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역곡북부시장에 대한 디자인·ICT 시범시장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역곡상상시장’으로 새롭게 명명, 선포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역곡상상시장은 기존 역곡북부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ICT디자인 융합시장으로 선정돼 부천시 문화 콘텐츠인 ‘만화’ 요소와 접목, 브랜드화 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탄생했다. 또 이날 신세계그룹은 역곡상상시장 1층을 리모델링해 희망장난감도서관 42호점을 개관했다. 이번 장난감 도서관은 아동양육 및 보호를 위한 놀이시설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장난감 대여(155종 400여개) 및 매년 1천500만원(5년)을 지원받는다. 오병권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곡상상시장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 쇼핑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포식 및 개관식에는 오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신세계이마트대표, 어린이재단 부회장, 지역주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를 겸한 합동세미나가 지난 22일 안양 부림동(마벨리에)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위원장인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양숙정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한성수 한국노총 경기중부지부의장, 최미숙 안양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그간 진행돼 온 금년도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노사민정대표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합동세미나에서는 노사상생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 운수회사(안양택시, 평안교통, 성광교통)에 대해 이를 확인하는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노·사·민·정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느 지역보다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조성하자”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의 중요한 거버넌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과천시가 2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국악한마당’ 공연을 벌였다. 이날 어르신들은 어울림예술단의 난타, 민요, 고전무용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공연이 끝난 뒤엔 식사하면서 서로 정담을 나눴다. 이모(73) 어르신은 “명절이 되면 누구도 오지 않아 더 외롭다”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길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최재웅 본부장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어르신들에겐 명절은 가장 외로운 순간이기도 하다”며 “고유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채워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K-water 직원들이 자진해서 기부한 예산인 물사랑 나눔펀드로 마련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23일 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문화 알리기’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민규 협의회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북한이탈주민, 동두천시협의회 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과 북의 서로 다른 한가위 풍속을 소개하며 고향을 떠나온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송편과 토란국, 감자송편, 북한식 지짐이 등을 함께 만들고 먹으며 분단으로 단절된 서로간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식사 후 씨름,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마당과 행복한 통일대화를 나누는 토론시간도 가졌다. 안민규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각 지역전통음식을 함께 만들면서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런 작은 소통들이 하나가 돼 서로의 격차를 해소하여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김포시가 최근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와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제10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22일 조직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10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영상과 공연 전문가 등으로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를 ‘한중일 청소년들이 어울리며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 동안 영상 문화를 바탕으로 한·중·일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는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는 평화를 주제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김포아트홀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에서는 본선에 오른 청소년 제작. 단편 영화 24개 작품 상영을 비롯, 동아시아 청소년 영상문화 포럼, 특별 상영회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베트남 하이즈엉시를 방문 중인 의정부시 대표단(단장 안병용 시장)은 지난 21일 하이즈엉시 청사에서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7월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후 12년 동안 대표단 방문, 무용단 합동 공연, 의료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교류해 온 두 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문화, 경제, 행정 등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대표단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병원장, 금융기관장, 기업 대표, 대학 교수 등 각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지난 20일 하이즈엉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오는 24일까지 학교, 기업 등 현지를 시찰하고, 다양한 계층의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같은 기간 동안 민간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 9명을 파견해 현지 의료취약계층 진료에 나섰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한국청소년육성회동두천양주지구회 리틀동두내아낌이 단원들과 학부모를 초청해 시의회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정활동 등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의회 동영상을 시청하고 송흥석 시의원의 의원회관 소개, 시의회 조직, 기능, 운영,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문을 갖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의회 소개를 진행한 송흥석 시의원은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라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다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며, “ 하지만 우리사회에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하는 여러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양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농협하나로클럽 내 고양시중소기업관 앞에서 ‘추석맞이 사회적경제기업 장터’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전환을 통한 판로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목공체험, 수공예제품 만들기, 고양이인형 만들기 등 25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발아현미, 위캔쿠키, 업사이클링 제품 등 판매부스 22개를 운영했다. 또한 시민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산, 에코백, 무선마우스, 현수막 가방 등 푸짐한 경품행사와 함께 가우사이 공연과 고양문화나눔 공연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운영을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상설 매장 운영을 검토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20일 지난해에 이어 네번째로 1일 택시기사로 변신해 직접 택시를 운전하며 민생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군청 앞에서 택시를 인도받아 명찰을 패용하고 운영,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택시 체험은 가장 진솔하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할 계획이며 앞으로 여객종사자의 고충을 반영해 교통행정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분당차병원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퇴원을 할 수 있도록 최근 도입·운영하고 있는 ‘퇴원 고객 귀가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는 2종으로 환자가 택일해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짐 운반 서비스는 입원 병동에서 차량 탑승 장소까지 고객의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제도이며, 택시 호출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 귀가하는 고객을 위해 택시를 호출해주는 서비스다. 대상은 퇴원 예고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퇴원 하루 전날 입원 병동 간호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지훈상 병원장은 “병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퇴원 고객들을 배려코자 도입된 이 제도가 고객이 큰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질병 치료 못지않게 고객 일반 서비스 또한 긴요한 것으로 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