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용남 도곡중 감독과 이준호 곡정고 감독은 나란히 지도자 상을 수상했고 중등부 자유형 55㎏급 우승자 양희국(도곡중)과 고등부 자유형 79㎏급 1위 김민서(곡정고)는 각각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함께 진행된 제105회 전국체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