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조성을 추진하는 안양시가 든든한 후원군을 얻게 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장재성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과 15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인적·물적자원을 지원·교환하는 동시에 역사와 문화, 지역사회 및 대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서울대와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인문도시 조성을 앞당기고,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우호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도시는 시가 표방한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 사업의 하나로, 가족행복 프로그램 운영, 안양희망창조학교,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등과 함께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안양=장순철기자 jsc@
화성시 송산면 소재 마산초등학교에서 15일 교직원, 학생 및 가족연주회를 통한 특별한 교장 퇴임식이 열려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마산초 24대 교장인 박형택 교장의 퇴임식에는 가족들과 김명자 전 평택교육장을 비롯해 전·현직 교장들과 교사들이 함께 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형택 교장은 1975년 전라남도 비금서 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은 후 화성 마산초등학교에서 퇴임하기 까지 약 40여 년간 확고한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후세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12년 3월부터 마산초 교장으로 부임해 재직하는 동안 지역 특성상 열악한 문화시설로 문화적 경험이 부족한 마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오카리나, 우클렐레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 방과후 교실 등을 운영,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교장선생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5학년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리코더 연주했으며 교직원들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박 교장을 생각하며 송가를 제창했다. 이어 보컬트레이너인 아들 박민우 군의 노래, 피아니스트인 딸 박나리 양의 피아노 연주, 박 교장의 드럼연주와…
의왕시가 오는 17일부터 3월16일까지 ‘제8회 의왕시 장애극복상’ 수상후보자를 모집한다. 시상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표창은 장한 장애인 부문과 재활도우미 부문으로 나누어 각 1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장한장애인 부문은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극복하였거나, 경제, 문화, 체육, 예술분야 등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장애인이 대상이며, 재활도우미 부문은 불우장애인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했거나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에게 주어진다. 추천권자는 의왕시 소재 각급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20인 이상의 시민으로서 각동 주민센터 또는 의왕시청 사회복지과(☎031-345-2412)에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에 있을 ‘제9회 의왕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때 이뤄지며 수장자에게는 의왕시장 표창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포시 걸포초등학교에서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이색적인 졸업식이 개최됐다. 지난 13일 토요일에 개최된 ‘2015학년도 졸업식’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올해 5회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이제는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이름으로 기부한 ‘사랑의 열매’를 부모님들에게 달아드리고, 부모님이 직접 쓴 편지를 졸업생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기존의 송사나 답사와 달리 학생들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모두 참여해 학생들을 보내는 마음과 학생들의 떠나는 마음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인탁환 교장은 “학생들이 온 가족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이웃과 함게 온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졸업식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군과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이 양평헬스투어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양평군 소재 쉬자파크 헬스투어센터에서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은 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과정에 내실있는 헬스투어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지원하며, 서울시 교육연수원은 양평군의 헬스투어와 지역자원을 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연수원의 산하기관 및 연계기관에 헬스투어 홍보를 협력한다. 조용 서울시교육연수원장은 “‘힐링 으뜸도시 양평’의 헬스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다”라며 “내실있는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힐링과 건강회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청정 양평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연수원 소속 직원들에게 힐링과 행복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실질적인 운영으로 효과를 내 연수원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이 융합하는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오산시의 공교육혁신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혁신교육지구 시즌1’을 적극 추진한 결과, 도시 전체가 공교육혁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추진됐다. 시의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주요 골자는 오산형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를 공교육 혁신의 모범학교로 육성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멘토스쿨 등을 지역사회와 접목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또 토론식 수업문화 확대 실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학교’, 일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 ‘얼리버드’,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등 공교육의 체질을 바꾸거나 공교육을 보완·지원하는 제도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고양시·파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간 총 16회에 걸쳐 341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따뜻한 법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수혜자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적절한 시기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했으나 고양보호관찰소의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치아검진 및 충치 치료, 발치, 틀니보정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됐다. 사회봉사자 이모(51)씨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선고 받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특기를 살려 사회봉사를 이행하면서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사회봉사명령을 마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중일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국민 친화적 맞춤형 사회봉사명령 국민공모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성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황은성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황 시장은 15개 읍·면·동에서 열린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시정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시민들은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선별해 건의자와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중에 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에는 최종 결과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시민과 동행하는 행정,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접목시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지난 12일 시흥시청 참여홀에서 누리과정문제 해결 및 교육·보육문제 정상화를 위해 ‘시흥시좋은교육만들기정책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협의회는 누리과정 문제가 단순히 예산투입 문제가 아니라 조만간 닥칠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야 하는 정책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창구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취지문을 통해 ▲누리과정은 반드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국가사무 ▲누리과정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교육비 및 보육료 현실화를 정부에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김태식 초대 대표는 “누리과정 문제를 넘어서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육과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협의회의 목표”라면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관계자, 학부모 등이 모인 만큼, 올바른 아이키우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대기업과 오산시, 오색시장이 함께하는 오산 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복전통시장 만들기 상생협약에 따른 환경개선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롯데마트와 에이스그룹㈜이 지난 5일 오산시 월례조회에서 시정발전유공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산시장 감사패’를 수여받은 것이다. 이는 이들 기업이 지난해 9·11월 두차례에 걸쳐 오산시의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내에서 수산, 청과, 의류 등 총 20여개 상점들의 매장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오색시장 내 아름거리 구역의 점포 내 조명환경 개선을 진행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식당 매장에 배긴 음식 냄새와 음식 조리 시 발생되는 열로 인해 불편하다는 소비자와 상인들의 민원을 반영하여 천장 보수 공사인 덕트(Duct) 공사와 함께 매대교체 사업 등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에 오산시는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의 고마운 마음을 두 기업에 전달했다.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했던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