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경기도 내 반도체 분야 청년 인재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및 하계 교육 1학년 입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50여 년 전 당시 고교 입학) 당시에는 막연히 좋은 대학과 직장을 꿈꿨지만, 이 자리의 학생들은 이미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하버드대 졸업생의 성공 요인으로 ‘꿈과 비전’에 있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확고한 꿈을 가진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도가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 분야 상임위원회와 협력해 관련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여러분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교육을 잘 받고 꿈과 비전을 펼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 위원장은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으로서 시스템반도체와 AI 등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를 1년 이상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명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의 종합(정기)검사는 법적으로 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과태료 부과를 넘어 운행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다. 운행정지명령은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에 근거한 것으로, 검사명령 후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거친 후 본 처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말 기준 고양시의 차량 등록대수는 약 46만 대이다. 대부분의 차량이 정기검사를 제때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은 검사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 외에도,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차량등록과 관계자는 “이번 운행정지명령은 차량 소유자의 검사 이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조강특위와 당원자격심사위를 구성하고 내년 지방선거기획단을 설치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거기획단장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맡아 이끈다. 또 ‘평당원 출신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도 발족했다. 단장은 장경태 의원, 부단장에는 이해식·문정복(시흥갑) 의원이 참여한다. 나아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갑을 ‘사고 지구당’으로 결정했다. 이 의원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에서 제명됐으며, 이날 서울경찰청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권 대변인에 따르면 공석이 된 전북 익산갑의 경우 지역위원장 직무 권한대행의 인선을 추후에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권 대변인은 “새 당대표가 선출되면 당원자격심사위나 조강특위를 당연히 꾸려야 한다”며 “단순히 이 의원 건만으로 이번 기구 구성을 단행한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내년…
파주소방서는 중증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의 추진 내용은 중증응급환자(심정지, 뇌졸중, 심근경색, 중증외상) 우선 이송,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 구급대원 폭행 금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전문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활성화 등이다. 특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돼, 응급구조사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119로 전화해 ‘의료상담’을 요청하면 응급여부 판단, 증상별 적정 진료과 안내, 진료가능한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처치 방법 안내, 이송병원 선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한 통의 상담 전화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구급차는 ‘이동하는 응급실’이므로 응급 상황이 아닐 경우 먼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회 한중의원연맹 대표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하얼빈(哈尔滨), 선양(沈阳), 다롄(大连)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광복 8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이 맞물리는 역사적 해를 기념해,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고,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자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하얼빈, 선양을 방문한 데 이어 이뤄지는 재방문으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가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중 대표단은 단장인 박정 상임부회장(민주당 파주을)을 비롯해 김성원 수석부회장(국민의힘),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무소속), 홍기원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 유용원 의원(국민의힘),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정훈 의원(국민의힘),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1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 대표단은 하얼빈 731부대 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질 오염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기타수질오염원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렌즈 제작 시설을 갖춘 안경원, 자동차 정비·검사장( 200㎡ 이상), 폐차장(1,500㎡ 이상) 등이다. 이들 사업장은 지난 2021년 1월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실을 관할 관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거나 미신고로 운영되고 있어 오염물질 유출경로가 명확한 오염원과 달리 관리 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중점수사 대상은 ▲미신고 기타수질오염원 ▲기타수질오염원 배출방지·억제시설 미설치 등이다. 관련법에 따라 기타수질오염원의 설치신고 없이 기타수질오염원을 설치 및 관리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기이도 특사경단장은 “수질오염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행위를 근정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작은방치가 결국 큰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공개됐다. 새 단장한 아람누리도서관은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활동까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3층 디지털자료실을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이라는 3개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했다.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늘 아쉬운 점으로 손꼽히던 ‘강연, 토론, 창작, 소규모 공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 중 아람마루는 길위의 인문학 <트래블 랩소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쾌적한 독서 문화 환경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에게 대관을 해주고 있으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어 대관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공간 재구성을 통해 리모델링 이전 199석이었던 열람용 좌석수가 253석으로 늘어나
고양시 율동초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영어실을 개방해 고양 지역 내 영어 교육 수요 증가와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WHY UP 영어공유학교를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다. 율동초는 2023년부터 교육부와 EBS 공동개발 인공지능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 플랫폼 ‘AI펭톡’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2023년과 2024년 2년간 전국 우수 수업 사례로 선정되는 등 내실있는 영어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 속에서 영어 의사소통 기회를 갖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한 원어민 협력수업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꾸준히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영어 공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WHY UP 영어공유학교는 고양시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총 60명을 대상으로 EBS AI펭톡으로 디지털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원어민과 실전 말하기 연습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또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의 음식 만들기, 세계의 전통 문화 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원어민 선생님, 율동초 영어 선생님과 함께 경험한다. 김성미 율동초…
전국 모든 대통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지불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 사업이 시행 이후 민생과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단기정책연구과제로 진행된 ‘The 경기패스 시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5월 ‘The 경기패스’ 시행 이후 도민들은 1인당 평균 월 6만7000원의 교통비를 지출하고 이 중 30%인 2만 원을 환급받았다. 연간 환산하면 1인당 평균 24만 원이다. 1인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지난해 5월 29회에서 11월 39회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려해 경기연구원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계산한 결과 연간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약 22만t 감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이용자 조사에서는 약 56%가 The 경기패스로 절약한 금액을 외식, 여가 등에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환급액 1908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072억 원의 소비 창출 효과로 이어진 셈이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을…
고양시가 민선 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기업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 지원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의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2년 차가 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적 인프라 지원과 함께 제품·기술 개발, 인증,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컨소시엄을 통한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고양시에 구축하고 있다. 2004년 진흥원 기업 입주실에서 5명의 인력으로 출발한 ㈜뉴엔AI는 고양시 토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