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여성들의 축구잔치인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용인시청을 포함한 32개팀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선수 741명이 출전,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각 읍·면·동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가족은 물론 동네 주민과 친지들이 북, 꽹과리를 동원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은 이제 여성특별시 용인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환갑을 앞둔 주부를 비롯해 딸과 함께 선수로 참가한 주부,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은 물론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동부동팀 최고령 선수인 이난희(59)씨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했다. 이씨는 “축구를 하면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으로 원삼면
고양시가 지난 29~30일 일산동구 설문동 소재 NH인재원에서 (재)박찬호장학회와 함께 ‘2016 고양시박찬호유소년야구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고양시와 타 지역의 유소년 야구선수 120명이 참가해 포지션별 강습과 함께 야구선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받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특히 캠프에는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를 비롯,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박병호(미네소바) 선수, 차명주 KBO육성위원, 장성호 KBS 야구해설위원, 2014시즌 MVP 서건창 선수 등이 어린이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여기에는 고양시와 허구연 KBO해설위원장이 창단한 ‘다문화 무지개리틀야구단’ 소속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5명도 함께했다. 캠프에 참가한 위모군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박찬호 선수와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박찬호 선수와 유소년 야구 진흥의 뜻을 함께한 지 벌써 6년이 됐다”며 “고양시가 메이저리거의 꿈을 갖는 대한민국 유소년들의 꿈의 무대로 기억돼 더없이 뿌듯하고, 매번 성심을 다하는 박찬호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와 윌스기념병원이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손병순 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장과 이동찬 윌스기념병원장은 지난 28일 의왕새마을회관 3층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가 지난 2015년부터 윌스기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병원비 할인혜택, 소속단체 행사 지원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양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체결됐다. 손병순 여성단체연합회장은 “윌스기념병원과의 MOU체결을 통해 의왕시 여성의 권익증진과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면서 “앞으로 윌스기념병원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과천시가 ‘청소년이여 꿈을 PLAY하라’는 주제로 제1회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마당과 강당에서 열린 박람회장엔 과천, 안양 청소년 1천50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은 9개 대학교와 35개 기관 및 전문직업인 체험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가장 인기를 모은 체험은 즉석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셰프 체험과 팝핀 댄스 배우기, 프리스타일 농구 체험 등으로 타 지자체 진로박람회와는 달리 건국대와 숭실대, 단국대 등 서울 소재 대학들이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수련관 4층 대강당에 마련된 5개의 입시컨설팅 부스엔 20명의 중·고등학생들과 100명의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와 1대1 상담을 나누며 입시전략을 짜느라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과천경찰서도 이날 경찰직업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미래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제복체험 및 포토존을 마련하고 지문채취 실습을 했다. 과천중학교 오성환 학생부장은 “지금까지 진로 박람회에 경찰부스가 마련한 것은 처음으로 자신의 지문을 물병에 찍어 놓고 파우더를 이용한 지문채취에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이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생활에서의 교육적 가치를 발견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한 ‘농촌체험 관광활동 체험학습’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는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도척 추곡리 산두른 마을 등 5개 체험농장(마을)에서 남한산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학생 총 500여명 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다. 참석 학생들은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두부 만들기, 트랙터 타기, 레일썰매타기, 벼 타작, 느타리버섯 등 농산물 수확, 허브향기체험, 전통놀이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넓은 농촌체험 관광활동을 운영하고, 교육농장을 홍보하여 많은 도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 관광활동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청소행정과 직원들과 함께 군포1동 주택가를 찾아 음식물 쓰레기 수거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날 김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음식물 쓰레기 수거 현황, 제도와 실상의 차이점에 따른 개선 의견 등을 들었다. 현재 입법예고 중인 ‘군포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과 관련, 시장이 직접 음식물 쓰레기처리 효율성 연구를 위해 현장 실태를 확인한 것이다. 김윤주 시장은 “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버리는 사람, 치우는 사람 모두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처리하는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려 고민 중에 있다”며 “현장 확인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시민들이 원스톱으로 일자리 관련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 24일 공식 개소했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고봉로 32-16에 마련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다양한 고용 및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중앙과 지방, 민간간 협업 모델이다. 센터는 고양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장애인고용공단, 서민금융 등이 참여,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종합적으로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성 시장은 “일자리와 복지, 금융, 기업 등 모든 것이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통합적인 센터의 구축 효과는 실로 대단할 것”이라며 “기존의 센터와는 질적으로 다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자신하며 절망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유은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
두 자녀를 둔 한 여성이 남편의 사업실패와 사망 이후 신용불량자가 된 후 어려움을 겪다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다. 이후 그녀는 심리안정프로그램과 취업희망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를 회복하고, 상담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요양보호사로 취업할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취업성공패키지가 그 성과를 거두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취약계층 구직자의 취업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저소득층 취약계층과 취업애로를 겪고 있는 청·장년층에게 취업의욕 및 직무능력을 기준으로 유형을 세분화해 참여자로 하여금 안정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제도다. 올해 3분기 이 사업의 참여자는 6천161명이며, 그 중 68.9%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작년 동월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로, 현재 이 사업은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희망을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는 15~25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참여자의 경우 1단계 이상 수료한 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군포시는 25일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최초의 ‘청탁금지법 해설서’를 출간한 홍성칠 변호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한달이 되어감에도 사람들이 명확한 기준이나 법률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함에 따라 준비됐다. 이날 강연에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포함, 간부공무원, 직원 등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민간위탁시설 기관장 등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교육에 참석한 모든 사람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길 바란다”며 “부정청탁, 부정부패가 추방된 사회 만들기에 군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는 지난 17~18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제9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 참여해 ‘시흥갯골습지학교’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실시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흥시의 시흥갯골습지학교는 2013년부터 시흥아카데미 기본 및 심화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역 프로그램으로써 시흥갯골습지보호지역이라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프로그램뿐 아니라 중학생 진로체험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료생들은 매월 1회는 자체적으로, 분기별 1회는 전문가와 함께 저서, 조류, 염생식물의 3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자원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갯골습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생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함과 동시에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자원을 연계·활용해 생태 자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