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3일 이라크 안바주 주지사 대표 등 총리 특사 사절단 10여 명이 고양시의 도시개발 및 도시발전, 관광 및 문화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소하이브 알 라위 안바주 주지사는 IS테러로 훼손된 도시재건 및 복구사업 계획을 밝히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선정되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고양시를 롤모델로 삼아 도시개발과 행정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양시는 총리 특사 사절단과 와디알바티 주한 이라크대사가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라마디시와의 경제·문화·관광·친선교류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문화,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안바주와의 교류가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루 전날인 2일에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라크 대사관 주최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최 시장은 “하루빨리 이라크 내 내전종식과 테러중단으로 평화가 정
평택시가 녹지분야 전 직원들과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목 전정 방법 및 임업기계장비 사용방법에 대한 실무교육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팽성읍 소재 추팔산업단지 내 한 공원에서 산림녹지과 최덕제 팀장이 시범 조교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녹지분야 직원들의 산림·녹지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사업을 관리·감독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교육은 조경 수목의 생리 특성을 고려한 전정 방법 과 안전한 임업기계(기계톱, 고지톱, 트리머, 전정가위 등) 사용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체험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최덕제 팀장은 조경 수목의 생리 특성에 맞는 전정 방법에 대한 이론 설명 후 현장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중국 내몽고 자치구 후룬베이얼시 국영기업체 행정관을 비롯한 8명의 고위공무원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에서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진행된 이번 견학에서 양평군은 방문단에게 ▲가축사육 및 관리분야 ▲미생물 생산플랜트 운영과 미생물 농법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단은 양평군 미생물생산플랜트의 가축생균제, 농업미생물, BM활성수 무상공급과 친환경 축산관리실의 우유체세포, 항생제잔류, 약제감수성검사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꿀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벌꿀 안전동위원소 분석에 대해서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문단의 단장인 한수춘 당위원은 “과학영농이 발달하기 않은 내몽고의 축산은 소득에 든든한 보탬이 되는 살아있는 주식”이라며 “양평의 선진 축산업 기술을 현지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평의 축산기술로 내몽고의 축산업이 발전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일 병원본관에 척추센터를 개소했다. 이 척추센터는 척추질환 환자의 몸에 금속 치료 재료를 넣지 않는 수술을 원칙으로 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자연 치유력을 살리고 환자에게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모토로 하고 있다. 척추센터에서는 척추 및 이에 부속된 뼈, 인대, 근육, 신경, 혈관 등의 형태와 기능을 내과적·외과적·물리화학적 방법으로 연구·보존하며, 회복 및 발전시키는 전문센터로, 이곳에는 허리 디스크 클리닉, 경추 클리닉, 척추 측만증 클리닉, 척추내시경 클리닉 등이 갖춰져 있다. 정봉섭 병원장은 “척추센터는 정형외과, 신경외과의 중견 의료진으로 구성돼 오랜 준비기간에 걸쳐 개설했고 척추질환 환자의 기대에 부응 치료 시너지효과를 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척추센터장은 경험많은 의료진이 포진한 만큼 완벽한 시스템으로 환자를 가족처럼 편하게 더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경인지방우정청은 3일 오전 수원 구운동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우정청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트폰 활용 동호회는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평소 어르신들이 궁금했거나 난해하다고 생각해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사진 찍기, 문자 보내기, 전화번호 저장,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사용법, 이동통신료 절감과 와이파이 접속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백기훈 청장은 “‘스마트폰 활용 재능기부’는 어르신들이 자녀세대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봉사”라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3일 의왕시 오명홀에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창립기념식 후에는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사진과 책자, 기념물품, 10년 후에 보내는 편지 등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이 진행됐다. 김기환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세계의 교통환경 속에서 첨단 IT기술과 친환경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선도형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철도연은 1996년 3월 설립 이후 도시철도 표준화사업을 시작으로 고속철도에서부터 개인용 교통수단 미니트램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동안 10여개의 교통시스템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 철도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천시 소재 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3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아주대의 도전학기 프로그램인 ‘파란학기제’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란학기제’는 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아주블루)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학생들이 직접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정규학점을 인정받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비맥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 후레쉬’는 전문가 멘토단을 조직, 6월까지 아주대 2016학년도 1학기 ‘파란학기제’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팀의 문제 해결을 위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어 다산관에서 치러진 파란학기제 발대식에서 오비맥주 김도훈 대표와 아주대 김동연 총장은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참가학생 3개팀이 도전과제를 발표하며 이번 파란학기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은 물론, ‘카스 후레쉬’의 파란학기제 지원사항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이어졌다. 오비맥주 김도훈 대표는 “아주대의 도전에 대한 교육 철학과 TV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젊은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는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철학이 정확히 일치한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길 바란
여주경찰서가 치안약자인 청각 및 언어장애인과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따뜻한 경찰상를 정립하기 위해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수화교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의 수화교실’은 여주시 수화통역센터의 협조를 통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기초반 과정으로 운영되며, 기초반 과정 후에는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여주경찰서는 경찰관들이 수강을 위해 납부한 수강료를 농아인협회 장애인들을 위한 운영비로 전달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엄명용 서장은 “우리가 치안약자와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한다면 더 많은 부분에서 우리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시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3일 경찰서장실에서 네이버 카페 시·맘·수(시흥맘들의 수다방) 회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고, 카페 개설자 및 운영자 3명을 4대 사회악 근절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맘카페 운영진을 명예 홍보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시흥시 맘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맘·수 맘카페 윤세하 대표는 “시흥경찰서 명예홍보위원으로써 사명감을 갖고,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노래하는 어린천사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최근 광주시 위안부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오빠생각’, ‘과수원길’, ‘아리랑’, ‘잊지말아요’ 등을 부르며 할머니들의 마음을 달랬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고인이 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추모제와 유품전시관 기공식이 함께 진행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공연 후 합창단원들은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보며 과거 할머니들을 생각하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합창단원인 김모 어린이는 “일본군들이 할머니들에게 나쁜 짓을 많이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본 이모 할머니는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14살 때 끌려가 견디기 힘든 고통 속에서 겨우 살아남은 처절했던 삶을 들려줬다. 이어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창단 관계자는 “위안부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무너진 인권을 되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