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어르신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군포1·2·대야동 지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를 관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물을 4천35건 배포했으며, 3천175건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지도와 3천919건의 불법 쓰레기 배출 단속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3개 동 주민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108명)의 98.1%가 어르신들의 활동에 만족하고, 실제 동네 환경도 좋아졌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흠 행정복지센터장은 “환경가꾸기 사업 이후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 지역에서 내 집 앞 종량제 배출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역주민 만족도가 높고, 어르신들이 경제적 이익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내년에도 유지·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