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비상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돤다. 폭염 비상상황실은 정구원 제1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상황 총괄 ▲취약계층관리 ▲농축수산 관리 ▲도심 폭염 완화(노면 살수) ▲온열질환 관리 ▲폭염대응지원 등 6개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를 함께 한다. 시는 폭염 예방을 위해 기존 1,640개에 설치한 그늘막 234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8월로 예정돼 있던 얼음물 나눔사업 17개소 및 야외용 냉방기 61개소를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온열피해 저감을 위해 주요 공원 등에 쿨링포그 22개소를 확대 설치했다.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선풍기 등 냉방용품도 우선 지원한다. 농·축·수산업인을 대상으로는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낮 시간대(12시~17시) 현장 예찰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제 86호 및 대
성결대학교는 졸업생 홍승기(영화영상학과 18학번)씨의 단편영화 ‘체화’가 세계적인 장르영화 축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국제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홍 씨의 영화 ‘체화’는 독창적인 서사 구조와 미학적 완성도로 북미 최대 규모인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매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며, 판타지·공포·SF 등 장르영화를 중심으로 한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영화제에서는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제임스 완(James Wan)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데뷔작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류훈 성결대 영화영상학과장은 “‘체화’는 기획력, 미학적 접근, 기술적 완성도 등 여러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전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결대 영화영상학과는 실습 중심의 창작 교육을 통해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졸업생으로는 김세인(11학번) 감독의 베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이 장바구니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작황 부진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소비자 체감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 전반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히트플레이션’(폭염+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주 구매하는 채소·과일 가격은 예년보다 두 자릿수 넘게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장보기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산지 가격은 벌써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상 지표는 후행적으로 반영되지만 폭염에 따른 수확량 급감과 병해충 피해가 공급 불안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과거 사례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해에는 채소·과일 가격이 예외 없이 올랐다. 2018년 역대 최악의 폭염이 이어졌을 당시 상추·시금치·무·당근 등 채소류는 9~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과일도 수박(38.1%), 복숭아(28.8%), 참외(25.8%) 등 가격이 크게 뛰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평균 최고기온이 30.4도
유영일(국민의힘·안양5) 경기도의원은 안양시수리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수리장애인보호작업장은 “유 도의원이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에 작업장이 포함되도록 힘써 장애인 이동 편의를 제공할 승합차량을 지원받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도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더욱 소통하면서 복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 10~11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심화과정)’을 가졌다. 교육은 지난 2월 제정된 ‘위해성관리계획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포함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시판 후 안전관리 관련 정책 변화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실태조사’ 과목에서는 사전 질의를 취합해 실제 조사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안전성정보 수집·분석·평가·보고 실무’, ‘의약품 이상 사례 보고방법’, ‘의약품 위해성 관리계획(RMP)의 이해’,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의 이해’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제도 변화에 발맞춘 실무형 교육을 준비한 만큼 교육을 마친 안전관리책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책임자들의 의견을 담아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번 주 경기 김포시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등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6개 단지 총 4098가구(일반 분양 31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1·2·3블록),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S1'(공공분양),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 클래스'(AA24) 등이다. '해링턴플레이스풍무'는 효성중공업이 경기 김포시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3단지에 분양하는 단지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66가구 가운데 전용 면적 74·84㎡, 6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면적 74·84㎡, 총 664가구를 공급한다. 3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3개 동, 전용 면적 59·74㎡, 총 239가구로 조성된다. 김포대로와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도 가깝다. 인근에 풍무초와 양도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형마트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견본주
안양시는 새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으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신청을 오는 21일부터 접수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1인당 15~4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 시민은 1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또, 시민의 90%(건강보험료 등으로 확정)에게 추가로 10만원이 지급한다. 시는 21일부터 온·오프라인(동 행정복지센터)으로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청과 이용방법 들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8일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안앙사랑페이(카드형)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도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의 홈페이지·콜센터·전화응답시스템(ARS) 또는 카드사 제휴은행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선불카드형으로 받으려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복지서비스 분야 제도개선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게 어르신 돌봄 서비스 종사자인 요양보호사에 대한 장기근속장려금 인상, 아동돌봄센터 기준 변경,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의 지방자치단체 부담 철회 등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에게 "일선 현장에서 접하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으니 잘 살펴봐 달라"며 개선 필요성과 방안을 담은 자료를 건넸다. 자료에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세부기준 법령 정비 ▲사회복무요원 인건비 보건복지부 소관 지방이양 전환사업 철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과 관련해 이 시장은 자료에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장기근속장려금을 확대해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면 숙련된 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 시
초고령사회 진입과 생활습관 변화로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예방과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 당뇨병 진단 기준 정상 혈당은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 100mg/dL 미만 또는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포도당 140mg/dL 미만이다. 당뇨병은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상이거나,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 126mg/dL 이상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일 때 혹은 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가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일 때 진단하게 된다. ■ 당뇨병 검사 대상 최근 국내 소아청소년에서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35세 이상 성인과 위험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성인에게는 당뇨병 선별 검사를 권고한다. ■ 당뇨병 위험인자 당뇨병 위험인자로는 과체중 또는 비만, 복부비만, 가족력, 임신성 당뇨병 병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이 꼽힌다. 특히 체질량지수 23kg/m²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일 경우, 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돼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1만320원은 올해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15만 6880원이다. 이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제도가 처음 도입돼 인상률을 알기 어려운 노태우 정부를 제외한 각 정부의 첫 해 인상률은 ▲ 김영삼 정부 8% ▲ 김대중 정부 2.7% ▲ 노무현 정부 10.3% ▲ 이명박 정부 6.1% ▲ 박근혜 정부 7.2% ▲ 문재인 정부 16.4% ▲ 윤석열 정부 5.0%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근로자위원 중 민주노총 위원 4명이 불참한 가운데 노·사·공 위원 23명의 합의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