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시장’으로 유명한 최성 고양시장이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소통이야기’라는 주제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2015년 마지막 강사로 초빙, 특강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비법 등 진솔한 삶의 철학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 올해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마지막 강연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웃음과 눈물의 시정기, 시민과 소통비법 등을 진솔하게 소개하는 등 그동안 시정을 통해 시민들과 나누었던 과정을 90분의 강연 내내 소박하고 유쾌하게 담아냄으로써 300여명의 시민 수강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소통의 기본은 웃음이라고 강조하고 망가지는 시장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던 ‘고양이 분장사건’, 시민 행사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는 사진 등을 소개해 큰 웃음을 줬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서 만난 세 자매 이야기, 구제역으로 고통 받았던 축산농민들과 함께한 처절한 경험, 고양터미널 화재사건 등 수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가슴 아파했던 눈물의 경험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의 자랑인 ‘세계유산 남한산성’이 대한민국명가명품연구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 협회가 후원한 ‘2015 대한민국 명가명품’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은 고객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선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은 전국 거주 20대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후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부문, 기업부문 등 40여개 부문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 전국 지자체 및 관련업체 20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남한산성’은 많은 국민이 찾는 지역명소이자 명품 문화재로서 브랜드 가치를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자랑스러운 남한산성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이민호(사진) 박사가 최근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15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DFAA)’에 디지털 뇨당계를 출품, 대한민국 최초로 디자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DFAA는 홍콩 정부가 주최하고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우수 디자인을 시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행사로 알려져있다. 이민호 박사는 연구원에서 2006년부터 다양한 바이오 진단센서 개발 및 표준 프로토콜 개발을 주도해 왔다. 디지털 뇨당계는 나노 구조체를 기반으로한 전기식 센서칩이 내장돼 있고 채혈 없이 당뇨환자의 배뇨 중의 당 성분을 다른 불순물의 영향 없이 간편하게 반복 측정할 수 있는 잇점과 함께 신호 해석과 IoT 연계로 데이터 변화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검출 칩이 하나의 재료로 구성돼 단순한 제작 공정으로 대량생산 및 균일한 표면처리가 가능하며 표면이 특수 코팅돼 물 세척만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구에 성금을 전달했다. 시장실에서 개최된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및 직원 등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총 3천140만원의 성금과 나눔 문화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 배지를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북부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운 가정에 성금이 잘 전달돼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러 의정부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경기 북부지역의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소외계층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신장 소통 문화 정착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 희망 센터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광역 및 지방차치단체, 교육청 등에서 추천하는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룹홈 등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2년 이상 수행한 시설 중 공부방 설치를 위한 46㎡ 이상의 공간을 별도 제공해야 하며 향후 5년간 이전 계획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실사를 거쳐 봉사단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센터에는 실내인테리어 공사비, 도서 구입비 등 공단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최대 4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 태을초등학교가 최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2015년 학교공동체 대토론회’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더욱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올바른 언어생활, 쾌적한 시설물, 다양한 학교행사, 친구와의 우정 등을 중요과제로 주장했고, 선생님들은 쾌적한 시설물, 사교육 줄이기, 학부모의 적절한 관심, 선생님들의 자유성보장 등을 주장했으며, 학부모들은 학교시설의 안전성, 화장실 개선, 다양하고 즐거운 수업 등을 주장했다. 이윤성 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태을의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 선생님들, 우리 어린이들이 다시 한 번 깊이 성찰해보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제1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는 8일 동두천송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학교장, 각 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공감학교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혁신공감학교로 지정된 관내 초등학교들이 학교별 운영 사례와 선정과제에 대한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평가하여 내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행초등학교 채수억 교장은 “제1기 혁신공감학교 성과 발표회 통해 각 학교별로 진행된 사례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학교혁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공감학교는 기존의 혁신학교에서 시행되어 왔던 성공적이고 필수적 열쇠가 되는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프로그램 사업이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이 주민센터 내에 마을육아공동체사업인 ‘해피맘의 행복한 육아사업’의 소통장소 ‘해피맘 사랑방’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상현1동은 지난 5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이태용 수지구청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맘 사랑방’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의 시범운영 이후 모니터링 및 평가를 거쳐 2016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특별시 용인’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같은 아파트 단지 내의 육아고민을 하는 워킹맘과 재취업을 원하는 중년맘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용인여성지도자연합회가 ‘해피맘커뮤니티-상현1동’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마을공동 육아사업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성수 상현1동장은 “해피맘 사랑방을 중심으로 심리상담 및 육아·태교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상현동 더 나아가, 용인시 엄마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육아를 책임지는 사람중심 도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자 LPGA 최나연 선수(27·여·SK텔레콤)가 따뜻한 선행을 11년째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화성시청에서 최나연 선수와 팬클럽이 함께 모은 성금을 ‘로봇다리 수영왕’으로 알려진 김세진(19) 선수에게 전달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 선수를 비롯해 채인석 시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세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 12월6일 최 선수가 팬미팅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 이날 팬클럽에서 모은 3천만 원과 최 선수가 일대일 매칭으로 3천만 원을 더해 총 6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최 선수는 기부금의 사용처를 고민하던 중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김세진 선수의 소식을 듣고, 이 중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최나연 선수는 “몸이 불편하지만 여러 시련을 딛고 선수로써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운동선수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나연 프로골퍼는
안양시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 지난 7일 안양지원 소회의실에서 학술정보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에서 고위직공무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이필운 시장과 박희승 지원장은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우호증진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시와 안양지원 간에 시립도서관의 장기대출 지원 및 도서관 어린이회원들의 법원견학은 물론, 시민대상 법률자문과 교육지원이 이뤄지고 문화행사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박희승 지원장은 “평소에도 교양도서를 대출해주는 평촌도서관에 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날 협약이 양 기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 역시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교류가 양 기관 발전을 불러오고 시민들에게도 보다 친근한 기관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