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는 13~14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총 4개 회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각 협력사별 토픽을 두 가지씩 선정해 총 8회 진행됐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방법’, 싸토리우스는 ‘크로마토그래피 기술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 싸이티바는 ‘항체 약물 접합체 프로세스’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또 세미나에는 제조, 품질운영, CDO(위탁개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러 유관부서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인천시가 EU의 탄소국경제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대 동북아 이비즈(E-biz)센터에서 시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9곳을 포함한 지역 사업장 150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1차 교육을 실시했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 규제가 강한 국가가 탄소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의 제품을 수입할 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무역 관세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에 붙이는 탄소국경세 시행을 이미 법제화했다. 또 글로벌 금융·기업·투자회사에는 탄소배출보고서를 요구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는 지역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탄소중립 현황 및 국내외 동향,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대응방안, 탄소경제 전환 준비 및 탄소중립 기업 실천 이행확산 방안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장에는 교육교재를 공유할 예정이다. ESG 경영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는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및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시설개선을 통한 ESG 탄소중립 경영, 중앙부
인천 서구 아라동이 2023년 9월 12일 구 지역 내 최초 단일 행정동으로서 인구 6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아라동은 검단신도시개발 활성화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검단지역은 물론 서구 지역 인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검단신도시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대다수 밀집돼 있는 지역인 만큼 많은 행정수요에 따라 신규 입주 시 필요한 행정 절차들을 담은 안내문을 적극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연미숙 아라동장은 “인구가 늘어난 만큼 행정수요가 증가하여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많지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라동에 오신 모든 전입자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원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동은 주민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9월 25일 SOC(생활복합청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가을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이 기승을 부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14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가을 어기 꽃게 조업이 시작된 이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서해 NLL 해역에 출몰한 불법 외국 어선은 하루 평균 84척이다. 지난달 하루 평균 50척보다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특단은 가을 어기 동안 수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어선은 대부분 NLL 이북에서 조업을 하다 불특정 시간대에 우리 해역을 침범해 조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 출입문을 2중 철판으로 폐쇄하거나 고속 엔진을 달아 NLL 이북으로 빠르게 달아나는 불법 어선도 늘고 있다. 서특단은 불법 어선 단속을 위해 서해 NLL 인근 해상에 배치한 500톤급 중형 경비함정을 3척에서 4척으로 늘렸다. 또 특수진압대 특수기동정의 순찰 횟수도 배로 늘려 단속에 나섰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가을 어기인 이달부터 서해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불법 외국 어선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날로 진화하는 불법 조업 방식에 대비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인천 남동구는 ‘소래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예술인‧구민 참여를 강조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에일리를 만날 수 있다. 또 가수 고아라, 양은별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도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축제 이틀째인 16일 오후 8시에는 ‘소래 힙한 콘서트’를 주제로, 힙합 R&B 뮤지션 자이언티가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7시에는 믿고 듣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폐막 축하공연에 나서 대미를 장식한다. 가수 이찬성과 프리스트댄스팀 등도 무대에 올라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폐막 축하공연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16일과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꽃게낚시, 어린이 머드체험, 맨손 대하잡기 등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개막 첫날 예정됐던 소래바다 드론쇼는 우천 등의 이유로 17일 진행한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구는 축제 기간 전국 각지에서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에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TIS)와 초정밀 통신자료를 활용해 인천시 교통정책을 지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C-ITS사업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적용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시 내 교통혼잡은 대부분 교차로에서 발생하며,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교통혼잡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지능형 교통 체계(ITS) 사업으로 교차로 신호제어를 해 도로혼잡을 완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인다. 최근 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의 스마트 교차로 구축을 통해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C-ITS 사업은 차량과 도로 환경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문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스마트 교차로는 모든 교차로와 가로구간에 구축할 수 없기 때문에 초정밀 통신자료와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초정밀 통신자료는 기존 통신자료보다 더욱 정확한 위치를 포함하며, 이 자료와 스마트 교차로에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면 더욱 정확한 교통량을 파악할 수 있다. 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예측한 교통량의 정확도는 95% 이상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항만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인천의 매력을 발굴할 참가자를 뽑는다. 인천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다양한 섬 트래킹 지도를 만들기 위해 ‘인천 보물섬 지도 168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68명의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눈과 발이 돼 인천 보물섬 지도를 완성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승봉도,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 등의 섬을 방문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도에 표지되지 않은 트래킹 길과 아름다운 섬을 직접 촬영하고 360도 영상과 사진을 구글맵, 스트리트뷰 등에 소개해 보물섬 지도를 완성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물섬 지도는 우리나라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인천 보물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특히 지도에는 무장애 코스를 별도 표기해 보행약자들도 안전하게 인천 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캠페인에 참가할 168명의 트래커를 오는 22일까지 시 누리집(https://www.incheon.go.kr/IC010101/view?nttNo=2043031&curPage=1)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1인
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 씨(38)가 법정에서 추가 범행을 인정했다. 14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씨의 3차 공판에서 또 다른 사기사건 2건을 병합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윤 씨는 앞선 사건에 대해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추가 기소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따라 그의 사기 혐의 액수는 지난 6월 기소된 8억 7000여만 원에 병합된 3억 원까지 더해 모두 11억 원대로 늘었다. 재판부는 윤 씨가 혐의를 부인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 중 일부를 증인으로 신청한 검찰 의견을 받아들여 다음 기일에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다. 윤 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인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8억 7000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는 투자자와 지인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억 원을 넘게 받아 가로챈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중국에서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한다며 투자할 경우 원금에 30% 수익을 2~3주 안에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증가하는 고독사(경기신문 2023년 9월 4일자 1면 보도)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상돌봄서비스를 새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인천의 고독사 연평균 증가율은 11.9%다. 이 가운데 40~60대 남성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중장년 이상을 중점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횟수를 주5회까지 확대했다. 지난달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 재가돌봄‧가사서비스,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서비스 비용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운영 성과를 확인한 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저소득 1인 가구 중장년 남성에게 청소‧정리, 밑반찬, 안심 동행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무연고 고독사 발생 가구에 유품 정리를 지원하는 ‘싱(글)인(천)투게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반영한 ‘2023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에는
인천 옹진군 신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실종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6분쯤 인천 옹진군 신도 인근 해상에서 423톤급 부선 1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선원 A씨는 부선에 혼자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경비정, 공기부양정, 인천구조대,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선박은 영종도~신도 교각을 건설하는 작업 부선으로, 전복된 뒤 현재 침몰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