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의회 의원 11명으로 구성된 ‘사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사업자문위원회는 경기도민과 적십자사를 연결하는 소통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적십자사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사업자문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적십자사 사업 소개, 자문위원회 첫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박창순 의원과 이현호 의원을 각각 사업자문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 또 회칙(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위원회의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도내 지역사회봉사, 재난구호활동, 안전강습과 보건교육, 청소년적십자 활동, 국제친선교류, 인도주의 및 적십자 정신 보급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수원·화성·용인시와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추진한 ‘을파고 프로젝트’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용역업체 36개소(수원13, 화성8, 용인15)를 대상으로 청소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청은 청소근로자의 고충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민정의 협업체계 구축하고 대기시간의 연장근로 처리,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캠페인 활동, 출장상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청소업체 노사간 이견이 있었던 대기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에 대한 수당 등 미지급 임금 합계 1억1천535만7천877원(연인원 281명)을 지급하도록 시정·지도했으며, 출장상담을 통해 노동관계법 및 건강상담을 실시, 청소근로자의 직장만족도 향상과 노사상생의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성균 경기지청장은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상호협력해 청소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문제, 지역 산업현장의 노동현안 문제 및 근로자의 고충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최근 안양시 관내 한 외식업소(마빌리에)에서 안양중소기업CEO연합회 주관 ‘한마음 교류의 장’이 열렸다. 올 한해 지역경제인들간 만남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시의회 의장, 송범호 CEO연합회장을 비롯해 CEO연합회원 등 8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도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보다 활발한 기업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이 시장은 기업활동에 모범을 보인 2개 업체 대표(예일테크 이수일·명인랜드 서경호)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격려했으며, 송범호 회장으로부터 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증서)을 전달받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CEO가 알아야 할 경제상식’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마련돼 참석한 기업인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립무용단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이 주최한 ‘2016 케이프타운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의정부시립무용단은 케이프타운 워커프런트 야외무대에서 5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페스티벌에서 현란한 기술과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부채춤과 한국의 신명성을 드러낸 장고춤 등 한국전통 작품을 선보였다. 이미숙 단장 역시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등을 펼쳐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이 케이프타운 테이블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리셉션에서는 축하행사로 부채춤과 장고춤을 선보여 한국문화를 알렸다.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은 “한국과 남아공 수교 25주년인 2017년에는 올해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성대한 행사를 프레토리아와 케이프타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미숙 의정부시립무용단장은 “지구 반대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 그리고 교민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의 전통춤에 대해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전통춤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에 감사드린다”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경계태세 강화 지시로 국가 중요시설 등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대테러 안전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군·경 합동 검문소를 방문했다. 이승철 청장은 지난 10일 혼란한 국내 정국 상황을 틈탄 ‘북 후방 테러 위협’ 및 ‘한국형 자생 테러 발생’에 대비해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구리지사)를 점검한 데 이어 군·경 합동 검문소인 아천리검문소를 방문,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청장은 전일 지휘부 회의에서 “각급 지휘관·참모는 유사시 현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지휘 선상에 위치하고 전 경찰관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및 작전 부대는 출동 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하고 “국가 중요시설 순찰 및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다기능·다목적 순찰 강화와 사이버 유언비어 차단 등 사이버 테러에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지시하는 등 안보 치안 활동을 강조했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고양시 관내 벽제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예수금 5천억 달성탑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선도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벽제농협은 지난 2004년 2천억의 예수금을 달성한 데 이어 2008년 3천억, 2010년 4천억, 올해 5천억을 돌파해 농협중앙회로부터 5천억원을 달성했다. 이 조합장은 “농협의 눈부신 성장배경에는 모든 역량을 고객만족에 두고 농업인조합원과 고객중심에서 출발하는 업무처리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영향이 컸다”면서 “또 농촌지역 위주의 지역 농협에서 예수금 5천억을 돌파한 것은 전적으로 벽제농협을 사랑하고 이용해주는 조합원과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 곁에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는 최근 복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지장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전국 자활사업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가 도내 31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자활사업 시·군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자활사업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일선기관을 격려하고 시군 실적향상을 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올 한 해 동안 자활사업 참여수급자의 취·창업률 등 탈수급률, 근로유지형 비율, 희망키움통장 가입률 등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에서는 ▲취·창업 및 탈 수급 촉진을 위한 교육 훈련 지원 ▲자활기금을 통한 자활기업 창업 컨설팅 ▲자활사업 홍보 및 구매 촉진을 위한 ‘광주시 자활한마음 축제’ 개최 ▲자활 참여자 및 실무자 워크숍 ▲자활사업 매출 증대를 위한 특수시책 추진 등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위한 자활촉진 및 기초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고속도로 휴게소가 식물원을 테마로 한 프리미엄 화장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부산방향)는 최근 대대적인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힐링을 위한 녹색 쉼터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색 쉼터로 조성된 화장실은 천연 이끼로 가림막을 만들고 곳곳에 인조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마치 식물원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큰 잎사귀 모양의 천장에 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하고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조명을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가족형 화장실을 별도로 만들었으며 파우더룸과 기저귀 갈이대, 자동 손건조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교통정보와 날씨, 졸음운전 예방 체조 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러를 설치했다. 최창석 소장은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을 콘셉트로 쾌적한 화장실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철저한 청결 및 위생 관리로 지속적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선진 화장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캠페인이 지난 6일 안양역 일대에서 벌어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다소 쌀쌀해진 기온에도 시 관계공무원과 노사민정협의회 관계관, 지속발전가능협의회(상임회장 양숙정)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콜센터 상담후 인사하기, 계산할 때 카드나 현금 공손히 전달하기, 종업원에게 존칭어 쓰기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을 든 채 역 주변일대를 행진했다. 아울러 관련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배부하면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감정노동자는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통신사 및 공공기관의 전화교환원이 대표적 케이스로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자제한 상태에서 불특정다수의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안양시와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해부터 관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따른 교육을 실시해오면서 당사자는 물론 해당업체 관계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모두의 가족”이라며 “그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곧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
고양시의 ‘고양누리길’이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부각되면서 지난 6일 산림청 주최 ‘우리명산 클린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과 산악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우리명산 클린경진대회는 매년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지역 명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와 산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고양누리길’은 국내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같이 천혜자원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민 건강증진과 관내 부족한 산림휴양 공간 확충을 위해 고양600년 문화 유적과 연계한 적극적인 코스를 개발하고, 1단체 1누리길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관리·운영 부문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600년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고양누리길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고양누리길이 전국적인 걷기코스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