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19일 오후 공사 스마트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공사와 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기관은 철도부품 국산화와 노후·단종품 개발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개발 과제발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사업 소개를 비롯해 ▲철도분야 R&D 사업 동향 및 추진현황 ▲철도부품 개발 사례 ▲철도 형식승인·개조승인 제도의 이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철도산업지원 현황 소개 등이 이어졌다. 공사는 올해 물품 원가절감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국산화 사업으로 ‘전동차 견인 인버버장치 환기팬 모터 국산화’ 과제를 연구원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정일봉 공사 기술본부장은 “기술교류회를 통해 철도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철도 산업분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자립 장애인 지원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올해 하반기 비공급형 장애인지원주택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비공급형 장애인지원주택 사업은 이미 주거지를 확보한 자립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내용이다. 주거지는 자립 장애인 당사자가 소유하거나 전·월세 계약을 한 주택을 말한다. 장애인 별 담당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고, 보건·의료·교육·취업 등 필요한 지역 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개인 지원계획도 수립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센터는 구체적인 선발 기준과 절차·방법·서비스 내용 등을 담은 운영계획을 세운 뒤, 올해 하반기부터 2세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장애인지원주택은 자립 희망 장애인에게 LH인천본부나 인천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형태로, 현재 31호를 운영 중이다. 최근 센터는 ‘2024년 제1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장애인 자립지원을 논의했다. 손소희 인천 예림원장은 “최근 시설에서 자립한 한 장애인은 수년간 자립 훈련을 해왔기에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
층간소음에 항의한 이웃집 여성을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고 사회봉사 80시간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일 오후 5시 52분쯤 인천 서구 공동주택에서 이웃집에 사는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집에 찾아와 층간소음으로 항의하자 A씨는 흉기를 든 채 “토막 살인을 해버리겠다”며 위협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도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검찰 조사 때부터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했다”며 “사건 이후 피고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데다 초범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올해 인천의 공공심야약국과 지원 보조금이 증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심야약국이 지난해보다 4곳 늘고 365일 운영 약국을 대상으로 보조금도 시간당 5000원 더 올린다.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19년 3곳으로 시작해 지난해 27곳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4곳 더 늘어나 31곳으로, 365일 운영 13곳과 요일제 운영 18곳이 운영하고 있다. 365일 운영 약국을 대상으로 보조금도 시간당 3만 5000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는 시간당 3만 원이었다. 시는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보조금 추가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은 시 누리집,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재하고 있다. 앞으로 인터넷 포털 지도에도 인천 공공심야약국이 등록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디지털기기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 안내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인천시민 모두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실 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조금
한 요양원 야간근무자가 화재 초기 진압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19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서구 석남동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야간근무자가 소방 비상벨 소리를 듣고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했다. 입소자들의 대피를 도와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화재는 요양원 내 컴퓨터 본체와 멀티탭 등 집기류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야간근무자는 불꽃을 발견하자마자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후 화재는 설치된 스프링클러 시스템에 의해 진압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구조활동과 관계자의 도움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요양원에는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입소자 다수를 포함해 6명이 내부에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1 대 1 대응으로 입소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초기 진화에 크게 이바지한 요양원 관계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한석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선뜻 화재 진압에 나서기 쉽지 않았을 텐데, 관계자가 용감하게 진압 활동을 하여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관계자의 초동 대처와 평소 소방시설 점검이야말로 인명 및 재
인천시가 북한의 GPS 전파교란으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를 막고자 교란전파 방지장치를 만들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학계의 자문을 받아 GPS 전파교란 방지장치를 제작해 인천시 어업지도선(인천 201호)에 장착해 성능실험에 들어갔다. 북한의 교란전파는 플래시처럼 수평 방향으로 발사돼 산이나 건물 등에 막히면 효과가 없다. 이에 시는 알루미늄 테이프로 전파 차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전파교란 차단장치를 고안했다. GPS 수신용 안테나에 보호막을 씌우는 방식으로, 재료비는 2만 원대다. 시는 최소 경비로 수백억 원 이상 경제적 피해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PS 등 위성항법 시스템은 2만km 상공에서 인공위성이 송신하는 전파강도는 휴대전화의 약 1/100 정도로 약하다. 주변 기지국 인근에서 강한 출력으로 방해전파를 송신하면 전파가 혼신돼 잘못된 위치정보가 제공된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해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GPS 전파 교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교란으로 조업 중인 어선의 GPS에 70㎞ 떨어진 다른 지역에 있는 것으로 잘못 표시되거나, 어장에 설치한 어구를 찾지 못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북한에서 교란전파
인천교통공사가 오는 20일부터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를 함께 이용하면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평일 전용으로, 월미도를 찾은 관광객은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 월미도점을 동시에 즐기며 월미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한다. 뽀로로파크를 이용하고 월미바다열차 탑승하면 2000원 할인,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뽀로로파크를 이용하면 어린이 요금 40%(1만 92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뽀로로파크 요금은 어른 3만 6000원, 어린이 5만 5000원이다. 여기에 온라인 평일 전용 패키지 상품도 8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뽀로로파크를 어른은 9400원 어린이는 1만 24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가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월미도 일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 업무협약을 맺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26 직접판매세계대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해 유치 제안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타무나 가빌라이아 직접판매세계연맹 사무총장의 방한을 시작으로, 행사 개최지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시설 답사·인천시 관계자 면담·행사 개최 관련 기자회견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직접판매세계대회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대륙별 직접판매협회 이사진과 유수의 글로벌 기업 회장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타무나 가빌라이아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와 개항장의 상반된 매력 등을 느낄 수 있어 인천은 행사 개최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2026 직접판매세계대회를 인천으로 유치했다. 향후 대규모 글로벌 기업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송도자원환경센터에 44억 원을 투입해 주민편익시설의 정기 정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편익시설인 센터 수영장 및 잠수풀은 깨끗한 수질을 위해 여과설비 교체, 세정작업, 실내 시설물 등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토존을 비롯해 휴게시설·트릭아트·스마트그라스 등 견학 시설물 개선도 완료했다. 이번 견학 시설물 개선은 공단이 운영하는 약 20명의 시민 환경해설사들과 함께 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송도자원환경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교육에 활용한다. 앞서 시는 연간 25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설 개·보수를 추진했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송도자원환경센터 정기 정비 및 주민편익시설 개선이 완료돼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원순환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도시공사노동조합이 인천시의 공공기관 재배치 계획에 반발하며 유감을 표했다. 19일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시의 일방적인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당사자인 도시공사 노동자들의 의견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가 발표한 재배치 계획은 지난 2022년 루원복합청사 착공 당시 계획된 공공기관 입주 계획 무산에 따른 시 산하기관 옮기기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재배치 기관으로 지목된 도시공사에서 일하는 당사자인 노동자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한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천억 원에 이르는 루원청사를 도시공사에 일방적으로 전가하려 하고 있으며, 시가 조성원가에 매입한 청사 토지와 건물을 감정가격으로 비싸게 매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공사 경영진에게도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시의 잘못된 의사결정을 묵과했을 경우다. 이와 함께 시에는 향후 협상과정에서 노조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이제라도 재배치 계획 철회와 정상적인 정책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당초 계획대로 정해진 공공기관을 입주시키거나, 시가 직접 루원청사를 책임지고 준공해 임대 운영하는 방법이다. 노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