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미양면 고지리 일대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돈사 1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16일 오전 6시 34분경 발생했으며, 돈사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오전 7시 39분 초진됐고, 오전 7시 56분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철골조 구조의 돈사 5개 동 가운데 자돈사 1개 동(약 590㎡)이 전소됐으며, 이 과정에서 약 1000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인접한 2개 동에서도 불길이 번지며 약 400두가 추가로 피해를 입는 등 총 약 1400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돈사에 있던 관계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접수 직후 경찰과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