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역 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25년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2차 접수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 원 한도로 최대 7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가 구리시 동일 소재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 2억원 이하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단,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저금리 혜택을 받고 있는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대출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8월 경 지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고물가 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장 자격으로 중남미 코스타리카를 방문, 지속가능발전 모델과 사회적경제 정책을 안성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해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을 구성하고, 김보라 시장이 대표단장을 맡아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코스타리카를 찾았다. 방문 일정에는 코스타리카 외교부와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등 양국 외교 당국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보라 시장은 코스타리카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제1부통령과 면담을 갖는 한편,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현장 등을 두루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제도적 접근뿐 아니라 일반 기업과 사업자 등 민간 영역에서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사례도 함께 청취하며 안성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데 집중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에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이 먹거리, 돌봄, 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코스타리카는 국가 경제 전반에 사회적경제를…
군포시는 궁내동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궁내동 문화의 거리 재정비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군포시의원, 시청 관련 부서장, 궁내동 주민참여단, 군포시 시민행복위원회, 일반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거리 재정비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설명회는 ▲사업 추진 배경 보고 ▲설계(안) 발표 ▲시민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업 설명에서는 궁내동 문화의 거리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과 경관을 살린 콘텐츠 구성, 보행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 재정비 계획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행자의 동선을 고려한 보도 정비, 노후 시설물 교체, 야간 조명 개선, 그리고 시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 및 문화 요소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거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으며, 시는 이 의견들을 최종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23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했으며, 그간 궁내동 주민참여단 간담회, 주민 대상 설문조사, 민·관
광주시는 7일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제고 방안 보고회’를 열고, 남은 1년의 시정 운영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보고회는 방세환 시장 주재로 김충범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해 전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후반기 핵심과제의 실행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보고회는 ▲전반기 주요 성과 점검 ▲후반기 정책과제 이행 전략 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그동안 도시 기반시설과 교통망 정비, 복지·보육 인프라 확충, 글로벌 문화·스포츠 도시 조성 등 주요 분야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사업 속도와 실행력을 높여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핵심과제 중심으로 부서별 책임성과 전략이 공유하고 성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도 논의됐다. 방세환 시장은 “민선 8기의 남은 1년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변화들을 실질적 성과로 완성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핵심과제 추진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파주시는 문화소외계층의 분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각화한 파주시 문화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소외 계층 및 소외 지역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문화지도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의 분포를 행정동 단위로 표시한 ‘문화소외계층 지도’와 공공 공연장이 없는 지역을 표시한 ‘문화소외지역 지도’로 구분 제작했다. 문화지도를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파주시의 문화복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문화버스’는 문화소외계층 및 문화소외지역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시는 분기별 1회 ‘찾아가는 문화버스’를 운행해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을 찾아가고, 공연장까지의 이동과 복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지도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문화버스를 통해 한 사람의 문화 소외 시민이 없는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주시가 저수지 수위 관리에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위 측정 시스템을 통해 재해 대응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관내 주요 저수지에 IoT 기반 수위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이번 시스템은 고정밀 레이더 및 압력 센서를 통해 수위를 자동 측정한 뒤 전용 통신망으로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측정 장치는 저수지 내부 또는 제방 인근에 설치됐으며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를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수위 변화 추이를 정밀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평상시 물 공급·사용량 조절은 물론 이상 기후 시에는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PC나 모바일을 통해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속도와 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 인력의 부담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광명시가 시민 중심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며 시민 중심 탄소중립 도시로 성큼 다가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광명시 1.5℃ 기후의병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 4일 공포했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기후행동 실천단인 ‘광명시 1.5℃ 기후의병’을 정책의 주체로 명시한 점이다. ‘1.5℃ 기후의병’은 ‘지구의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를 목표로 2021년 구성돼, 현재 약 1만 4천300명과 51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을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이 이끄는 탄소중립 도시’라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특히 광명시장은 ‘1.5도 기후의병 총사령관’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기후의병을 위한 시책개발과 활동 지원 등의 책임을 갖는다. 또한 기존 ‘광명시 탄소중립센터’의 명칭을 ‘광명시 1.5℃ 기후의병 지원센터’로 변경했으며, 센터는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 관련 사업계획 수립, 교육 제공, 시민참여 활성화 체계 구축…
화성특례시가 악의적 비방, 음모론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매체를 ‘사이비 언론’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7일 시는 자료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나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익명 제보나’나 ‘전언’을 근거로 공직자 개인을 악의적으로 음해하거나 허위 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한 행위는 사이비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알 권리를 빙자한 사이비 매체의 행태로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헌법상 기본권인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등 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관급사업 수주와 관련된 이권 개입 시도와 병행해 허위·거짓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의뢰와 함께 명예훼손죄, 공갈죄, 협박죄, 업무방해죄 등에 대한 형사 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다각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로 공익을 침해하는 사이비 매체에 대해서는 선처·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조승현 시 대변인은 “사법기관이 언론의 탈을 쓴 채 저널리즘을 망가뜨리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사이비 매체의 행태에 철퇴를 가하는 것이 오히려 헌법상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를 보
성남시가 오는 31일까지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의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625명으로, 시는 올해 본예산 11억 원에 이어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억 7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취업 또는 창업 중인 무주택 청년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최대 40만 원(1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월 20만 원(최장 10개월) ▲주택 월 임차료(월세) 월 20만 원(최장 10개월)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9세(기존 34세에서 확대)의 무주택 취·창업 청년으로, 주택 면적 85㎡ 이하 및 환산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부부는 7000만 원 이하)의 취업 청년이어야 하며, 중위소득 60% 이하라도 취업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이미 지원받은 청년과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금을 수령한 경우는 제외된다. 부동산 중개비·이사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성남시로 전입했거나 성남시 내에서 이사한 청년이 대상이며,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 지원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전까지 성남시 전입
양주경찰서는 비대면 범죄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로트 가수 마이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근 양주시에서 발생한 사기 범죄 피해액이 전년대비 57.1% 증가하는 등 급증하는 비대면 신종 사기에 양주경찰서는 수사대응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홍보대사 마이진은 KBS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현역가왕’에서 준우승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다양한 음악프로그램 출연과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중이다. 양주경찰서는 향후 1년간 마이진과 함께 신종사기 수법 안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다각적인 SNS 홍보를 전개하며 사기범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어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물 제작 및 배포와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하는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친근감 있는 홍보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기범 서장은 “가수 마이진을 양주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마이진 홍보대사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