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걸포초등학교에서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이색적인 졸업식이 개최됐다. 지난 13일 토요일에 개최된 ‘2015학년도 졸업식’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올해 5회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이제는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이름으로 기부한 ‘사랑의 열매’를 부모님들에게 달아드리고, 부모님이 직접 쓴 편지를 졸업생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기존의 송사나 답사와 달리 학생들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모두 참여해 학생들을 보내는 마음과 학생들의 떠나는 마음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인탁환 교장은 “학생들이 온 가족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이웃과 함게 온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졸업식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군과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이 양평헬스투어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양평군 소재 쉬자파크 헬스투어센터에서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은 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과정에 내실있는 헬스투어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지원하며, 서울시 교육연수원은 양평군의 헬스투어와 지역자원을 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연수원의 산하기관 및 연계기관에 헬스투어 홍보를 협력한다. 조용 서울시교육연수원장은 “‘힐링 으뜸도시 양평’의 헬스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다”라며 “내실있는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힐링과 건강회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청정 양평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연수원 소속 직원들에게 힐링과 행복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실질적인 운영으로 효과를 내 연수원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이 융합하는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오산시의 공교육혁신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혁신교육지구 시즌1’을 적극 추진한 결과, 도시 전체가 공교육혁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추진됐다. 시의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주요 골자는 오산형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를 공교육 혁신의 모범학교로 육성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멘토스쿨 등을 지역사회와 접목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또 토론식 수업문화 확대 실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학교’, 일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 ‘얼리버드’,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등 공교육의 체질을 바꾸거나 공교육을 보완·지원하는 제도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고양시·파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간 총 16회에 걸쳐 341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따뜻한 법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수혜자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적절한 시기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했으나 고양보호관찰소의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치아검진 및 충치 치료, 발치, 틀니보정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됐다. 사회봉사자 이모(51)씨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선고 받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특기를 살려 사회봉사를 이행하면서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사회봉사명령을 마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중일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국민 친화적 맞춤형 사회봉사명령 국민공모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성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황은성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황 시장은 15개 읍·면·동에서 열린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시정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시민들은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선별해 건의자와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중에 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에는 최종 결과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시민과 동행하는 행정,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접목시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지난 12일 시흥시청 참여홀에서 누리과정문제 해결 및 교육·보육문제 정상화를 위해 ‘시흥시좋은교육만들기정책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협의회는 누리과정 문제가 단순히 예산투입 문제가 아니라 조만간 닥칠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야 하는 정책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창구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취지문을 통해 ▲누리과정은 반드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국가사무 ▲누리과정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교육비 및 보육료 현실화를 정부에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김태식 초대 대표는 “누리과정 문제를 넘어서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육과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협의회의 목표”라면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관계자, 학부모 등이 모인 만큼, 올바른 아이키우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대기업과 오산시, 오색시장이 함께하는 오산 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복전통시장 만들기 상생협약에 따른 환경개선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롯데마트와 에이스그룹㈜이 지난 5일 오산시 월례조회에서 시정발전유공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산시장 감사패’를 수여받은 것이다. 이는 이들 기업이 지난해 9·11월 두차례에 걸쳐 오산시의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내에서 수산, 청과, 의류 등 총 20여개 상점들의 매장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오색시장 내 아름거리 구역의 점포 내 조명환경 개선을 진행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식당 매장에 배긴 음식 냄새와 음식 조리 시 발생되는 열로 인해 불편하다는 소비자와 상인들의 민원을 반영하여 천장 보수 공사인 덕트(Duct) 공사와 함께 매대교체 사업 등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에 오산시는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의 고마운 마음을 두 기업에 전달했다.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했던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젊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배곧 대학생 공공미술프로젝트’의 모델 작품이 전시된다. 배곧 대학생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배움터’라는 의미를 가진 배곧신도시에서 대학생들에게 배곧 생명공원에 설치할 공공미술 작품을 공모하는 사업으로 서울대·연세대를 비롯한 8개 대학팀에서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해 11월 공모를 시작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워크숍, 1차 심사 및 컨설팅을 거쳐 약 4개월 간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진행된 공모사업의 모델 작품이 세상에 처음 빛을 보게 됐다. 8개 대학팀들은 수차례 배곧신도시 생명공원을 방문하고, 팀회의 등을 거쳐 작품의 콘셉트를 정했으며 이번 모델작품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 모형을 제작하기 위해 합숙을 하는 등 젊은 열정을 불태웠다. 김윤식 시장은 심사에 앞서 이번 대학생 공공미술프로젝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다. 배곧대학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배곧생명공원에 설치될 작품의 최종 선정은 이번 전문가 심사 외에 주민 선호도 조사의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특히 주민 선호도 조사를 위해 학생들이 제작한 모델작품이 지난 5일부터 10일간 배곧생명공원 아우름터에 전시되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일 민속명절인 설을 맞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양지의 집’을 방문해 쌀, 과일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술 인력을 활용하여 보일러 점검과 시설물 보수를 진행했다. 군포시설관리공단은 양지의 집과 지난 2009년 7월 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임명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복지시설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양평군이 소외계층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해피나눔, 1인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공동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해피나눔 1인1계좌 갖기운동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인 성금을 대상자별 맞춤 복지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연결하고 있다. 특히 기초수급자 선정 기준을 초과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도 실제 생활은 곤란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 계층별 맞춤형 지원사업도 강점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김장김치, 설맞이 떡 지원, 의치지원, 의료비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저소득 청소년들에게는 해피학습, 해피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청소년에게는 해피달리고(육상종목지원)사업을, 알콜 중독자에게는 재활 유도를 위한 해피알콜릭 지원 등 특화된 지원도 눈에 띈다. 이밖에도 주거불량 가구의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군 관내 406명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 2천명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구분경 군 행복돌봄과장은 “작은 성금일지라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