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수생동식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천화돼가는 산곡천에 한강으로부터 물을 끌어들여 상시 물을 흐르게 해 한강의 어류가 산곡천 상류까지 회유, 수생태계가 형성돼가는 과정을 생태계복원사업 착수 전부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준공후에도 5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유지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곡천의 전체 구간에 대해 유량을 측정하고 하도의 변화를 분석하며 수리의 특성을 파악하고 하상의 안정과 치수안전도를 파악할 수 있는 물리적 하천 특성과 수리특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더불어 수질의 변화를 분석하고 경관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에 따른 경관의 변화가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하천복원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물상 식생조사와 포유류, 조류등 하천 주변지역의 육상동물과 어류와 하천식물 등 수생태계의 다양성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