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일 다산동 소재 한 카페에서 다산 지역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순회하며 학부모 간 자녀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공유를 위한 자리다.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관내 11개 초등학교 학부모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미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시 교육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미래교육 특강: ‘은밀한 성! 친밀하게!’ ▲시장과 학부모의 자녀교육 공감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주광덕 시장은 인사말에서 “자녀와 마찬가지로 학부모님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며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며 자녀와 함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가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라며 “시장님이 현장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모습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역 안에서 함께 배우
유정복 인천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자신들을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선거용 하명 특검 수사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국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2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며 “평소에도 심야시간에는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의 ‘국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간부회의를 진행했다’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특검으로 하여금 근거 없는 거짓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도록 압박하는 전형적인 ‘하명 수사’이자 ‘표적 수사’ 지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시장은 SNS를 통해 자치단체에 대한 거대 입법 권력의 갑질, 자치행정의 훼손이며 민주당은 다음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인천·강원을 뺏기 위해 특검을 도구로 세 곳의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흠집 내겠다는 의도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들은 전 위원장이 17개 시도 중 유독 인천·서울·강원을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지방선거 출마를 검토하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시민(개인 또는 기업·단체)과 공무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이 3곳이나 있지만 실제 성과급 지급은 저조하기만 하다. 2일 시에 따르면 공장 신·증설, 연구시설, 고도의 기술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개발사업,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성과급을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지급된 성과급은 862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은 고작 200만 원이었다. 2023년 2450만 원, 2022년, 800만 원, 2021·2020년(코로나19) 0원, 2019년 1000만 원, 2018년 180만 원, 2017년 990만 원, 2016년 3000만 원 등 8620만 원으로 9년 동안 1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시민이 성과급을 받은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다. 모두 시 공무원들이 받았다. 시민들에게는 성과급 지급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신청의 문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기준, 심사 등 행정절차로 시민들이 신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실제로 평가 항목에 기술수준 및…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발행된 중국어 소식지 ‘인천지창’이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 콘퍼런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일 포럼에 참석한 한중 교류 관계자와 참관객은 인천지창을 살펴보며 지역 정책과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인천지창 여름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인천지창은 2015년 창간된 인천시의 중국어 소식지로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인천의 대중국 정책과 다양한 중국 관련 콘텐츠를 담아 온 계간지로 발간돼 왔다. 지난 4월에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함께 창간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연 바 있다. 현재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주한중국대사관·인천국제공항·주요 관광안내소·특급호텔 등에 배포되고, 인천을 소개하는 대표 중국어 홍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인천지창이 인천과 중화권의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격월 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발행 부수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준호 시 콘텐츠기획관은 “인천과 중국의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한중 교류 강화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이재명 정부가 국가간병책임제를 중심으로 한 복지와 돌봄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성공적인 정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경기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가간병책임제의 실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의 ‘간병 SOS 프로젝트’가 이재명 정부의 ‘국가간병책임제’ 안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간병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라며 “간병은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 책임, 국가의 책무로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1년 전 작년 8월에 후반기 중점 과제를 선정하면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했다”며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회복, 가족에게는 간병 걱정 없는 일상, 간병인에게는 가급적 좋은 일자리, 국가적으로는 국민 개인 개인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는 이와 같은 네 가지의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앞선 정부가 복지·돌봄 분야의 국가 책임을 강화한 점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도 국가간병책임제에 대해서 분명한 의지로 나갈 것이
현직 육군 대위가 도심 유원지인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육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A 대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발견 당시 사복을 착용하고, 머리 쪽에 총상을 입고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대위 곁에서는 군용 K-2 소총이 있었으며 소지품에서는 유서도 발견됐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총기를 수거했다. 조사 결과, 해당 소총은 육군3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이 사용하는 소총으로 파악됐다. A 훈육 장교로 평소 실탄을 소지하는 보직이 아닌 만큼 군 당국이 사고 발생 전까지 군에서 총기와 실탄이 무단 반출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A 대위의 소속 부대에서 사건 현장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8km 떨어져 있으나 그가 총기와 실탄을 소지한 채 수성못으로 이동하는 동안 군이 경찰 측에 검거나 이동 경로 파악 등 협조 요청을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실탄의 출처와 유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
성남 소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오후 2시 37분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주민 1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2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종목단체 사무국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선수단 관리와 출전지원 등 전국체전 운영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전국체전 49개 종목에 2419명(선수 1628명, 임원 791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22년 제103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번 대회서 4연패에 도전한다. 도 선수단은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전국체전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제2의 수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더없이 좋은 무대다"라며 "그동안 준비해주신 종목단체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많은 의견이 반영되어 종합우승 4연패의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서 개최된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사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육상연맹이 육상 인재 발굴을 위해 '제48회 수원교육장배 스포츠클럽축제 겸 제36회 수원시육상연맹회장배 초·중학년별육상대회'를 개최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10교에서 총 4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육상 꿈나무 발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도모와 더불어 모든 운동 종목의 기초가 되는 육상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상호 존중, 배려를 배우는 품격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대회를 비롯한 2025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통해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넘어 일상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육상연맹과 협력해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육상 체험 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경험을 확대해 '행복수원 체육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 인천 남동구 장수동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의 복합문화공간 '분아뜰리에'는 오는 13일부터 2주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만의골에서 '9월, 은행나무옆 분아뜰리에 마켓이야기'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의미가 공존하는 만의골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00년 된 은행나무가 유명한 지역이다. '분아뜰리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플리마켓을 기획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15곳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수공예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분아뜰리에 본사 후원으로 프리미엄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HACIE(하시에)'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 의류 특가전이 열려 파격적인 가격의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시원한 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분아뜰리에 관계자는 "만의골이 단순히 지나가는 장소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