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 내 버스 도착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위치 확인 시스템(GPS) 안테나를 설치하고 수신 신호 보강에 나섰다. 그동안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는 지하 공간에 위치해 있어 버스에 장착된 위치 확인 시스템 단말기의 신호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그동안 도착 예정 버스 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위치 확인 시스템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환승센터 내에 별도의 위치 확인 시스템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신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보강 작업은 이달 중 완료될 계획이며, 설치 이후에는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파주시에서 현재까지 지역 내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총 20건의 온열질환 사례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대부분이 옥외 작업장 등 야외활동 중 발생했으며, 주요 증상은 열탈진으로 확인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응급조치로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며,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다.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 구급대에 요청하여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폭염 대비 건강 수칙으로는 자주 샤워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착용),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수분을 섭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께서는 온열질환 응급조치와 건강 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라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외출을 삼가는
화성특례시는 이륜차 정기·사용 검사제도가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전면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결함, 불법 튜닝, 제동장치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국토교통부의 관련 법령이 4월 28일 개정돼 도입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기검사는 이륜자동차를 최초 등록한 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2년마다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검사 유효기간 전·후 31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차, 2018년 이후 제작·등록된 중·소형 이륜차, 2025년 4월 이후 등록된 대형 전기이륜차가 포함된다. 검사 항목에는 원동기 상태, 제동장치, 조향장치, 주행장치, 등화장치 등 총 19개 항목이 포함되며, 검사에 불합격할 경우 정비명령 또는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검사는 가까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또는 지정 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및 검사 일정 확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은 “이륜차 운행자 스스로가 자신
한국장학재단이 2025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7일 오전 9시부터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 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2만 6천 명의 대학생이 440억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2학기에는 1,155명의 신규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은 건설근로자공제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암장학회, 키움증권,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9개 기부장학사업별로 이뤄진다. 신청자는 한 학기 한 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어, 사업별 심사 기준과 지원 대상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 재학생이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단, 신청 시작일과 마감일은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2학기 개강 이후인 10월 말 발표된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간 11조 원이 넘는…
용인특례시는 ‘환경실천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의 세대 연계 환경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9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환경교육 전문 과정을 이수한 처인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1명이 환경 선생님으로 참여해 딸기어린이집에 등원하 어린이에게 놀이형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단국대학교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의 교육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돼 강사로 나서는 어르신의 전문성과 교육 완성도를 높였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딸기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구환경과 생태계의 소중함 인식 ▲바른 소비습관 형성 ▲자원순환 체험 등을 주제로 나비 탁본, 자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멸종위기 동식물 낚시놀이, 분리배출 게임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활동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세대간의 교류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보호에 대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어르신들은 교육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 김태현 환경정책과장은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방정환 선생의 원작 & 번안 동화와 함께 떠나는 여름 영화 탐험!'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문학가 방정환 선생의 철학적 이념을 알리기 위해 방정환 선생이 남긴 원작과 번안 동화를 기본으로 한 영화를 상영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새롭고 의미 있는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상영은 도서관 내 1층 미디어 체험존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방정환 선생이 쓴 '칠칠단의 비밀'을 동명의 영화로 만든 '77단의 비밀'이다. 상영 일자는 7월 28일과 8월 4일, 8월 11일이며 매일 1회씩 상영된다. 또한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를 위해 번역을 했던 번안 동화를 근간으로 만들어진 영화 4편도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상영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를 향한 방정환 선생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리며, 선조의 노력으로 현재의 우리는 어떤 행복을 갖게 되었는지 찾아보는 의미 있고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부천시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입지와 산업 연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엑스포에는 50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고, 약 4만 명이 방문해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소개됐다. 부천시는 행사장 내 홍보 부스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알리는 자료와 영상을 제공했다.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50여 곳과 상담을 진행하며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방위사업청 주최 포럼에도 참석해 부천시 방위산업 기반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간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방위산업 기업과 기관이 함께해 방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는 네트워킹 행사와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투자 파트너를 발굴했다. 기존 입주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단지의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태균 전략담당관은 “엑스포를 통해 50여 개 기업과 상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화성시는 오는 19일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55개 대학이 참가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전형, 전공 소개, 학과 특성 등을 소개한다. 대입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주요 대학은 물론, 지방 거점 국립대학과 육·해군사관학교까지 폭넓게 참여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현직 교사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진학상담과 ▲화성 출신 대학생들과의 학과 멘토링 부스가 운영돼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1대1 진학상담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소속 진로진학리더교사단 33명이 참여해, 수험생 개인의 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수시 지원 전략과 계열별 유·불리 분석 등을 제공한다. 학과 멘토링 부스에는 화성시 출신 대학생 멘토단이 참여해, 본인의 전공과 대학생활 경험, 학과 선택 노하우 등을 수험생과 공유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입시 정보 제공을 넘어 진로 탐색과 진학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지역…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의 향상음악회 ‘선율로 그려낸 음악 여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상반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신입 단원들에게 첫 독주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운영진과 강사진, 단원, 학부모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특히 이날 무대에 처음 올라 독주를 선보인 단원들의 설렘과 긴장,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뭉클한 감정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주를 마친 단원들에게는 강사와 친구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가 이어졌으며, 음악을 통해 한층 성장한 단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향상음악회는 단원들의 숨겨진 예술적 잠재력과 기량이 발휘된 뜻깊은 무대였다”며 “하반기에도 단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는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인 군포시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우선 선발해 무상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예술
수원하이텍고등학교 뒤편 경사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며 학생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수원시와 관계기관이 현장 점검 및 해결 방안 논의에 나섰다.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수원시 베테랑팀장을 비롯한 평생교육과 관계자,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 그리고 인근 사유지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하이텍고 실습실과 인접한 경사면에서 펜스가 토사·낙엽·나뭇가지 등으로 밀려 ‘배부름 현상’을 보이며 추가 유출 위험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문제의 경사면은 지난 2022년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일부 구간이 붕괴되며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후 경기도교육청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일부 구간에 측벽 공사가 진행됐으나, 현재 우려되는 구간은 공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 구간은 현재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경사면은 하이텍고 학생들의 실습 공간과 인접해 있어, 토사 유출 시 학생들의 신체 안전에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학교 측에서 제기됐다. 실제로 펜스에 토사와 이물질이 쌓이며 외부로 밀려나오는 현상이 관측돼 관계기관이 원인 규명과 보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해당 부지는 하이텍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